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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_신비롭고 놀라운 모험 속으로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십오소년 표류기 두 번째 이야기_오싹오싹 무서운 공포와 추리 속으로 검은 고양이 원숭이의 손 푸른 홍옥 세 번째 이야기_기발하고 엉뚱한 상상 속으로 톰 소여의 모험 말괄량이 길들이기 이리 왕 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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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멈추고 사람들이 섬에 내렸다. 전부 열한 명이었는데 그 중 세 명이 묶여 있었다. 사람들은 섬을 돌아보러 떠나고 포로들만 절망에 잠긴 채 모래 위에 주저앉았다.
오래 전 무인도에 도착했을 때가 떠올랐다. 홀로 섬에 던져진 나는 굶어 죽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던가. 그러나 하느님은 나를 구원해주셨고, 본인들은 모르지만 그 세 사람들에게도 구원이 가까이 와 있었다. --- P33 로빈슨 크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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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눈의 검은 고양이는 그날 이후, 노골적으로 나를 피했고 나는 그런 플루토가 점점 더 괘씸하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나는 고양이의 목에다 올가미를 걸어 나뭇가지에 매달아 버렸다.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짓은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결국 일을 저지르고야 마는 심리를 이해하겠는가?
그날 밤, 나는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누가 '불이야'라며 소리를 질렀고, 잠에서 깼을 때 침실의 커튼이 타오르고 있었다. 나와 아내, 하인, 세 사람은 정신없이 불길을 뚫고 빠져나왔다. 밖에서 보니 집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나의 모든 것이 송두리째 사라지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나는 절망스러우면서도 이상한 희열을 느꼈다. --- P89 검은 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