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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새로운 경제체제
정보 가격의 변화 정보 흐름의 철칙 철칙이 주는 교훈 무어의 시간 인터넷 모델 허블 효과 마쓰시타의 황금률 정보 국가의 미래 가치 창조의 비결 인터넷 광기 새로운 일반이론 2. 21세기에 돈을 버는 법과 잃는 법 정보의 빅뱅 사이버 공간의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데드 존 시장 물리학 엔트로피와 인터넷 거실의 혁명 표준의 붕괴 대중 시장의 종언 종단 속도로 가면 권력 이동 특이점 탈물화 가상 섹스에 진짜 돈을? 완벽한 환경친화 3. 자기 몫 챙기기 브랜드 전쟁 광고 : 슈퍼볼을 망친 여성 속옷 광고 금융 : 슈왑의 눈부신 활약 방송 : 인터넷에 밀리는 TV 유통 : 성장을 거듭하는 월마트 컴퓨터 : 무어의 시간을 넘어선 델 소프트웨어 : 굿바이, 빌 게이츠? 전화 : 쓰러지는 공룡 장비 : 시스코의 전략 반도체 : 기로에 선 인텔 통신 : 인수 합병 열풍 가전 : 위기를 극복한 소니 자동차 : 닛산의 공정관리 부동산 : 사이버 흰개미 게임 : 앞서가는 닌텐도 무선 : 포스트 PC를 찾아서 농업 : 정보로 가꾼 유기농 네트워크 : 스프린트의 빅뱅 항공 : 루프트한자의 불시착 광통신 : 침몰하는 타이타닉 미디어 : TV 가이드 전쟁 살아 돌아온 AT&T 어린 고객을 잡아라 멋진 가상기업 : MFS 안방을 차지할 직접 위성 서비스 고통스런 구조 조정을 앞둔 유럽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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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S가 이토록 잘 팔리는 이유는, 그것이 새로운 시장이어서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이미 지출하고 있는 비용 부분을 예리하게 치고 나왔기 때문이다. DSS의 기본 구상은 소비자들이 이미 지출하고 있는 비용만으로도 소비자들이 기존에 받았던 서비스보다 헐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해 줌으로써, 고객들이 사실상 추가비용부담분만큼의 잉여금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 p.3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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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본과 캐나다의 고객들에게 조언한 것은 딱 한 가지다. 정보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보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보다 빠르게 노동력이나 자본과 같은 기존의 자원을 정보로 대체해 갈 수 있는 기업만이 앞서 나가고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뒤처지고 실패한다. 정보의 가격이 빨리 하락할수록 기업이 맞이하는 도전은 더욱 거세지고, 한층 시급히 변신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배빨리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기업들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방안을 제시했다. 1993년에 발간한 책 「일본 이기기」에는 당시 우리가 알게 된 것들이 담겨 있다. --- p.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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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부를 누가 잡을 것인가?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는 유래가 없을 만큼 큰 격변을 겪었다.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기업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접하게 되었다. 이것은 산업혁명 당시보다 더한 변화와 혼란을 모든 사람들에게 가져왔다.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구조 조정과 경영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변화의 흐름과 변화를 지배하는 원칙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변화의 흐름을 읽고 흥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흐름에 뒤처져 망하는 기업도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변화를 지배하는 원칙은 무엇일까? 이 책은 정보가 빅뱅(Big Bang)을 일으킨 20세기 말에 명멸한 여러 기업에 대해 알아보면서 부의 이동에 대한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곧 인터넷 시대에 부가 어떻게 이동하느냐는 것이다. 저자들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은 18개월마다 두 배로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을 토대로 열역학 법칙, 자유낙하운동, 허블 효과, 그레셤의 법칙, 케인스의 일반이론 등 과학과 경제학의 법칙과 용어를 적용하여 부가 이동하는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과학과 경제학의 개념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저자들이 말하는 부의 원천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정보 가격의 하락이 부와 역사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구텐베르크의 활자 발명이 정보의 가격을 낮추어 제1의 정보혁명을 가져왔다면, 컴퓨터와 인터넷은 정보의 가격을 놀라울 정도로 낮추면서 제2의 정보혁명을 가져왔다. 저자들은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는 컴퓨터 기술을 통신에 적용시키는 데서 부의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휴대전화, PDA, 홈네트워킹, 정보가전 등 포스트 PC 시대를 맞아 정보혁명은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자유 낙하의 속도로 떨어지는 정보 가격은 현재 모든 산업분야에 그 파괴력을 행사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가격실행력(물건을 구입할 때 지불한 금액의 대가로 누릴 수 있는 정도)을 높이지 못하는 기업은 인터넷이 형성한 사이버 공간의 블랙홀을 향해 떠밀려 가게 된다. 이 블랙홀은 정보 가격의 하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효율성을 잡으러 오는 저승사자 같은 것이다. 코닥, 벨 애틀랜틱, NCR, 왕 컴퓨터, 컨트롤 데이터 등은 블랙홀에 빠져 있거나 이미 사라진 기업들이다. AT&T, IBM, 소니 같은 기업은 블랙홀에 빠졌다가 그야말로 간신히 되살아난 경우다. 블랙홀의 반대편에는 빅뱅이 있다. 이 빅뱅은 빛의 속도로 퍼져 나간다. 정보의 빅뱅을 타고 빛의 속도로 팽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정보의 빅뱅이 가져온 시장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정보의 빅뱅이 가져온 시장의 변화 - 인터넷의 일반화로 인해 다수의 개인들은 정보를 쉽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행위에 대한 기존의 모든 가정들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대중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기업의 광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을 보일 수 있게 되자, 기업들은 지금까지의 경영 원칙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 인텔과 같은 대형 기업도 1세대 펜티엄을 회수해야만 했다. 과거 코닥은 ‘코닥의 순간(Kodak Moment)’을 약속하며 전 세계 소비자의 사진 촬영을 관리해 왔지만, 사진현상 절차 자체를 없애버리는 컬러프린터 업체들의 파괴적인 공략 앞에서 100년 동안 쌓아 온 주주 가치에 일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중 시장을 상대로 해온 기업들에게 이러한 상황은 세계 각지에서 일제히 터져 나온 총성과도 같다. 소비자는 단순한 정보수용자가 아니라 정보생산자가 된 것이다. 이제 변화한 소비자의 위상에 맞추어 내부 라인을 조정하고 소비자에게 상당한 규모의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 기업과 경영자만이 자신의 부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처럼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미래의 부를 결정하는 4가지 철칙 - 이 책의 저자들은 뉴욕 노스 리버 벤처스(northriverventures.com)의 공동 경영자로서, 정보기술(IT) 부문의 대형 업체들에게는 투자가인 동시에 자문역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첫번째 책인 『일본 이기기(Beating Japan)』(1993)에서 확고한 성공 이미지 뒤에 가려진 일본의 업무 방식에 대해 탄탄한 지식과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 이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일본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은 오싹할 정도로 지금 거의 그대로 맞아떨어지고 있다. 정보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경제적 변화에 대한 저자들의 통찰은 그래서 더욱 신뢰감을 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기업과 투자가는 ‘정보의 철칙’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철칙을 이해하고 따라잡지 못하는 조직과 사람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정보의 철칙’이란 다음과 같다. 1 값싼 정보는 항상 값비싼 정보를 구축한다. 2 무질서는 항상 증폭된다. 3 수익은 항상 규제가 적은 회사나 시장으로 흘러간다. 4 앞의 3가지 법칙은 항상 동시에, 모든 조직에 적용된다. 저자들은 언뜻 보기엔 전혀 색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이 법칙들이 어떻게 막대한 부를 창출해 내는지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논리의 근거가 되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커다란 발전을 이룬 미국의 기업들(델 컴퓨터, 찰스 슈왑, 시스코 시스템즈, 월마트)이다. 이 기업들은 정보의 철칙에 따라 경영을 혁신한 결과 엄청난 발전과 부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 책은 특정한 원칙에 따라 설립된 조직만이 수익을 창출하면서 주주들에게 막대한 투자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조직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1 수직적, 수평적으로 서로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2 분산된(중앙으로 집중되지 않은) 조직이어야 한다. 3 의사결정 절차가 많아도 4단계를 넘어서지 않는 평평한 조직이어야 한다. 4 고객 서비스를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들이 말하는 ‘가치 창조의 4가지 비결’이다. 이 책은 사이버 공간의 블랙홀로 떠밀려 가는 기업들과, ‘정보의 철칙’과 ‘가치 창조의 4가지 비결’에 맞추어 내부 라인을 일신한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살펴본다. 광고, 금융, 유통, 통신, 컴퓨터, 반도체, 농업, 항공, 부동산,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각각의 사례에는 저마다의 교훈이 뒤따른다. 이러한 사례들은 경영자와 투자가, 개인에게 실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정보 경제의 급류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부를 잡으려면 반드시 이 책에서 제시한 법칙을 판단의 잣대로 삼아야만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들이 말한 ‘정보의 철칙’이 가진 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