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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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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Pomme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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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목소리: 더 이상 배 속에 두고 싶지 않다고요.
어느 목소리: 그럼 힘주세요. 여자 목소리: 애가 안 나오려고 해서 겁나요. 어느 목소리: 붙들고 계신 건 당신이에요. 여자 목소리: 애가 나오는 게 겁나나 봐요. 어느 목소리: 겁내는 건 당신이에요. 어느 다른 목소리: 이제 끝내야 합니다. --- p.6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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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0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태어날 아이를 아주 행복하게 키우겠다고 고백하는 임신 8개월 된 여성, 이혼한 아버지를 더 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다섯 살 난 딸, 실직한 아버지에게 폭언과 구타를 일삼는 열다섯 살 아들, 딸보다 젊고 아름다운 엄마, 자기가 낳은 아이를 이웃 부부에게 주는 미혼모, 열 살 아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붙드는 우울증 엄마, 손자 양육에 간섭하는 60대 아버지와 이에 맞서는 30대 아들, 출산이 두려운 산모, 시체 안치소에서 아들 시체를 확인하는 엄마, 냉정한 딸에게 과거에 자신이 더 냉정했음을 고백하며 사과하는 어머니.
2002년, 지역사회와 문화를 접목해 보고자 한 노르망디 지방 칼바도스 시 가족수당금고(CAF)와 캉 지방 노르망디국립극장(CDN)으로부터 ‘부모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가족 테마로 연극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제작 지원을 받아 이 작품이 만들어졌다. 처음엔 ‘오늘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즉 부모와 자식에 대한 주제로 주민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 예정이었으나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함을 느낀 조엘 폼므라가 극작 과정에서 자신의 관점을 덧붙이고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참고해 가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첫 버전의 제목은 [우리는 뭘 했나(Qu'est-ce qu'on a fait?)]였다. 이 제목으로 2003년 1월에 캉 지방의 사회문화센터 대여섯 군데에서 조엘 폼므라 연출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후, 2006년에 첫 버전을 수정하고 발전시켜서 [이 아이(Cet enfant)]라는 제목으로 파리?빌레트 극장에서 정식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래로 이 작품은 지금까지 150회 이상 재공연되었다. 그리고 2007년과 2014년에 피터 브룩의 초청을 받아 파리 ‘부프 뒤 노르 극장’에서 재공연했다. 이제 이 작품은 이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되어 프랑스는 물론이고 러시아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히 공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3월 카티 라팽(Cathy Rapin) 연출, 극단 프랑코포니 제작으로 선돌극장에서 초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