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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 갈 거야, 이사!
2. 호랑이 안경 3. 오세요 치킨 집과 모락 꽃집 4. 호호호떡과 노란벽 떡볶이 5. 명당의 비밀?! 6. 웃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7. 명당 찾기? 행복 찾기!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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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만 살짝 고백하자면, 저도 가끔은 좋은 운이 오기를 빌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 보면, 꼭 좋은 운이 아니어도 제가 스스로 행복을 만들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믿어요. 정해진 운명은 운명대로 두더라도, 자기가 만들 수 있는 행복은 따로 있다고요.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가족, 친구, 이웃 들과 즐겁게 지내며 추억을 쌓고, 재미난 이야기와 다정한 마음을 나누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명당이에요. --- 「작가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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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와 팔방이네 가족이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를 연 지 두 달째. 야심 차게 연 가게지만, 손님이 없어 다들 속상해하고, 가족끼리 장사가 안되는 이유로 서로를 탓하며 다투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 모를 수상한 할머니가 다가와 사방이 팔방이네 가족에게 “터가 안 좋아! 명당이 아니니 장사가 잘될 턱이 있나. 보고만 있어도 정신이 다 사납구먼!”이라며 불길한 말을 남긴다. 평소 팔랑귀였던 부모님은 당장 가게를 옮기자고 하지만, 사방팔방 형제는 가게를 지키고 싶다.
결국 사방이와 팔방이는 수상한 할머니가 건네준 명당이 보이는 안경을 쓰고 동네의 온갖 가게를 탐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마침내 둘은 명당에 얽힌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사방이와 팔방이는 파리만 날리는 [사방팔방 도나쓰]를 명당 가게로 만들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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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쓰 가게를 살리는 여정에서 만난
정겨운 동네 풍경과 따뜻한 이웃의 온정 개성 있는 골목길보다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지고,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이웃들 사이의 나눔과 정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정과 나눔이 줄어든 시대라 해도, 이웃과의 관계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온기만큼은 절대 사라지지 않지요.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정은 앞으로의 공동체 생활에서 친구, 이웃, 가족과 관계를 다양하게 맺게 될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이기도 합니다.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는 점점 잊혀져 가는 이웃 간의 정을 되살리며, 따뜻한 관계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작은 동네에 사는 사방이와 팔방이는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치킨 가게, 꽃집, 호떡 가게 등을 찾아갑니다. 불친절하게 대하는 가게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게는 어린아이인 사방이와 팔방이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건네지요. 가게 주인들이 뜨거운 호떡에 입안을 데일까 봐 호호 불며 식힌 호떡을 건네주기도 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부를 물으면서요. 이런 정겹고 따뜻한 장면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서로 간 따뜻한 마음과 친절을 베풀고 받는 법을 배웁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동네의 풍경을 그리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동네를 탐방하는 소박하기만 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가게마다 펼쳐지는 장면을 보면, 사방이와 팔방이는 이웃들로부터 소소한 친절과 따뜻한 배려를 받습니다. 그 순간순간은 우리가 서로 모여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마음 가득 따스한 온기로 느껴지게 하지요.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다른 사람과 관계 맺을 줄 아는 지혜, 그리고 작은 배려의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렇듯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이웃 간 오가는 따뜻한 정과 믿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끝없는 비교 대신, 나를 위한 행복이 먼저! 나만의 행복을 찾고 싶은 아이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다정한 동화 미디어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어린이들이 접하는 콘텐츠의 종류도 이미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예인에 대한 성급한 환상을 갖거나 화려한 삶을 사는 유명인들을 자주 접하면서 어릴 적부터 남과의 비교가 시작되지요. 경쟁하고 비교하는 사회적 풍토는 이미 초등학생 아이들에게까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과의 비교를 멈추지 않으면, 결국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거나 점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잊기 쉽습니다. 사방이와 팔방이는 팔랑귀인 부모님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이사를 하게 될 상황에 처하자,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 명당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언제,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조차 잊어버린 어린이들에게 행복은 나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요즘 유행하고 있어서’ 하며 남들의 기준만 좇는 것보다는 사방이와 팔방이처럼 내 마음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인다면, 내 행복을 더 빠르게 찾는 지름길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는 끝없는 비교보다는 자기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고, 누구보다 어린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다정한 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