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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크림이 좋아!
2 넌 할 수 있어! 3 그건 마법이야 4 마녀와 부하와 그것 5 눈 감아, 눈 떠! 6 다이스케, 힘내! 7 우리의 영웅 8 마녀 아가씨, 우리 일은 그만! 9 동물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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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슈크림이 제일 좋아!
다이스케는 세상에서 슈크림을 제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슈크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커서 슈크림 가게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이지요. 어느 날 다이스케는 누나의 슈크림까지 먹어 버린 일로 엄마에게 혼이 나 집을 뛰쳐나갑니다. 공원 나무 그늘에 앉아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한 상상을 하는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다이스케에게 말을 거는 것이지요. 둘은 다이스케에게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슈크림을 먹어 달라니, 게다가 백 배 크기의 커다란 슈크림이라니……. 다이스케에게 이보다 더 달콤한 부탁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는 무슨 이유로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하는 걸까요? 슈크림 속에 무슨 비밀이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요? 우리의 목숨을 되찾아 줘! 이야기 속에는 네 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 두꺼비와 두더지로 이들은 모두 마녀의 부하입니다. 마녀는 동물들의 목숨을 병에 가둔 후 슈크림 속에 넣었습니다. 그러곤 마법을 걸어 동물들이 슈크림을 아주아주 싫어하게 만들었지요. 마녀는 동물들에게 나쁜 짓이란 짓은 모두 시켰습니다. 마녀가 목숨을 쥐고 있기 때문에 동물들은 마녀의 말을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하기 싫은 일이라도 마녀가 시키는 대로 해야만 했지요. 동물들이 다이스케에게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부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슈크림 속에 숨겨진 목숨, 그것은 의지와 열정을 뜻합니다. 오카다 준이 이야기 속에 숨겨 놓은 키워드가 바로 이것입니다. 동물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바랍니다. 또한 다이스케는 좋아하는 것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대단한 소년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을 위해 아주아주 커다란 슈크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 먹으려고 노력하지요. 달콤하고 황홀한 오카다 준의 슈크림 판타지! 오카다 준은 매일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마법과도 같은 새로운 세계를 선사합니다. 어린이들은 한번쯤 형제자매의 음식을 뺏어 먹었다가 혼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녀를 만나면 어떨까?’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상상을 하기도 하지요. 《마녀의 슈크림》은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들을 자연스럽게 환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탄탄하게 짜여진 구성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녀와 말하는 동물 부하들이 있는 판타지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지요. 오카다 준은 밀도 있는 구성에 세밀한 묘사를 더해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때문에 판타지인데도 마치 직접 겪은 일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슈를 한 입 베어 물고는 그대로 입을 빨대처럼 내밀어 커스터드 크림을 빨아들여 보았다. 쭉 빨려 들어오는, 약간 찬 듯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덩어리. 입 안 가득한 커스터드 크림 속에 혀를 이리저리 굴리며 맛을 보았다. 진하면서도 깔끔하다. 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한번 씹어 보았다. 커스터드 크림이 입 안에서 출렁인다. 음, 아깝지만 삼켰다. -본문 중에서 슈크림을 마음껏 즐기는 다이스케의 마음속 표현을 읽고 있으면 누구라도 입맛을 다시게 될 것입니다. 두근두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어린이, 달콤한 것이 너무 좋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아주아주 달콤한 슈크림 판타지. 이야기의 재미는 물론 달콤한 포만감까지 느껴 보세요! ※ 주의: 한밤중엔 절대로 이 책을 읽지 말 것! 슈크림을 먹고 싶어 참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