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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내가 정할래!
최형미김다정 그림
미래엔아이세움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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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엄마, 이제 회사 안 가?
2. 골치 아픈 친구
3. 내 마음에 드는 친구
4. 엄마 마음에 드는 친구
5. 엄마는 왜 내 마음만 몰라?
6. 엄마 친구 말고 내 친구랑 놀래!
7. 진짜 내 친구 사귀기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어요. 2004년에 어린이 동산 중편 동화 공모에서 상을 받으며 글을 쓰게 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글 쓰는 사람이 꿈이에요.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너랑 정말 안 맞아』, 『장대비가 쏟아진다!』, 『괜히 했어, 전교 회장!』,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언제나 사랑해』, 『네 말을 들어 줄게』, 『넌 나의 기쁨이야』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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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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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귀퉁이에 낙서를 채워 넣고 쉬는 시간마다 만화를 그리던 아이였어요. 어른이 되어 편집디자인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요. 어릴 적부터 모아 온 그림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고글래퍼 이호문》, 《나, 꾀병 아니라고요》, 《겁쟁이 아냐, 조심 대왕이야!》, 《한집에 62명은 너무 많아!》, 《절대 딱지》,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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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54g | 151*215*7mm
ISBN13
97911754878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너희가 무슨 사이인데? 구름이랑 나는 서로 싸운 적도 없고, 마음도 늘 잘 맞아. 우린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갑자기 구름이한테 그렇게 말해? 구름이가 곤란해하는 거 안 보여?”
“구름이가 왜 곤란해? 구름이 엄마랑 우리 엄마랑 단짝이라니까. 어제도 그제도 구름이는 나랑 놀았어. 엄마들끼리 친하고 맨날 어디 같이 가면 베프인 거 몰라? 너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
--- p.32

휴, 나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어요. 엄마는 왜 이렇게 모르는 게 많을까요? 어제 세란이랑 나는 진짜 예은이랑 같이 놀려고 노력했다고요. 그걸 거부한 건 예은이예요. 그런데 왜 어른들 눈에는 우리 노력이 안 보였던 걸까요?
--- p.71

“하지만 엄마들끼리 친구라고 해서 불편함을 꾹꾹 참기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엄마 친구는 엄마 친구지, 내 친구는 아니니까. 진짜 친구라면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거잖아?”

--- p.91

줄거리

단짝 친구 세란이와 함께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보내던 구름이. 새롭게 구름이의 엄마가 된 오미란은 구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를 잠시 쉬기로 결심합니다. 교문 앞에서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을 늘 부러워하던 구름이는 뛸 듯이 기뻐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예은이의 엄마가 구름이 엄마 오미란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름이와 예은이는 차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예은이의 자기중심적 태도와 구름이를 독차지하려는 행동은 점점 구름이를 불편하게 만들고, 구름이와 구름이의 ‘베스트 프렌드’ 세란이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깁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새 친구 예은이, 구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단짝 친구 세란이, 그리고 새롭게 생긴 친구 하음이까지. 과연 구름이는 생전 처음 경험하는 복잡한 친구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까요? 

출판사 리뷰

“구름이 엄마랑 우리 엄마랑 친구거든.
이제 구름이는 나랑 베·프(베스트 프렌드)야!”
과연, 진짜 친구란 무엇일까요?

구름이의 엄마 오미란은 구름이의 아빠와 결혼하면서 구름이의 새엄마가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낳은 딸 구름이와의 유대감을 쌓기 위해 회사를 잠시 쉬는 선택을 한 오미란은 구름이가 더 다양한 친구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 동창 친구의 딸 예은이를 구름이에게 소개합니다.
새로운 친구에 대한 기대도 잠시, 예은이의 강한 성격과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구름이는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들끼리 친구’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엄마가 즐거워 보인다는 이유로, 엄마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았던 구름이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참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이가 단짝 친구 세란이에게 자신이 구름이의 새로운 베스트 프렌드라고 선언하게 되면서 세 친구 사이의 갈등이 깊어집니다.
과연 함께 있는 시간만 많으면 친구가 되는 걸까요? 아니면 친구가 되는 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 걸까요?
구름이는 매일 쓰는 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마침내 솔직한 마음을 전할 용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가 대신 쌓아 올린 친구 관계는 조금씩 변화하고, 구름이는 진짜 친구의 의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진짜 친구란,
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는 순간에도
멀어지지 않는 사이

예은이에 대한 왠지 모를 불편함,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 세란이에 대한 미안함까지……. 구름이가 어찌 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사이, 구름이와 예은이, 세란이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구름이는 이 감정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옳을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 숨기는 게 맞는 것인지 갈등하지요. 구름이의 이러한 모습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어른들 역시 자신의 감정에 매번 솔직하기는 어렵습니다. 구름이의 엄마 오미란도, 차마 딸 구름이에게 털어놓지 못한 마음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구름이는 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엄마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통해, ‘참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솔직한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친구 관계는 더욱 단단해진다는 것도요.
키즈 카페에서의 사건과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구름이는 다른 사람의 요구나 부탁, 시선이 아닌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며 자기 관계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용기를 보여 줍니다. 전작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에 이어 한 뼘 더 성장한 구름이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지요.
솔직한 마음은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관계를 지키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구름이처럼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친구와 진솔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용기를 내어 보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나와 잘 맞고 내 마음에 맞는 사람하고만 친구가 되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많아요. 구름이와 친구들이 해낸 것처럼, 여러분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나의 진짜 친구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멋진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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