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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내 마음을 두드리는 물음표 - 왜 누군가를 미워하게 될까요? 『미움』 -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시 소년』 - 당신은 오늘, 당신에게 인사하셨나요? 『안녕하세요』 - 무엇을 원하고 있나요? 『봄날의 개』 - 말하지 못하면 없는 걸까요? 『루트비히와 코뿔소』 타인과의 관계를 두드리는 물음표 - 부모의 길이란 무엇일까요? 『코끼리 아저씨와 백 개의 물방울』 - 단어는 어디까지 연결될까요? 『할머니가 선물한 마지막 단어』 -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아나톨의 작은 냄비』 - 관계 안에 있는 나, 괜찮은가요? 『모니카와 케이티』 - 어떻게 ‘두 사람’으로 살아가나요? 『두 사람』 내일을 두드리는 물음표 - 누구와 함께 걷고 있나요?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 얻어맞고 쓰러져도 어떻게 다시 일어서나요? 『가드를 올리고』 - 당신은 지금, 행복하신가요?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 - 어떤 갈림길에 서 있나요? 『두 갈래 길』 삶과 죽음을 두드리는 물음표 -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기다리나요? 『할머니의 팡도르』 - 당신의 삶에는 어떤 등대가 있나요? 『안녕, 나의 등대』 - 지나온 시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개미 요정의 선물』 - 진짜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할머니의 저녁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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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러 주제의 그림책들로 함께 나눈, 삶의 질문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마음과 감정, 관계와 타인,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속 물음표들은 저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었습니다.
--- 「p.6, 들어가며」중에서 그림책의 주인공은 미움을 억지로 참거나 없애지 않는다. 그저 스스로 ‘멈추기’로 결정한다. 감정을 놓아주기로 한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의 주인이 다름 아닌 ‘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감정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사랑하는 나 자신을 ‘미움이라는 감옥’에 가두어 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감정의 주체가 되는 일이다. --- 「p.19, 내 마음을 두드리는 물음표」중에서 이자벨 카리에는 이 부분에서 ‘고쳐주는 사람’이 아닌 ‘곁에 머무는 사람’의 가치를 강조한다. 타인의 냄비를 감추게 하거나 없애 주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다. 관계에서 우리는 너무 자주 상대를 바꾸려 하거나, 나의 기준에 맞추려 한다. 하지만 상대의 냄비를 인정하고 그 무게를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진짜 관계가 시작된다. --- 「p.85, 타인과의 관계를 두드리는 물음표」중에서 『두 갈래 길』 속 주인공은 길 앞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길은 단순히 걷는 통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묻는 말과 같다. 어떤 길을 택할 수 있는지, 어떤 두려움과 설렘을 감당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 「p.143, 내일을 두드리는 물음표」중에서 삶과 죽음을 두드리는 물음표 독자는 할머니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도를 돌아보게 된다. 혹시 지나치게 빠르게 달려오느라 중요한 순간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혹은 남들의 기준에 맞추느라 자신만의 리듬을 잊은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된다. 할머니의 삶은 천천히 살아가는 일이 결코 뒤처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 「p.179, 삶과 죽음을 두드리는 물음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