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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이 채소
백혜진시미씨 그림
국민서관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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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상한 택배 상자
공포의 시커먼 손톱
현민이 너까지?
둘이 똑같네
못난이 채소
다르니까 더 재밌네!
겉모습 때문에
특별했던 삼겹살 파티
텃밭 체험 성공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 진심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망망망망, 망했다』 『뽀글뽀글 행운 삼총사』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똥손 금손 체인지』 『놀이터 미션』 『꿀꺽! 돼지 저금통』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와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맛난이 채소』 등이 있습니다.

백혜진의 다른 상품

그림시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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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소한 매력을 담아내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 〈곰팡남녀〉를 연재 중이다. 그린 책으로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맛난이 채소』,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불 때문에 난리, 물 때문에 법석! 기후 위기』, 『친애하는 나의 몸에게』, 『미스터리 수학 탐정단』 시리즈 등이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반려견 단이와의 일상을 담은 『행복은 슬며시』가 있다. 그림책을 비롯한 여러 작업을 통해 일상 속 따뜻한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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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64g | 175*232*7mm
ISBN13
978891113070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맛난이 채소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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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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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75*7*232mm | 264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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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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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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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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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선생님! 전 그렇게 부르는 거 반대예요. 왜 얘네가 못난이예요? 못난이는 못생기고 예쁘지 않은 거잖아요. 얘네가 얼마나 예쁜데요.
--- p.51

못난이 채소들처럼 그렇게 버려진 음식물들이 썩을 때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가스가 많이 나온대요. 버려지는 채소들이 많아지면 메탄가스도 점점 더 늘어나겠죠. 그러면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거고요. 요즘에는 지구 온난화가 더욱 심각해져 지구 가열화란 말이 생겨날 만큼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해요.
--- p.56

다양한 모양의 채소들 덕분에 웃는 얼굴, 인사하는 모습, 이빨 괴물까지 친구들과는 다른 개성 넘치는 작품이 완성됐다. ‘다르니까 더 재밌네.’
--- p.68

지애야, 있잖아. 벌레가 많은 건 농약을 많이 치지 않아서래. 시온이네 텃밭 채소들은 그야말로 친환경이지. 그리고 못난이 채소들에 난 상처나 특이한 모양 말이야, 어쩌면 자연 안에서 당당히 살아 낸 나름의 훈장 같은 거 아닐까?

--- p.96

출판사 리뷰

연두의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드는 못난이의 등장

예쁜 겉모습과 다르게 택배 상자 안에는 벌레 한 마리와 함께 모양도, 색깔도 이상한 채소들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연두는 분명 잘못 배송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에 이렇게 희한하게 생긴 채소를 어떻게 먹는다는 말인가. 그러나 연두는 곧바로 아주아주 끔찍한(?) 소식을 듣게 된다. 앞으로는 못난이 채소로 요리를 해 주겠다는 엄마의 예상치 못한 선언! 이게 다 연두와 동생 하늘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니, 연두는 엄마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게다가 집에서 못난이 채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채소 공예 수업 때문에 학교에 못난이 채소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연두는 더욱 심란해진다. 도대체 이 이상한 채소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 버린 일상. 연두는 예전의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마트에 있는 채소 과일이 가진 비밀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채소 과일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생김새가 모두 비슷하다는 것이다. 윤이 나는 색색의 파프리카, 상처 하나 없는 고구마, 일정한 굵기를 가진 애호박, 완벽하게 둥근 사과 등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그러나 실제로 농산물을 키우고 수확하면 각양각색의 농산물을 만나게 된다. 같은 밭과 나무에서 자란다고 하더라도 햇빛, 바람, 비, 온도 등 자연환경이 날마다 바뀌기 때문에 모양과 색이 다양한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너무 휘어져 부러질 것처럼 생긴 오이, 끝부분이 두세 갈래로 갈라진 당근, 울퉁불퉁 혹이 난 듯한 감자, 얼룩덜룩한 귤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당당하게 자란 결과물인 셈이다.

우리는 왜 그동안 다양한 모양의 채소 과일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 답은 쉽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채소 과일들은 어디로 갔을까? 충격적이게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모습과 다른 ‘못생긴’ 채소 과일들을 대부분 버려지며, 상품성이 높은 보기 좋은 채소 과일만이 마트로 향한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지구 환경

비정형화된 모양의 채소와 과일을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은 13억 톤이라고 한다.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양의 못난이 농산물이 판매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버려진다. 1년간 공들여 농사지은 농부들의 노고가 한순간에 헛수고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못난이 농산물과 같이 버려진 음식물들은 썩을 때 메탄가스를 뿜어내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가열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후위기가 심각하다. 그런데 맛과 영양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조금 흠이 났다는 이유로, 혹은 겉모습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버려져 환경 오염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맛난이 채소』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전해 주어 건강한 먹거리와 지구 환경, 윤리적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편견으로 보지 못한 진실

못난이 채소와 연두 짝꿍 시온이가 연두에게 미움받은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겉모습 때문이다. 연두는 예쁘지 않은 건 쳐다도 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흠집이 있고 이상하게 생긴 못난이 채소는 먹을 만한 가치가 없는 음식이었다. 시온이 역시 연두에게는 못난이 채소와 같다. 군데군데 갈색 얼룩이 묻은 티셔츠에 무릎이 툭 튀어나온 바지를 입고, 손톱에 시커먼 때가 낀 채로 등교하는 시온이는 꼬질꼬질함 그 자체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존재였다. 그러나 사실 못난이 채소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살아낸 기록의 산물이며, 시온이는 그저 텃밭 가꾸기밖에 모르는 반전의 깔끔쟁이였다. 연두는 그저 겉모습만 보고 편견을 가지며 거부해 버린 것이다. 『맛난이 채소』는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못난이 채소를 소재로 이용해 편견과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꼬집고 있다. 편견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편향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편견 없이 본래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채소랑 과일은 날마다 다른 환경에 적응하며 자라기 때문에 모양이 제각각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사람들은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요. 그런데 왜 먹거리에서는 기계에서 찍어 낸 것처럼 모두 똑같기를 바라는 걸까요? 우리는 자연 속에서 모두가 다른 모습이에요. 자기만의 색깔로 쑥쑥 자라고 있지요. 겉모습이 나와 다르다고 거부감을 보이기보다는 모두 다른 모습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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