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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에프오에 납치된 동엽이
2. 거절 3. 슈퍼걸 클럽 탄생 4. 하지만 5. 긴급! 수박 서리 사건 6. 초능력 클럽 vs 슈퍼걸 클럽 7. 결정적인 단서 8. 슈퍼걸 클럽의 승리 9. 또 다른 대결 10. 갇혀 버린 두 사람 11. 밀실 탈출 방법 12. 다음엔 외계인은 어때?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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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초능력 클럽 대원 찬희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김민성, 동엽이가 왔어!” 동엽이의 뒤를 이어 대장이 된 민성이는 자신에게 먼저 전화를 하지 않은 동엽이에게 살짝 서운함을 느끼지만, 보고 싶었던 친구 동엽이가 왔다는 말에 한달음에 아지트가 있는 경암 공원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외계인한테 잡혀가는 동엽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잠에서 깬 민성이는 부리나케 동엽이에게 전화를 걸어 본 뒤에야 자신이 꿈을 꾸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엽이의 빈자리가 불안했던 민성이는 평소 좋아하던 여자아이인 연희에게 초능력 클럽 대원이 되어 달라고 말하지만, 대원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만다. 그렇게 연희와 소원해지고 있던 어느 날, 연희와 여자아이들이 결성한 슈퍼걸 클럽과 민성이와 남자아이들이 결성한 초능력 클럽은 공원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피할 수 없는 두 클럽 간의 세기의 대결!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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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히어로가 부럽지 않은
다섯 남자 초딩 용사(?)들과 세 초딩 여전사(?)들의 웃음 가득한 맞대결을 그린 동화,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 피하고 외면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리더와 팀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 낸 작품 대장이 된 민성이가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바로 ‘새로운 대원 뽑기’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던 연희에게 초능력 클럽의 대원이 되어 달라고 제안하고, 승낙을 받아 무척 좋아하지만 곧 대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화가 난 연희가 ‘슈퍼걸 클럽’을 만들어 초능력 클럽의 아지트인 경암 공원에서 마주치게 되면서, 두 클럽 간의 대결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처음에 민성이는 두 클럽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연희를 좋아하는 마음과 슈퍼걸 클럽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는 대원들의 외침 사이에서 계속 갈등한다. 그러면서, 민성이는 ‘동엽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 동엽이라면 어떻게든 대원들을 설득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며 동엽이와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심지어 두 클럽 간 대결의 불씨를 만든 주범(?) 찬희마저 “만약 동엽이었다면 내가 말하기 전에 동엽이가 먼저 말했을걸?”라면서 대놓고 민성이와 동엽이를 비교한다. 하지만 민성이는 결코 이 상황을 외면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면서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다. 대장이라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대원들을 모아 새로운 미션을 제안하기도 하며 분에 못 이겨 서로 싸우는 대원들을 어른스러운 말로 달래기까지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동화로 잘 담아내는 임지형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는 갈등하고 고민하며 진짜 대장으로 어엿하게 성장하는 주인공 민성이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다정한 시선으로 그려 내어 독자들에게 혼자 성장하는 리더는 없다는 사실을 전한다. 동시에 1인칭 시점으로 풀어 낸 문장에는 요즘 어린이들의 고민과 걱정, 염려들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다르다는 것’은 서로 싸워야 하는 이유가 아닌,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이유 작품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속 아이들은 ‘쟤가 여자라서’, ‘쟤가 남자라서’, 즉 성별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다툼을 시작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쩌다 서로가 이렇게 앙숙이 되었는지도 잊은 채 대결을 위한 대결을 계속 이어 간다. 이 두 클럽의 대결을 계속 보고 있으면, 요즘 온라인에서 종종 일어나는 남녀 간의 댓글 대립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정신없이 싸움을 계속하다 마지막 세 번째 대결 때, 위기에 처한 민성이와 연희를 힘을 합쳐 구해 낸 초능력 클럽과 슈퍼걸 클럽 아이들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다르다는 것’은 싸워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 서로 힘을 합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을 말이다. 작가는 ‘남녀 대결’이라는 고전적인 설정을 초등학교 아이들의 실생활에 밀착시켜 유쾌한 현대 동화로 풀어내면서, 남녀가 다르다는 이유로 싸우는 것은 옳지 못하고 ‘다름’이라는 것은 싸움의 이유가 아니라 화해와 협력의 이유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임지형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유쾌한 글과 조승연 화가의 힘과 개성 넘치는 그림이 만나 멋진 시너지를 낸 작품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