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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작은 베토벤 빼앗긴 피아노 찾았다! 밤하늘, 우주, 그리고 흑건 두 개의 달 거꾸로 된 악보 사라진 젤리 작은 지휘자 에필로그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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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높은 자존감은 나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완벽주의자 하일이는 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드는 모습에 들판에 풀어놓은 농장 동물들 같다면서 깔봐요. 피아노 학원에서는 함께 연습하는 친구들의 연주는 얕보기 일쑤고, 누군가 열심히 연주하는 걸 들으면서 독설을 일삼지요. 심지어는 새로 온 전학생이 처음으로 피아노 학원을 다닌다는 말에는 드라마를 보고 겉멋이 든 거라고 깍아내려요. 하일이는 친구들과 자신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고 돋보일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피아노를 연습하고, 공부하는 것 또한 칭찬 세례를 받기 위함이었고요.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생각으로 피아노를 쳐 왔는지 알아차리는 순간, 하일이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아요. 하일이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에 의식하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를 갈고닦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아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다 냉정한 현실과 상상 속 판타지를 넘나드는 「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시리즈는 긴 시간 애미메이션을 디자인하고 그림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소영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워질 수 있도록 각 인물의 특징을 살려 주고, 현실에는 없는 상상 속의 젤리를 형상화했지요. 또한 과감하고 화려한 색감의 그림은 책을 읽는 내내 구름 위에 붕 떠 있는 듯한 판타지 세계로 이끌어 준답니다.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5단원. 인물에게 마음을 전해요 4학년 1학기 국어 2단원. 서로 다른 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