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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 350만명 가운데 7% 내외인 약 25만명, 즉 교실마다 1명 이상의 어린이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해마다 14%씩 늘고 있는 추세지만 ADHD 아이들에 대한 학교나 사회의 배려는 매우 부족합니다.
『사고뭉치 우식아, 숙제하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ADHD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 주는 책입니다. 신체장애와 달리 ADHD는 발견이 늦어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어 불안과 우울 같은 정서 문제가 뒤따른다고 합니다. 또, 산만한 아이는 엄하게 다그쳐야 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ADHD 아이들은 꾸중을 들으면 증상이 악화되며, 정서적으로 사랑을 느낄 때에만 증세가 나아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 태민이는 ADHD인 동생 우식이의 노력을 끌어내고, 숙제를 끝마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지요. 미워하고 화를 못 이겨 동생을 때리기도 하지만, 함께 동거동락하며 사고뭉치 우식이도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이란 걸 깨닫습니다. 우식이와 같은 ADHD 아이뿐 아니라 따돌림 받는 아이, 몸이 불편한 아이, 피부색이 다른 아이 등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의 따뜻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태민이처럼 나와 다른 친구들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