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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망각의 책 (리커버)
민음사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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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전집

밀란 쿤데라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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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잃어버린 편지들 7
2부 엄마 55
3부 천사들 107
4부 잃어버린 편지들 149
5부 리토스트 223
6부 천사들 291
7부 경계선 363

저자 소개 2

밀란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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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 Kundera,ミラン.クンデラ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국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어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 역경을 겪고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국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어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 역경을 겪고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의 작품을 썼으며,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23년 7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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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텍스트의 여백과 작가의 침묵까지 살려 내야 하는 것이라고 믿는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아멜리 노통브,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로제 그르니에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모파상의 『멧도요새 이야기』, 로맹 가리의 『레이디 L』, 『하늘의 뿌리』, 『흰 개』, 『밤은 고요하리라』, 『내 삶의 의미』, 『마법사들』, 밀란 쿤데라의 『웃음과 망각의 책』. 『자크와 그의 주인』, 피에르 바야르의 『셜록 홈
번역은 텍스트의 여백과 작가의 침묵까지 살려 내야 하는 것이라고 믿는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아멜리 노통브,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로제 그르니에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모파상의 『멧도요새 이야기』, 로맹 가리의 『레이디 L』, 『하늘의 뿌리』, 『흰 개』, 『밤은 고요하리라』, 『내 삶의 의미』, 『마법사들』, 밀란 쿤데라의 『웃음과 망각의 책』. 『자크와 그의 주인』, 피에르 바야르의 『셜록 홈즈가 틀렸다』, 『햄릿을 수사한다』, 아멜리 노통브의 『앙테크리스타』, 리디 살베르의 『울지 않기』, 나탈리 아줄레의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리고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사랑』, 『하늘의 뿌리』,『단순한 기쁨』, 『프루스트의 독서』, 『랭보의 마지막 날』,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책의 맛』 『알베르 카뮈와 르네 샤르의 편지』,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어느 인생』, 『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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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68g | 130*225*20mm
ISBN13
9788937404658

출판사 리뷰

■ 일곱 편의 이야기, 웃음과 망각으로 변주되는 우리 삶의 여정들

미레크와 즈데나
미레크는 즈데나와 헤어진 후 자신의 인생과 기억에서 그녀를 지워 버리기 위해 모든 흔적을 없애려 한다. 예쁜 여자를 손에 넣을 자신감이 없어 못생긴 즈데나를 사랑한 미레크는 그런 못난 자신의 모습이 역사에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 체제 저항 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감옥이라는 영광된 자리에 기록되기 위해 일부러 많은 기밀 서류들을 노출하고, 육 년 형을 선고받는다.

카렐, 마르케타, 에바
카렐과 결혼한 마르케타는 시어머니를 좋아하지 않는다. 카렐은 결혼 이후 줄곧 바람을 피웠고 마르케타는 매달리듯 결혼 생활을 유지해 나간다. 마르케타의 친구이자 카렐의 친구이기도 한 에바는 두 사람 모두와 섹스를 한다. 위기로 치닫던 그들의 결혼, 사랑, 우정은 어느 날 느닷없이 터진 웃음, 그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

타미나
아름답고 늘씬한 서른셋의 타미나. 그녀는 남편과 함께 보헤미아를 탈출하지만 얼마 후 남편이 병으로 죽고 만다. 홀로 남은 타미나는 낯선 타향에서 남편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되살리기 위해 애쓴다. 두 사람의 추억을 기록한 편지와 수첩 듭을 찾아 가지고 오길 원하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에 그 기록들을 읽은 것을 알고 상실감에 빠진다.

■ 일곱 편의 이야기, 웃음과 망각으로 변주되는 우리 삶의 여정들

타미나는 남편의 추억이나 과거 탓에 괴로웠던 것이 아니다. 타미나가 슬픈 것은 자신이 ‘잊어버리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래서 타미나는 그 잊어버리고 있는 현실을 잊으려 애쓴다. 그리고 라파엘이라는 정체 모를 청년과 함께 망각의 세계로 떠난다.
타미나의 마지막 여행은 마치 모든 것을 잊고 내려놓는 죽음으로의 여행을 연상시킨다. 삶의 무게, 기억의 무게, 회환의 무게를 짊어져 본 사람이라면 타미나의 여행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모두 7부로 구성되어 있다. 매 부마다 등장인물들이 바뀌고, 다루는 이야기도 어떤 인과 관계 없이 전개된다. 하지만 언뜻 아무런 연관 없어 보이는 이야기 속에는 작가 자신, 혹은 이 작품을 읽고 있을 독자 자신이라는 하나의 화자가 숨어 있다.
쿤데라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모든 이야기를 통제하며 주요 인물들이 사건을 겪는 전통 소설 형식을 거부하고 변주곡과 같은 실험 소설을 선보인다. 변주곡이 그렇듯, 이 작품 속에도 중심 테마가 있는 것이다.

“이 책 전체는 변주 형식의 소설이다. 서로 다른 부분들이 나로서는 이해하려면 막막함에 빠져들게 되는 한 테마의 내부로, 한 생각의 내부로, 하나뿐인 독특한 상황의 내부로 인도하는 여행의 서로 다른 단계처럼 이어진다.”(310쪽)

『웃음과 망각의 책』은 다채롭게 변주되는 여러 이야기, 여러 인물들, 그 속에 숨겨진 우리 삶과 죽음, 기억하고 잊힌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또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은 독자들에게 소설을 읽는 신선하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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