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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장: 주제에 대한 고전 물리학자의 접근법 제2장: 유전 기작 제3장: 돌연변이 제4장: 양자역학적 증거 제5장: 델브뤽 모델 논의 및 검증 제6장: 질서, 무질서 및 엔트로피 제7장: 생명은 물리 법칙에 기반하는가? |
Erwin Schrod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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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지식의 정수, 과학의 역사를 바꾼 얇지만 거대한 책 결정론적 우주와 자유 의지의 경계에서 생명을 묻다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과학사에서 보기 드문 ‘이정표’ 같은 책이다. 물리학자가 생물학의 영역을 침범하여 그 본질을 파헤친 이 시도는, 훗날 왓슨과 크릭이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며 분자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슈뢰딩거는 유전자가 거대 분자로서 양자역학적 안정성을 가져야만 수천 년간 유전 정보를 보존할 수 있다고 논증한다. 이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통찰이었다. 또한 책의 말미에 실린 ‘에필로그’에서는 결정론적인 자연법칙과 인간의 자유 의지, 그리고 의식의 단일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과학을 넘어선 형이상학적 울림을 전한다. 과학의 세분화로 인해 전체를 보는 시야가 좁아진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은 ‘통합된 지식’의 힘을 증명한다. 생명 현상을 물리화학적 법칙으로 환원하면서도 생명 고유의 경이로움을 놓치지 않는 슈뢰딩거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가 과학을 대하는 방식에 깊은 깨달음을 준다. 생명의 기원과 의식의 신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독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