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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된 출발
2. 외국자본의 진출 3. 기술과 생산력 4. 수출지상주의의 정책 5. 식민경제의 완성을 향해 6. 한국경제의 기생, 재벌 7. 권력으로부터의 특혜 8. 부동산투기 9. 예속의 굴레 10. 민중의 삶 11. 극복의 대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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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의 나무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은 뿌리에 있다. 가지는 잘라내도 그 나무는 다시 솟아날 수 있지만 뿌리를 잘라내면 대부분의 나무는 즉시 죽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뿌리를 손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제국주의 독점자본은 한국자본주의의 뿌리에 해당하는 생산력을 장악해왔다. 이는 곧 제국주의 독점자본이 한국자본주의를 손에 넣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럼으로써 제국주의 독점자본은 한국자본주의의 열매를 계속 따먹을 수 있게 되었다.
--- p.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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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남에게 얹혀 살다 보면 결국은 그 집의 종이 되고 만다. 한 나라도 마찬가지다. 자기 뿌리를 갖지 못한 채 남의 나라에 기대기를 좋아하는 나라치고 제대로 풀린 나라는 하나도 없다.
--- p.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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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경제를 외국과의 관계,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및 국내 재벌의 행태들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분석하고, 한국경제가 자립적 민족경제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책.
기존의 한국경제 관련서적들이 주로 현상적인 문제의 나열에 그치고 있거나, 국내에서만 문제의 근원을 찾고 있었던 것에 반하여, 이 책은 한국경제의 오늘의 제반 문제들이 외국자본의 힘과 논리에 의하여 규정되어 왔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또한 경제관련 서적이 자칫하면 통계의 나열에 그칠 수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문제의 근원을 역사적인 사실과 일반국민이 느끼는 현실 속에서 도출해내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반독자들이 알기 쉽게 한국경제를 재조명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진보적 연구자들에게도 새로운 연구방법과 논리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