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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형의 집
2. 유령 |
Henrik Ib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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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 편지를 보내도 좋겠소?
노라: 아뇨, -안 돼요, 거절하겠어요. 헬머: 하지만 무엇이든지 보내는 정도는- 노라: 안 돼요, 아무것도 원치 않아요. 헬머: 힘들 때는 도와 주고 싶소. 노라: 안된다고 했잖아요. 남에게서는 아무것도 믿지 않겠어요. 헬머: 여보, 나는 당신에게 있어 이제는 남 이상의 아무것도 절대로 되지 못할 까? 노라: (여행 가방을 들고) 매우 훌륭한 일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헬머: 그 훌륭한 일이란 무슨 뜻이오? 노라: 그것은 둘 다 당신도 저도, 완전히 변해서-아뇨, 토르말, 저는 이제 그런 훌륭한 일이 생기리라고는 믿지 않아요. 헬머: 그러나 난 그것을 믿소, 완전히 변해서 그리고 어떻게 되는 거지? 노라: 우리들의 공동 생활이 진정한 결혼 생활이 된다면 말이죠. 그럼 안녕! (현관을 지나 나간다) 헬머: (문 옆 의자에 쓰러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는다) 노라! 노라! (주위를 둘러보고 일어선다)없구나. 가버렸어. (한 가닥의 희망을 안고) 참으로 훌륭한 일이라고? 옆집의 문 잠그는 소리가 들린다 --- p.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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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제게 있어서 가장 신성한 의무란게 뭐라고 하시려는 거죠?
헬머: 그것을 꼭 말로 해주어야 안단 말이오?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의무가 아니고 무엇이겠소! 노라: 제게는 그 밖에도 똑같은 신성한 의무가 있어요. 헬머: 그런게 있을 리 없소. 대체 어떤 의무가 있다는 거요! 노라: 저 자신에 대한 의무예요. --- p.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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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라 : 자, 그럼 다 끝났어요. 열쇠는 여기 두고 가겠습니다. 집안일은 가정부가 잘 알고 있어요 ……저보다도, 내일 제가 떠나면, 크리스티네가 짐을 꾸리러 올 겁니다. 제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물건들 말입니다. 나중에 부쳐 주도록 해 주세요.
헬 머 : ……이것으로 끝장이오? 모든 일이 끝장이란 말이오? 노라, 앞으로 당신은 내 생각을 전혀 하지도 않을 거요? 노 라 : 당신과 아이들, 그리고 이 집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생각이 나겠지요. 헬 머 : 편지를 보내도 괜찮겠소, 노라? 노 라 : 아니에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헬 머 : 그래도 뭔가 물품을 보내 주는 정도라면……. 노 라 : 아닙니다. 아무것도 보낼 것 없어요. 헬 머 :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 주고 싶소. 노 라 : 아니에요. 남의 도움은 받지 않겠어요. --- p.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