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우리 집 인문학: 영화
영화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양혜원
상상스퀘어 2026.02.11.
베스트
청소년 문화/예술 top20 4주
가격
20,000
10 18,000
YES포인트?
1,0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시리즈 7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뷰타입 변경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법

고대~고려시대
01 웅남이 - 신화 같은 역사 기록, 고조선
02 전우치 - 도사와 신선 그리고 거문고 갑을 쏴라
03 벽루천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임금, 선덕여왕
04 황산벌 - 백제의 마지막 불꽃, 의자왕과 계백
05 신과 함께: 인과 연 - 거란과 여진, 고려의 외침 극복기

조선시대
06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찬탈인가 혁명인가, 이성계의 조선 건국
07 한산: 용의 출현 - 전술의 귀재, 구국의 명장 이순신
08 광해, 왕이 된 남자 - 잊힌 왕의 시대, 광해군
09 고산자, 대동여지도 - 민초의 이름으로 우리 땅을 그리다

일제강점기
10 도굴 - 척 보면 알 수 있는 무덤의 국적
11 아이 캔 스피크 - 삶을 유린당한 늙은 소녀의 절규
12 말모이 - 우리말, 우리 글이 있다는 것

현대
13 웰컴 투 동막골 - 동족상잔의 비극 6·25
14 서울의 봄 - 군홧발에 밟힌 민주주의
15 국가 부도의 날 - 국가 존망의 기로, IMF 사태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대학 입학 후 답사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대학원에 가 있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석물과 석탑에서 시작한 관심이 점차 비석과 고서로 옮겨 가고, 그 내용이 궁금해서 몇 자 읽어 보려다 학자가 되어 버렸다. 조선 시대사를 전공하며 『경국대전』과 같은 법전에 규정된 불교 관련 제도와 법령을 분석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종교와 사상이 현실 사회를 어떻게 지배하고 움직이는가’, ‘국가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은 종교와 현실을 어떻게 조율해 갔는가’라는 주제에 깊이 몰두하고 있다. 얼핏 들으면 어렵고 지루해 보이지만 사료의 행간에서 이상
대학 입학 후 답사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대학원에 가 있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석물과 석탑에서 시작한 관심이 점차 비석과 고서로 옮겨 가고, 그 내용이 궁금해서 몇 자 읽어 보려다 학자가 되어 버렸다. 조선 시대사를 전공하며 『경국대전』과 같은 법전에 규정된 불교 관련 제도와 법령을 분석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종교와 사상이 현실 사회를 어떻게 지배하고 움직이는가’, ‘국가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은 종교와 현실을 어떻게 조율해 갔는가’라는 주제에 깊이 몰두하고 있다. 얼핏 들으면 어렵고 지루해 보이지만 사료의 행간에서 이상과 현실, 욕망과 권력이 불꽃 튀게 충돌하는 것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0년 가까이 하는 중이다.

근래에는 전문 역사학의 대중화에 대해서도 고민이 크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하면서 심화된 역사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에 공들인 세월이 길기에, 혼자 알기 아까운 역사학의 짜릿한 맛을 대중서 집필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다. 공저로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여말선초, 단절인가 계승인가』, 『대동금석서 연구』,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한국사, 한 걸음 더』, 『한양의 여성 공간』, 『한국 불교사: 조선·근대』 등이 있으며, 단독 저서로 『서울의 사찰』이 있다.

양혜원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742g | 170*240*20mm
ISBN13
9791124248065

책 속으로

사실 ‘전우치’는 조선시대를 살다 간 실제 인물이에요. 태어나고 죽은 해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16세기 중종 대에서 명종 대 송도(지금의 개성)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기인으로 유명했는데, 『송와잡설』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여러 기록에 그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해요. 신선이나 도인 같은 풍채를 가지고 신선술, 의술, 점술, 관상술 등 여러 술수에 정통했다 하여 수많은 설화를 남겼지요. 기록 속 전우치는 귀신을 부리고 전염병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뛰어난 경치와 이름난 산을 찾아다니면서도 추위나 더위를 타지 않았다고도 하죠. 이러한 전우치의 신비한 행적은 설화와 민담 속으로 녹아 들어가 『전우치전』 같은 소설로 탄생되기도 했습니다.
---p.39, 본문「02 전우치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신라 제27대 왕이었던 선덕여왕은 『삼국사기』 같은 역사서에서 여성을 뜻하는 ‘여(女)’ 자를 따로 붙이지 않고, 다른 남성 왕과 같은 형태로 ‘선덕왕(善德王)’이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중국의 역사가들이 측천무후를 ‘여주(女主)’ 등으로 표현해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p.57, 본문「03 벽루천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이 영화가 보여 주는 여러 역사적 인물 가운데 일반적 상상과 배치되는 인물은 의자왕입니다. ‘의자왕과 삼천궁녀’라는 말에서 보이듯,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에게는 희대의 난봉꾼 같은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어요. 백제가 망한 까닭이 국가적 위기 앞에 실정을 거듭한 의자왕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영화에서 의자왕은 나이 지긋한 중견의 정치인으로, 주변에 삼천궁녀는커녕 여인 하나 없어요. 이는 영화에서 의자왕에 대한 저런 선입견을 배제하려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p.82, 본문「04 황산벌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영화의 부제인 ‘인과 연’은 불교적 개념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나기 위한 ‘원인과 조건’이라는 뜻이에요. 이 부제처럼 저승 삼차사는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자 발생 조건으로 얽혀 있죠. 영화는 이들이 자신들 사이의 인연을 차차 이해하며 풀어내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저승 삼차사는 단순히 죽은 자를 인도하는 심부름꾼이 아니라, 천 년간 스스로의 죄와 억울함을 씻어 내며 성장해 온 존재인 것이죠.
---p.107, 본문「05 신과 함께: 인과 연 ‘영화가 묻다’」중에서

과거 급제자도, 중앙의 귀족도 아닌 일개 변방의 장수일 뿐이었던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기점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급기야 조선을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흥미로운 점은, 이성계의 조선 개창을 ‘역적질’이라고 평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요동을 정벌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는 이성계에게, 하급 무관 장사정이 역적질은 예의냐며 받아치면서 말이죠. 흔히 조선 왕조 개창에 대해 사회적 폐단과 모순이 극에 달한 고려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하기에, 이 장면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p.132~133, 본문「06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실제로 광해군은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인물이에요. 10명이 넘는 형제가 있었고, 적장자가 아님에도 왕위에 올랐죠. 성인이 될 무렵 국가적 위기인 임진왜란을 겪었으며 정치적 풍파를 수차례 극복하고 15년간 국왕으로 재위했어요. 그러나 광해‘군’이라는 명칭으로 알 수 있듯이 왕으로 남지 못하고 쿠데타로 폐위되는 비운의 인물이 됩니다. 광해군을 몰아낸 쿠데타가 바로 ‘인조반정’입니다.
---p.175~176, 본문「08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실제로 김정호의 삶에 관한 정보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 영화는 이 사료적 공백을 상상력으로 메우며, 김정호를 지도 제작에 모든 것을 건 ‘지도쟁이’로 그려 냈어요. 그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목판으로 찍어 내기 위해 직접 산을 오르내리며 나무를 구하죠. 빠듯한 살림에 빚을 감수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언제나 낙천적이에요. 집념과 긍정이 맞물린 김정호의 삶의 태도가 〈대동여지도〉의 탄생으로 이어졌음을 잘 보여 주죠.
---p.197, 본문「09 고산자, 대동여지도 ‘영화가 묻다’」중에서

‘위안부’로 동원된 여성들은 오랫동안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불렸어요. 정신대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부대’라는 의미로 여성들이 스스로 자원했다는 뜻이 담겨 있지만,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위안부’들은 좋은 일자리를 주겠다거나 공장에 취직시켜 배불리 먹게 해 준다는 거짓말에 속은 것이었지요. 어린 소녀들이 영문도 모른 채 공권력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경우도 많았어요. 취업 사기, 유괴, 협박, 납치, 인신매매 같은 다양한 불법적 방식으로 끌려간 거예요.
---p.249, 본문「10 아이 캔 스피크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문자를 가진 나라는 많지만 자국 고유의 문자를 가진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요. 역사적으로 인류가 사용한 문자는 400여 종이 된다고 하는데, 현재 사용되는 문자는 약 30종이라고 해요. 그 가운데 한나라에서 창제한 고유 문자는 한글을 비롯해, 한자, 로마자, 아라비아 문자, 인도 문자, 에티오피아 문자로 딱 여섯 개뿐이죠. 그중 배우기 가장 쉬운 문자가 바로 한글이에요.
---p.265, 본문「12 말모이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6·25 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별칭이 있어요.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인 슬픈 전쟁이라는 것이죠. 생각해 보면,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신라까지 통합하며 삼한일통을 이룬 이래 조선시대까지 천 년 이상을, 외세의 침입은 있어도 한반도 내에 서 내전은 없었어요. 그러나 6·25 전쟁은 우리끼리 총구를 겨눠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낸 것을 넘어 외부 세력까지 동원하여 한반도 전 국토를 초토화시킨 참극이었어요.

---p.286, 본문「13 웰컴 투 동막골 ‘역사가 답하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늘날 사람들이 역사를 만나는 가장 익숙한 통로 중 하나다. 교과서보다 먼저, 기록보다 생생하게 과거의 인물과 사건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신화의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 15선을 선정해, 영화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어떻게 재현하고 상상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영화를 단순한 ‘사실 전달의 도구’로 보지 않고,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하나의 해석으로 바라보며, 그 경계를 분명히 인식하도록 이끈다.

감상의 즐거움에서 역사적 사고로
영화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해 이해를 돕는 강력한 매체다. 그러나 동시에 영화적 상상력은 사실과 허구를 뒤섞어 관객에게 혼동을 안기기도 한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이러한 영화의 특성을 전제로, ‘영화가 묻다’와 ‘역사가 답하다’라는 구성을 통해 감상에서 사고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었다.
각 꼭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를 정리한 뒤, 이 장면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 하나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역사가 답하다’에서는 그 질문을 실제 역사적 배경과 자료를 통해 풀어 가며, 영화 속 설정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상상인지를 차분히 구분해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역사를 단순한 이야기 이상으로 이해하게 된다.

함께 보고, 함께 생각하는 영화 읽기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영화를 ‘설명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질문을 나눌 수 있는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부모는 정답을 알려 주는 역할에서 벗어나고,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같은 영화를 보고도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그 차이를 통해 역사와 인간의 선택을 이야기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사에 대한 이해가 다시 영화를 더 깊이 보게 만드는 선순환을 만들어 준다. 『우리 집 인문학: 영화』는 감상에 머무르지 않는 영화 읽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생각의 깊이를 키워 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추천평

아이의 학습 능력과 미래 경쟁력은 읽기를 통해 사고를 얼마나 깊고 넓게 확장해 보았는지 그 경험의 깊이에서 결정됩니다. 《우리 집 인문학》 시리즈는 이러한 읽기의 본질을 가정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길잡이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책은 단순한 ‘공부’를 넘어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저자)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에는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할 질문, 꼭 알아야 할 역사적 맥락, 삶과 연결되는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하는 독서 경험이 우리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김성곤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완벽한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저자)
문학, 철학,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아이들은 과거를 이해하고, 지금의 나를 발견합니다. 정답을 찾는 공부가 아니라, 생각이 자라는 독서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거실을 배움과 대화가 오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부모님께, 지식을 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고 싶은 모든 가정에 《우리 집 인문학》 시리즈를 자신 있게 권합니다. - 하유정 (<어디든학교> 운영자, ?기준이 있는 부모가 아이를 성장시킨다? 저자)
작품을 ‘읽고 끝내는 독서’가 아니라, 역사와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대화로 확장하도록 이끌어 주는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세계와 한국의 고전, 철학적 사유, 예술 작품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 부모와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설계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생각하는 대화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가정에 권합니다. - 방종임 (<교육대기자TV> 운영자,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저자)

리뷰/한줄평13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선택한 상품
18,000
1 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