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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문안교회에서 그의 봉사활동의 면모를 보자. 그는 앞서 언급한 대로 1904년 미국에서 돌아온 후 자신의 모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 언더우드를 도우며 제직(집사)으로 교회 일에 열심히 봉사했다. 세례문답식 등 교호의 여러 절기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교회일을 보았으니, 그가 당회와 제직회의 서기로 기록해 놓은 당회록과 제직회록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그는 교회의 대외적인 큰 행사가 있을 때면 늘 교회를 대표하였다. 1910년 5월의 일이다. 그달 29일 오후에 새로운 예배당 신축을 기념하는 헌당식이 있었다. 당시 서울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벽돌예배당(새문안교회)' 헌당식이 거해되었던 것이다. 헌당식 예배시간 시작 전부터 이미 예배당 안과 주변은 축하객으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p. 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