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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법고대~고려시대01 웅남이 - 신화 같은 역사 기록, 고조선02 전우치 - 도사와 신선 그리고 거문고 갑을 쏴라03 벽루천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임금, 선덕여왕04 황산벌 - 백제의 마지막 불꽃, 의자왕과 계백05 신과 함께: 인과 연 - 거란과 여진, 고려의 외침 극복기조선시대06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찬탈인가 혁명인가, 이성계의 조선 건국07 한산: 용의 출현 - 전술의 귀재, 구국의 명장 이순신08 광해, 왕이 된 남자 - 잊힌 왕의 시대, 광해군09 고산자, 대동여지도 - 민초의 이름으로 우리 땅을 그리다일제강점기10 도굴 - 척 보면 알 수 있는 무덤의 국적11 아이 캔 스피크 - 삶을 유린당한 늙은 소녀의 절규12 말모이 - 우리말, 우리 글이 있다는 것현대13 웰컴 투 동막골 - 동족상잔의 비극 6·2514 서울의 봄 - 군홧발에 밟힌 민주주의15 국가 부도의 날 - 국가 존망의 기로, IMF 사태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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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영화는 오늘날 사람들이 역사를 만나는 가장 익숙한 통로 중 하나다. 교과서보다 먼저, 기록보다 생생하게 과거의 인물과 사건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이 책은 신화의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 15선을 선정해, 영화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어떻게 재현하고 상상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영화를 단순한 ‘사실 전달의 도구’로 보지 않고,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하나의 해석으로 바라보며, 그 경계를 분명히 인식하도록 이끈다.감상의 즐거움에서 역사적 사고로영화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해 이해를 돕는 강력한 매체다. 그러나 동시에 영화적 상상력은 사실과 허구를 뒤섞어 관객에게 혼동을 안기기도 한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이러한 영화의 특성을 전제로, ‘영화가 묻다’와 ‘역사가 답하다’라는 구성을 통해 감상에서 사고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었다.각 꼭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를 정리한 뒤, 이 장면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 하나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역사가 답하다’에서는 그 질문을 실제 역사적 배경과 자료를 통해 풀어 가며, 영화 속 설정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상상인지를 차분히 구분해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역사를 단순한 이야기 이상으로 이해하게 된다.함께 보고, 함께 생각하는 영화 읽기『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영화를 ‘설명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질문을 나눌 수 있는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부모는 정답을 알려 주는 역할에서 벗어나고,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같은 영화를 보고도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그 차이를 통해 역사와 인간의 선택을 이야기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사에 대한 이해가 다시 영화를 더 깊이 보게 만드는 선순환을 만들어 준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감상에 머무르지 않는 영화 읽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생각의 깊이를 키워 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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