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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탐험 파트너를 구합니다! 천생연분 뿔난 대장님 정상에 오르다 그날 이야기 늘봄동 초록불 첫 탐험 언젠가 또 다른 모습으로 약속 에필로그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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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
젤리의 진화와 함께하는 홀로서기 프로젝트 아리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세계 곳곳을 달려 나가고 싶어요. 쌩쌩 달리는 기분도 좋고, 지금껏 알지 못한 아찔한 모험의 세상을 누리고 싶거든요. 하지만 이런 아리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지요. 그건 바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사실 아리는 엄마의 엄격한 통제 아래에 아리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공원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조차 크루와 함께하지요. 그런 아리에게 젤리는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법을 알려 줍니다. 깜깜한 밤이 무서울 때는 희미한 불빛을 비춰 주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 등반에 도전할 때에는 발을 디뎌야 할 돌을 지시해 주면서요. 젤리는 서두르거나 재촉하는 법이 없어요. 아리의 속도에 맞춰 응원하면서 그간 엄마에게, 주변 친구에게 의지하려고만 한 아리가 스스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합니다. 외롭고 무섭고 힘들어도, 내 꿈을 향해 나아가요! 젤리는 어린이의 친구이자 어린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요. 그러면서 자신도 진화하는, 이른바 ‘어린이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러닝메이트’인 셈이지요. 젤리 재배사와 그의 친구 몽타는 젤리가 어린이를 응원하든 젤리의 진화를 지켜보고요. 하지만 요즘 들어 젤리들은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찾는 데에 무척 신중해졌어요. 그도 그럴 것이, 메이트를 선택했다고 모두 진화에 성공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의 꿈을 개척하지 못하면 젤리는 금세 색을 잃고 힘도 잃게 되거든요. 그러니 몽타가 넋두리하듯 “이젠 다들 꿈을 꾸지 않아. 꿈이 있다 해도 힘들면 금세 포기해 버리지!”라고 한 말도 이해가 돼요. 주인공 아리도 처음에는 꿈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엄마가 버럭버럭 화를 내고,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젤리의 적극적인 응원에 힘입은 아리는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 보기로 해요.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 내고, 책을 찾아 공부도 하면서요. 만일 자신의 꿈이 너무 크고 높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아리처럼 생각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는 거예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다 냉정한 현실과 상상 속 판타지를 넘나드는 「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시리즈는 긴 시간 애미메이션을 디자인하고 그림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소영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워질 수 있도록 각 인물의 특징을 살려 주고, 현실에는 없는 상상 속의 젤리를 형상화했지요. 또한 과감하고 화려한 색감의 그림은 책을 읽는 내내 구름 위에 붕 떠 있는 듯한 판타지 세계로 이끌어 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