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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04
프롤로그: 불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12 Interlude: 한 제자에게 보낸 편지 15 1장 어떻게 하면 취직할 수 있을까? 기업은 무엇을 보고 사람을 선택할까? 22 청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기업의 선택구조에 대응하는 전략 39 취업의 현실 질문, 전략으로 다시 읽기 50 2장 AI 시대 ‘일자리 지도’ 변화와 나의 선택은? AI는 일자리를 위협하는가, 기회를 만드는가? 72 AI 시대, 기업채용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90 AI 시대, 취업 전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98 3장 직장을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 이직과 연봉협상 이직의 구조: 나 - 기업 매칭 108 이직 시 연봉협상의 10가지 원칙 - 매칭의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 119 4장 내 연봉은 무엇으로, 어떻게 정해지나? 임금은 ‘무엇을 기준으로’ 주는가? - 성과 vs 노력 138 ‘얼마’를 받는가? - 시장·조직·승진이 만드는 임금수준과 격차 146 임금체계 - 연공급, 직무급, 연봉제 162 경영성과급: 향후 더 축소 vs 확대? 181 5장 워라밸은 가능한가? - 장시간근로와의 제도적 단절 장시간근로는 얼마나 구조적 문제인가? 192 ‘주52시간’ 입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노동계 vs 경영계 201 왜 화이트칼라는 더 오래 일하게 되었을까? 206 어떻게 근로시간을 줄일 것인가? - 장시간근로를 끊기 위한 3가지 원칙 211 6장 나는 앞으로 어떻게 일하게 될까? - 자율성의 확대와 성과책임의 구속 임파워먼트: 권한은 내려가고, 통제는 성과로 바뀐다 228 유연근무와 신新노동: 자유는 넓어지고, 불안도 커진다 240 7장 나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가? - 정년, 퇴직, 해고의 경제학 정년퇴직 256 구조조정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임금조정과 인원감축의 경제학 268 개별해고 - 보호는 어디까지, 판단은 어떻게? 278 명예퇴직 - 가장 쉬운 선택, 가장 큰 대가 283 한국형 ‘유연안전성’은 가능한가? 288 에필로그: 이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292 주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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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업은 사람을 먼저 뽑지 않는다. ‘빈자리vacancy’가 생기면 그 자리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 이것이 오늘날 기업 채용의 기본 원리다. 이를 ‘fit the person to the job’ 전략이라고 부른다. --- pp.중략) 정기공채가 사라지고 수시채용이 일반화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은 그때그때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람을 뽑고, 신입채용 시장에도 이미 다른 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른바 ‘중고신입’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채용의 주체 역시 변화했다. 과거에는 그룹이나 본사가 채용을 총괄했다면, 지금은 빈자리가 생긴 해당 부서가 직접 인재를 찾고 판단한다. 채용은 더 이상 중앙집중적 행사가 아니라, 현업 중심의 ‘문제 해결 과정’이 되었다.
--- pp.23-24 콘베이어 벨트의 속도는 가장 느린 작업자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당시 경쟁력은 ‘가장 낮은 생산성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가’maximize the minimum에 달려 있었다. 한 명의 ‘고문관’이 전체를 망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경제 시대에는 상황이 정반대다.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수천, 수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시대다. 이때의 더 치명적인 실수는 고문관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고 놓치는 것이다. 이는 채용뿐 아니라 M&A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핵심 기술을 가진 벤처를 알아보지 못하고 인수를 포기했는데, 경쟁사가 이를 인수했다면 그 결과는 기업의 성장 문제가 아니라 생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업이 채용을 더 공격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 p.30 스펙과 스토리 역시 시그널이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은 단순한 글쓰기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이 보내는 시그널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는 시그널을 되돌려 보내는 과정이다. 이는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무엇을 강조하고 무엇을 덜 말할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라는 뜻이다. 기업의 시그널과 맞지 않는 시그널을 아무리 많이 보내도, 채용 확률은 올라가지 않는다. --- p.34 처음에 좋은 기업으로 취직했다고 해서 정년까지 버틸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 정년을 채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내가 기업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른다. 아니, 내 직업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르는 시대다. 그래서 이제는 ‘취직’보다 ‘내공’이 더 중요해졌다. 당장 초임 연봉이 높은 회사보다, 지속적으로 내공을 쌓을 수 있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다. 회사는 잘 나가는데 나 개인은 성장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결국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내공은 나의 미래 취직자리이고, 내 연봉이다. 그래서 ‘주특기’의 선택과, 그 안에서 내공을 어떻게 쌓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기서 소위 ‘뜨는 분야’에 너무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그 일을 얼마나 잘하느냐’다. 지금 뜨는 분야도 머지않아 사라질 수 있다. 음식점이나 패션 산업은 특별히 뜨는 분야가 아니지만, 그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멋있는 옷을 만들 수 있는 ‘확실한 실력내공’을 가진 사람이다. --- pp.41-42 주특기 시대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스펙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한다”는 주장은 오히려 “뚜렷하게 잘하는 것은 없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전략은 오버over스펙이 아니라, 온on스펙이다. ‘먹히는 스펙’의 핵심은 직무 관련성이다. 지원하는 직무자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자격증이나 ‘일 경험’은 분명한 도움이 된다. 신입 채용에 ‘중고 신입’이 많이 몰린다는 사실 자체가 실무 경험이 매우 중요한 스펙, 혹은 스토리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이제 스펙보다 스토리를 알고 싶어한다. --- p.44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물론 많은 경우 둘은 함께 움직인다. 좋아하면 자꾸 하게 되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니 잘하게 되고, 잘하니 인정과 칭찬이 따라오며 더 좋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좋아한다는 것이 잘한다는 것의 충분조건도, 필요조건도 아니다. 축구를 미친 듯이 좋아해도 모두 축구선수가 될 수는 없다. 반대로 노래를 아주 잘하지만, 정작 노래하는 삶을 즐기지 못하는 가수도 많다.이 둘이 어긋날 때 쓸 수 있는 처방이 있다. “필드field는 좋아하는 것으로, 직무task는 잘하는 것으로 선택하라.” 야구를 좋아하지만 선수가 될 수 없다면, 프로야구 구단에서 일할 수 있다. 통계에 강한 사람은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선수들의 폼을 분석하며, 공감과 협상에 강한 사람은 멘탈 관리와 연봉 협상을 맡을 수 있다. --- pp.62-63 “전문가가 AI를 데리고 일하면 당장은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그런데 그 전문가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그 다음 전문가들은 어디서 나오나? 하늘에서 떨어지나? ‘소는 누가 키울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초·중급의 과업이 AI로 대체되면, 내공은 언제 쌓나? (중략) 일할 기회도 주지 않으면, AI에게 질문하고 과업을 지시하고 결과를 해석·판단·결정하는 사람은 대체 어디서 나오나?” --- p.83 AI 시대의 취업 준비는 기술을 더 배우는 문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문제다. AI를 두려워하거나 대신 맡길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일할 도구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내공은 쌓인다. 자주 써보고, 질문을 구조화하고,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실행해 본 사람만이 AI 시대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정답을 외운 사람이 아니라, AI와 함께 생각하고 실험한 사람이다. --- p.106 모든 협상의 본질은 ‘이해관계’다. 협상은 의무가 아니다. 누가 타결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것은, “지금 갖고 있는 대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기대가 사라지는 순간, 협상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협상이 성립되려면 나와 상대, 양쪽 모두가 ‘예스yes’를 해야 한다. (중략) 상대의 이해관계를 무시한 협상은 애초에 성립될 수 없다.‘윈-윈win-win’은 듣기 좋은 구호가 아니라, 협상이 타결되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 pp.119-120 오래전에 한 일본 기업의 자료에서 비슷한 취지의 문장을 본 적이 있다. ‘정보는 특정 상황에 대한 해석이다.’ 표현 자체가 개념적으로 꽤 정제되어 있다고 느꼈다. 이 정의를 따르면, 첫째 정보는 ‘사람’에게 체화되어 있다. 정보는 해석의 결과이기 때문에, 기계나 PC가 단순히 저장한다고 해서 정보가 되지 않는다. 문서나 데이터베이스에 담겨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료일 뿐이며,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에만 정보가 된다. 물론 AI가 이 해석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만이 수행할 수 있는 해석의 영역은 존재한다. --- p.230 한 번은 제법 큰 회사의 CEO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사업본부장들에게 권한을 이양했는데, 성과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그의 관찰은 단순했다. 받은 권한을 다시 아래로 내려보낸 본부장은 성과를 냈고, 그 권한을 자신이 쥐고 의사결정을 독점한 본부장은 결국 실패했다. --- p.232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답은 간단하다. 바로 다름이다. 다양한 창의력 이론이 존재하지만, 이들이 공유하는 유일한 교리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을 나란히 놓을 때 창의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름을 최대화하는 최적의 방식은 연령과 문화, 학문을 섞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IT 혁신 역시 같은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스탠퍼드대가 실리콘밸리의 부흥을 이끈 핵심 요인은 강의실의 수업이 아니라,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모아 둔 것이었다. 강의 이후의 애프터 파티에서 사람들이 모여 떠들고 대화하며 정보가 섞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났으며, 기술혁신과 신사업 발굴로 이어졌다고 한다. --- pp.236-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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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의 커리어 로드맵 명강의!
*AI 시대에도 바뀌지 않는 취업 준비부터 퇴직까지 일하는 삶의 구조 꿰뚫기 *청년, 시니어, 인사담당자까지 일과 노동 필독서! “왜 열심히 일해도 불안한가?” 불확실성의 시대, 일의 구조를 묻다 많은 사람들이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노력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스펙을 쌓고, 더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말은 너무 익숙하다. 그러나 현실의 노동시장에서는 종종 이상한 장면이 반복된다. 누구보다 노력했지만 원하는 자리를 얻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특별히 더 뛰어나 보이지 않는데도 좋은 기회를 잡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개인의 태도나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노동시장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며, 우리가 흔히 ‘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실제로는 어떤 구조 속에서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취업, 이직, 연봉, 워라밸, AI 시대의 일자리까지, 현대 노동시장에서 사람들이 마주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그 이면에 숨은 규칙을 설명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그 뒤에는 기업과 시장, 제도와 기술이 얽힌 복잡한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취업을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 책은 질문의 방향을 조금 바꾸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나는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기업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선택하는가”라는 질문이다. 기업의 채용은 단순히 사람을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특정한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과정이다. 즉 기업은 ‘가장 뛰어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따라서 취업 준비의 핵심은 막연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경험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험은 말로 설명하는 능력보다 훨씬 강력한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취업은 결국 말로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경험으로 증명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통해 취업을 개인의 운이나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매칭의 문제’로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어떤 기업에 들어가느냐는 개인과 조직의 조건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자신의 경력을 설계할 때도 중요한 것은 이름이 화려한 직장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자리인가를 따지는 것이다. AI 시대, 일자리의 지도는 어떻게 바뀌는가 오늘날 노동시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AI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인지 묻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질문 자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AI는 직업을 통째로 없애기보다는 직업 안의 특정한 과업을 먼저 바꾼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빠르게 자동화되지만, 판단과 협업, 창의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오히려 인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따라서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AI를 활용해 더 좋은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이 변화는 노동시장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중간 숙련 직종이 먼저 흔들리면서 고용과 임금의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미래의 노동시장은 단순히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도구로 삼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 연봉과 이직, 노동시장의 가격 그리고 워라밸의 진짜 문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연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해한다. 왜 어떤 사람은 빠르게 연봉이 오르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까. 이 책은 임금을 개인의 능력만으로 설명하는 시각을 넘어 노동시장의 가격 구조를 보여준다. 연봉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시장 상황, 조직의 전략, 승진 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작용해 결정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회사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임금은 결국 시장 속에서 형성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이직 역시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매칭 과정이다. 개인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 가치를 어떤 조직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다시 평가되는 순간이다. 이 책은 연봉 협상과 이직을 둘러싼 현실적인 원칙들을 설명하며,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이해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개인의 선택이나 태도의 문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장시간 노동의 문제를 개인의 성실함으로 설명하는 관점에 의문을 던진다. 실제로 장시간 근로는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제도와 조직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일 때가 많다. 성과 중심의 관리 방식과 근로시간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는 제도가 결합하면, 자연스럽게 노동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워라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에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라고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근로시간을 통제하는 제도와 조직의 관리 방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노동시간 문제를 단순한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시장의 문제로 바라보며,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설명한다. 하지만 독자에게 성공의 비법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노동시장이라는 거대한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을 남긴다. -왜 어떤 선택지가 우리에게 주어지는가. -이 연봉은 어떤 구조 위에서 결정되는가. -이직이라는 선택은 어떤 비용을 동반하는가. 저자는 독자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게 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한다.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내린 선택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설명 가능한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노동시장의 현실을 이해하는 지도이자, 직장인에게는 자신의 경력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울 같은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어디에 취직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일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 추천의 글 이 책은 단순한 노동경제학 입문서가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를 ‘전략적으로 경영’하려는 이들을 위한 실천적 지침서다.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방향을, 조직 안에서 인재의 성장을 고민하는 HR 실무자에게는 기준을, 그리고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 무게를 짊어진 리더에게는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가볍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필요한 책이다. _ 송상호, LG전자 최고인사책임자(CHO)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는 인재의 조건과 조직의 생리를 거울처럼 투명하게 분석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기업의 언어로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실전 지침서가 될 것이다. _ 김태정, 삼성글로벌리서치 인재경영실 상무 취준생에게는 막막한 스펙 대신 ‘회사의 언어’를 알려주고, 직장인에겐 승진과 이직이라는 갈림길에서 길을 잃지 않을 ‘판단 기준’을 제공하며, 명퇴를 앞둔 이들에겐 쌓아온 경력이 인생의 2막을 여는 가장 강력한 자본임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을 덮는 순간,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넘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의 변곡점마다 두고두고 꺼내 볼 인생의 필독서로 단연 이 책을 꼽고 싶다. _ 김영진, TV조선 콘텐츠사업국장 19년 동안 인사·노무 업무만 해온 나에게 이 책은 낯설고도 뼈아픈 책이다. 우리가 현장에서 알고는 있지만 굳이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 취준생은 알 수 없고 직장인도 선명히 이해 하지 못했던 노동시장의 ‘작동 원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채용, 보상, 승진, 이직. 겉으로는 개인의 노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조와 기준이 움직이는 세계. 이 책은 그 기준을 감추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내가 취업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최소 1년은 덜 헤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이 책은 지금이라도 구조를 이해하고 방향을 바꾸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_ 이원호, 기아(주) 노사운영팀 책임매니저 취업 특강 멘토로 활동하며 수많은 질문을 받는다. “열심히 하면 되지 않나요?” 아니다. 회사는 노력에 감동하지 않는다. 구조로 움직이고, 논리로 판단하며, 시장의 원리로 보상한다. 이 책은 감이 아닌 경제학으로, 운이 아닌 구조로 커리어를 읽게 한다. 이 책은 당신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판을 읽는 사람’으로 바꿔줄 것이다. _ 강민희, NC소프트 해외사업관리팀장 취준생과 직장인만 읽을 책이 아니다. 기업의 HR 담당자들 역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이 노동시장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후배와 동료들에게 말하고 싶다. 일하는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은 뒤에 대화를 시작합시다. _ 손정연, LG전자 한국영업 HR 책임 왜 어떤 이직은 성공하고, 왜 어떤 협상은 실패하는지. 왜 같은 노력에도 결과가 달라지는지. 노동시장의 구조 속에서 그 이유를 차분히 짚어주며, 그 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문성을 쌓아야 할지 묻게 한다.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를 읽는 눈인데, 이 책은 그 눈을 길러 준다. _ 김시현, 스킨푸드 채용 담당자, 고용노동부 장관상(단체) 및 제1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이 책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취업, 연봉 협상, 이직이라는 결정적 순간의 본질을 드러낸다.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불안이 아니라 구조로 판단하게 한다.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설계하며 인생의 ‘진짜 자산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불 확실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게 될, 가장 단단한 커리어 투자서다. _ 남유리, 우리은행 PB 취업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먼저 조급해졌다. 뉴스는 어렵고, 선배들의 조언은 제각각이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 하는 노력이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없었다. 마치 지도 없이 바다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판 전체’를 본 느낌이었다. 채용, 연봉, 이직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안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취업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노동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 단단하다. 읽는 내내 불안이 조금씩 정리되었다. 막연함 대신 방향이 생겼고, 조급함 대신 준비의 기준이 생겼다. 진로와 취업 사이에서 흔들리는 대학생에게 이 책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지도’ 같은 책이다. _ 박명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이종훈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이 내용을 책으로 남겨야 하는데….” 이제 그 강의가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수업 시간에 노트에 적어두던 문장들이 그대로 살아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취업 안내서가 아니다. 내가 가장 신뢰했던 강의의 핵심이 압축된, 청년들을 위한 가장 정직한 커리어 교과서다. _ 김아현, 명지대 경영학과 4학년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억울해진다.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했다. 졸업도 미뤘고, 자격증도 땄고, 스펙도 채웠다. 그런데 결과는 늘 불확실하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문제일까?” 이 책은 그 질문의 방향을 바꿔준다. 읽고 나니 감정이 달라졌다. 분노는 줄고, 전략이 생겼다. 막연한 노력 대신 계산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단기 합격 전략이 아니라, 평생을 버틸 기준을 준다. _ 한혜라, 취업준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