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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사의 불지사리 1
일빛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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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장_ 지하궁 보물의 수수께끼

1장 신령스러운 빛
보탑이 무너지다 / 불교의 탄생과 전파

2장 세월을 이겨낸 보탑
부처의 사리가 중국에 전해지다 / 13층 보탑이 우뚝 서다 / 보탑의 윤회

3장 지하궁이 모습을 드러내다
거역할 수 없는 민심 / 고찰에 들어간 발굴 대원 / 광기의 세월 / 양경 법사의 분신 / 천년 동안 숨겨져온 지하궁

4장 미궁의 지하 도로에서
기이한 새벽녘의 인연 / 금화가 깔린 길을 따라서 / 「지문비」와 「물장비」 / 누가 열 것인가 / 당나라 태종과 법문사 / 당나라 일곱 황제의 영접 / 떨어진 돌에 다치다 / 측천무후의 자수 치마 / 경찰이 법문사를 봉쇄하다

5장 여황제와 불조의 인연
절세 미인 측천 / 한을 품은 채 참고 기다리다 / 안개 낀 경산사 / 역사 유적을 찾아서 / 금관과 은곽에 담긴 영골 사리 / 진귀한 보물 / 경산 정상에 부는 찬바람 / 무측천도 어쩔 수 없었던 경산의 사랑 / 놀라 꿈을 깨고 귀의를 생각하다 / 「선기도」에 그린 연정 / 직조와 수예 이야기

6장 지하궁의 기이한 이야기
또 나타난 진귀품 / 비자의 역사 / 진신을 받들고 있는 보살 / 금은보화의 세계 / 모두가 정성 들여 만든 물건들

부록_ 부풍 법문사 연혁

저자 소개 3

商成勇

남경 정치학원 및 중국 인민대학에서 신문방송과 국제정치를 전공한 후, 90년대 초부터 고고학과 역사를 연구하는 데 매진했다. 저서로 『대지에 여쭙다』, 『사라지지 않는 역사』 등이 있다.

Yuenan,岳南

역사학에 대한 남다른 깊은 조예와 뛰어난 문화적 소양을 갖춘 웨난은 오랜 기간 동안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예리한 관찰력과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고고학 발굴의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수많은 학자들과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 발견자들을 취재하여 방대한 양의 지식과 정보를 아우른다. 다큐멘타리 작품이 주는 사실적인 생동감은 독자들에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고고학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며 풍부한 인문적 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작은 유물 하나를 통해서도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의 자취와 진실을 엮어내며, 속도감있는 글쓰기와 문체로 문학성을 바탕으로 고사나
역사학에 대한 남다른 깊은 조예와 뛰어난 문화적 소양을 갖춘 웨난은 오랜 기간 동안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예리한 관찰력과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고고학 발굴의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수많은 학자들과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 발견자들을 취재하여 방대한 양의 지식과 정보를 아우른다. 다큐멘타리 작품이 주는 사실적인 생동감은 독자들에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고고학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며 풍부한 인문적 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작은 유물 하나를 통해서도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의 자취와 진실을 엮어내며, 속도감있는 글쓰기와 문체로 문학성을 바탕으로 고사나 전설을 연결하여 고고학 발굴을 통해 중국 역사를 읽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1963년 산동성(山東省)에서 태어났으며, 10년 동안 군 선전부에서 근무했다.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한 후, 북경사범대학 연구소와 노신(魯迅)문학원 작가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열하의 피서산장(熱河的冷風)』『북경의 명십삼릉(風雪定陵)』『법문사의 불지사리(萬歲法門)』『마왕퇴의 귀부인(西漢亡魂)』『하북성 준화의 청동릉(日暮東陵)』등이 있으며, 현재 잡지 『쯔광거(紫光閣)』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열하의 피서산장(熱河的冷風)』『북경의 명십삼릉(風雪定陵)』『법문사의 불지사리(萬歲法門)』『마왕퇴의 귀부인(西漢亡魂)』『하북성 준화의 청동릉(日暮東陵)』등이 있으며, 현재 잡지 『쯔광거(紫光閣)』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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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유소영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번역서로 『구룡배의 전설』, 『진시황릉』, 『북경의 명십삼릉』, 『중국문화유산답사기』, 『열하의 피서산장』 등이 있다. 편저서로는 『고사중국어』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30g | 153*224*30mm
ISBN13
9788956450926

책 속으로

1987년 4월 9일, 1113년 동안 깊이 숨겨졌던 법문사 지하궁의 문이 굉음 속에서 열렸다. 오랜 세월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옛 중원 땅이 깨어나면서 또다시 세상을 흔들었다. 오래 전 낡은 제국이 다시 한번 세상의 예전의 영화를 드러낸 것이었으며, 영원불멸의 위대한 성자가 심오한 지혜와 중생을 구하려는 자비심을 품고 깊은 어둠의 지하궁에서 낯설고도 익숙한 속세로 걸어나온 것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광활하고 끝없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에서 온갖 번뇌와 고통 속을 헤매던 중생들이 환하게 비추는 부처의 빛을 따라 광명 해탈의 정토(淨土)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p.18 <서장 : 지하궁 보물의 수수께끼> 중에서

보살은 왜 두 손에 연잎을 받쳐 들고 있을까? 불교 경전에서 부처는 연꽃의 화신으로, 그리고 연잎은 부처의 몸으로 상징된다. 따라서 보살이 두 손에 받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부처인 것이다(…) 보살상의 전체 모습은 완정한 만다라를 이루고 있다. 진신보살 상좌에 있는 각양각색의 보살과 천신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화산 선생은 인교 불교의 밀교 고승인 금강지(金剛智), 불공(不空), 선무외(善無畏) 세 사람이 7세기와 8세기 초에 중국 장안으로 오면서 밀교가 전래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를 통해 9세기 장안의 불교가 여전히 인도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p.291, 295 <제6장 : 지하궁의 기이한 이야기> 중에서

관련 자료

‘법문사 불지사리 한국 이운(移運) 친견법회’와 ‘법문사 지하궁 유물(국보급) 특별 전시회’

서울(11.11~12.3)
부산(12.8~12.20)

법보신문사 주최

출판사 리뷰

법문사의 불지사리를 통해 2500년 전 열반한 부처를 다시 만나다!

법문사의 불지사리가 드디어 한국에서 공개된다!
2005년 11~12월 사이에 법보신문사 주최로 서울(11.11~12.3)과 부산(12.8~12.20)에서 ‘법문사 불지사리 한국 이운(移運) 친견법회’와 ‘법문사 지하궁 유물(국보급)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번개와 우레가 갈마들고 비바람이 몰아치던 1981년 8월 23일, 명나라 때 재건된 법문사의 13층 진신보탑이 붕괴되면서 뜻밖에 지하 현궁으로 통하는 입구가 발견되었다. 이로써 1113년 동안 숨겨졌던 비밀의 통로가 마침내 열리는 순간이었다. 부처가 초연히 입적하고 화장한 유체에서 얻은 총 8만4천 개의 진신사리 가운데 19개가 중국으로 유입됐으며, 법문사의 진골사리는 그중 하나이다. 천년의 세월 동안 이른바 ‘삼무(三武)’의 법난을 겪으면서도 끝내 훼손되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된 4㎝짜리 불교계 최고의 성물(聖物)! 이후 함께 발견된 4점의 불지사리는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세계 불교사와 고고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천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부처의 진신사리

“아! 부처님의 손가락! 부처님의 손가락 사리다!”
1987년 5월 6일, 중국 섬서성 부평현 박물관. 갓 출토된 법문사 지하궁 유물을 살피던 학자들이 보석함에 담긴 석가모니 진신지골(眞身指骨)을 발견했다. 세계 유일의 석가 지골사리가 발견된 것이다. 이날은 음력 4월 초파일. 뒤이어 하루 이틀 간격으로 2호, 3호, 4호 지골사리가 발견돼 전세게 매스컴과 불교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본문 중에서

부처의 진신사리가 법문사에서 발견될 당시 크기는 약 4㎝ 정도였으며, 오랜 세월 속에서 흰색과 노란색을 띠고 있었다. 4점의 손가락 뼈 사리 중에서 3점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모양과 색깔을 똑같이 만든 모조품(영골사리)이었으며, 이것들 역시 중국에서 최고의 성물로 모셔지고 있다.
법문사의 불지사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기적 가운데 4번째 기적으로 지정되었다. 당송(唐宋) 이래 장쩌민에 이르기까지 황제는 이 불지사리 봉양이 관례가 되어 내려왔고, 민간에서는 여기에 소원을 빌면 성취한다고 하여 기적의 신령스러운 성보(聖寶)로 여겼다. 지금까지 해외 나들이에 나선 것은 단 3차례(타이완, 홍콩, 태국)에 불과할 정도로 귀한 유물인 불지사리를 이제 한국에서도 직접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 : 1994년 태국 국왕이 불지사리를 모시고 약 200만 명의 불자를 친견했다. 최초로 외국에서 불지사리를 봉행한 사례였으며, 당시 봉행된 사리는 진신사리가 아닌 영골사리였다.
-타이완 : 2002년 3월 타이완 전국의 사찰 주지들이 연대로 불지사리를 모시고 약 400만 명의 불자를 친견했다. 이는 당시 국가적 행사였으며, 해외 방송들은 잇달아 토픽으로 송신했다.
-홍콩 : 2004년 5월 26일, 음력 초파일을 맞아 홍콩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0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불지사리 법회에 6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 행사에는 홍콩 주민들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해외에서도 수많은 불자들과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비밀의 문이 열리고 미륵의 세계, 지하 궁전으로 들어가다

중국 시안(西安) 중원 땅에 우뚝 솟은 당나라 황실 사원 법문사(法門寺). 번개와 우레가 갈마들고 비바람이 몰아치던 1981년 8월 23일 한밤중에, 명나라 때 재건되었던 법문사의 13층 석가 진신보탑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돌연 붕괴하고 말았다.
중국 불교사에서 어떤 사찰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법문사 진신보탑의 기반을 정리하고 새 탑을 건설할 즈음, 뜻밖에도 지하 현궁으로 통하는 입구가 발견되었다.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던 법문사가 1113년 동안 숨겨온 비밀의 통로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1987년 천년 동안 숨겨졌던 법문사 지하궁의 문이 굉음과 함께 열렸다.
지하궁 안에는 돈이 땅에 널려 있었으며, 불상과 법기(法器)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금은보화가 도처에 깔려 있었다. 석가모니의 불지사리(佛指舍利), 세계 제일의 석장(錫杖), 측천무후의 자수 치마, 민간 자수품인 「선기도(璇璣圖)」, 인도의 아소카왕이 귀신들에게 8만4천 개의 탑을 만들게 했다는 기록이 담긴 「지문비(誌文碑)」, 유구한 전통의 중국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구(茶具) 등 수많은 보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진귀한 문화재들은 당나라의 정치·문화·종교·예술 그리고 해외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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