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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이야기_ 내 꿈이 뭐였더라
한 고비_ 좌충우돌 아메리카 정착기 꿈의 장도가 왜 이리 불안하지? 운전면허증 하나 땄을 뿐인데 이삿짐과 가족들이 오던 날 남편 황천갈 뻔한 핸드폰 도대체 어느 병원엘 가라고? 나는야 정말 비굴한 엄마 미국에서는 전화도 무서워 두 고비_ 졸지에 주부가 된 ‘싸나이’ 초보주부로 거듭난 ‘싸나이’ 부부유별? 입장 바꿔 살아보니… 육아라는 이름의 징역살이 아빠에게 맞짱 뜨는 아이들 그래도 바뀌지 않는 남자의 습성 알뜰주부의 감동 퍼레이드 쇼생크를 탈출한 기러기 아빠 세 고비_ 혼자 훌쩍 크는 아이들 아이들 조기유학 ‘공짜’라 부럽다고? 다섯 살 꼬마의 눈물겨운 서바이벌 “나 혼자 노는 것도 재밌어” ‘저절로’ 배우는 영어는 없다 “아빠는 영어를 네모나케 해” 엄마의 이름으로 철판 깔고 안면 몰수 울고, 울고, 울어도 어림없는 유아원 모든 걸 스스로! 투정은 안 통해! 친구들과 자신 있게 노는 거야! 저것들이 있어 행복한 거구나 네 고비_ 아웃사이더의 학교생활 등교 첫날부터 전의 상실 개성만점의 괴짜 동기생들 기웃기웃, 우왕좌왕, 그리고 갈팡질팡… 혼자라도 외로울 틈이 없다 공부의 융단폭격! 시간아 멈추어다오 지적 허영은 늘고, 공부머리는 없고 몸까지 망가지니 악전고투여라 성적은 미약하였으나 뿌듯한 순간들 한국 아줌마 학생은 슈퍼우먼! 다섯 고비_ 영어의 고통, 인종의 그늘 영어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스탠더드’ 잉글리쉬는 나만의 착각? 한국인에게 ‘영어DNA’는 없다 미국말은 원래 어렵다 그러나…… 피부색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나는 왜 사소한 차별에 분노하는가? 왜 흑인들이 무장봉기를 안 할까 나부터 당당해야 아이들도 떳떳해진다 여섯 고비_ 보통사람들의 심심한 천국 “울나라 틀려먹었어, 미국은 말야…” 뭐든지 제 손으로 척척! 돈값 하나는 제대로 하는 나라 ‘미국은 교육천국’이라는 ‘루머 아이들 조기유학 얼마나 돈이 들까 미국 치맛바람도 못지않더라 ‘느긋느긋’이 ‘빨리빨리’보다 부러운가 못다한 이야기_ 꿈은 아직 진행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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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나라, 간단치 않은 시기에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꿈을 갖도록 독려 받았으나, 그게 무엇인지 추구해보기도 전에 결혼하고 가정을 꾸민 그들에게, 그러다가, 막상 꿈을 찾으려 애쓰는 여자들에게는 한심하다는 시선과 냉대로 일관하는 사회의 숨겨진 얼굴을 발견하고 좌절했을 그들에게, 그러나 누군가를 붙잡고 잘못을 따지기도 어렵고, 굳이 따지자면 다 자기 선택이요 자기 잘못이었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아 더욱 괴로웠을 그들에게, 이 땅의 모든 주부동지들에게, 나는 너무도 하고픈 말이 많아서 여기 두터운 연서로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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