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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프롤로그마케팅 10년, 영업 10년 그리고 대표 10년1장 맨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생존의 기술커버스토리_ 내가 일하는 이유구체적으로 꿈꾸고 자주 말했다영어, 그냥 외웠다 그러다 들렸고 말이 트였다널뛰듯 업계를 옮겨 다니며 느낀 것나만의 호됐던 펑고 훈련내가 사랑하는 사각사각 종이 수첩전날 술이 떡이 돼도 출근은 제시간에내 경쟁력, 빨리 배우기와 아는 것처럼 보이기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했다2장 앞뒤를 재지 않고, 돌아보지도 않고커버스토리_ 똥인지 된장인지 알려면 먹어봐야지그래, 나 배신자다새로운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무시한다고 포기할 사람 같습니까파란만장 좌충우돌 미국 파견기쓸모없는 경험이라는 건 없더라거지 같은 결정도 좋은 결정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나다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올 기운이 생긴다내 몸값은 스스로 정한다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늘 깨끗하게3장 생각할 것 없이 일단 하고 본다커버스토리_ 문제 해결이 전공입니다만내게 전략이란 안 할 것을 결정하는 것도끼 자루 썩기 전에 일단 저질러보기방구석에서 고민할 시간에 엉덩이 들고 일어나라마케팅이 별거인가, 브랜딩이 대수인가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게 바로 영업이다저 여자에게 찍히면 죽는다밥값을 해야 한다는 이 지긋지긋한 강박4장 일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한다커버스토리_ 쫄지 마라, 한 사람만 알아주면 된다지금도 생각나는 이력서와 면접대기업 출신보다 망해본 창업자가 좋았다오늘 잘해야 내일의 기회도 온다내가 키운 사람들이 나보다 잘될 때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감독이 되는 건 아니다나보다 나를 잘 알았던 인생 최고의 보스보스랑 안 맞을 때는 회사를 떠나는 게 낫다직장 동료와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누군가를 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날 손절한 사람, 내가 손절한 사람냉정하고 따뜻했던 내 평생의 멘토5장 흔들리는 배 위에서 키를 잡는 법커버스토리_ 조직이 움직이게 만드는 메시지의 원칙저승사자의 커뮤니케이션사람 따라 상황 따라 다 달랐던 쪼는 방법아수라장 같은 내면을 정돈하고 지키는 법오너 회사에서는 오너가 하라는 것을 한다맨몸으로 야생에서 살아남은 오너멋대로 생각해라, 난 내 길을 가련다여자라서 좋은 점도 있었다거셌어야 했지만 센 여자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6장 정상에서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커버스토리_ 올라갈 때는 치열하게, 내려갈 때는 우아하게나는 어떤 리더였을까회사 나가면 그냥 아저씨, 아줌마다예술 산업에서 쌓은 미운 정, 고운 정다시 흙바닥을 뒹구는 레전드의 마음일을 놓고 나서 누리게 된 좋은 것들놀지도 못했는데 인생이 끝나면 얼마나 아쉬울까애쓰는 건 좋은데 너무 그러지 말자버티는 것도, 지루함을 참는 것도 경쟁력인걸에필로그나의 치열했던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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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마다 소환되어 5개 기업을 책임졌던프로 해결사의 턴어라운드 경영“분야는 달랐어도 원칙은 늘 같았다.달려들어 실행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로 증명하라!”“이런 경력으로는 다른 후보자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없어요.”베테랑 CEO로 제약, IT, 예술, 소비재 산업을 넘나들며 5개 기업의 수장을 지낸 조정열 대표가 헤드헌터로부터 들었다는 뜻밖의 평가다. 마켓 리서치 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첫 번째 이직을 하면서 소비재로 산업을 옮긴 이후 제약, F&B를 거쳐 예술, IT 플랫폼을 지나 다시 제약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소비재 산업으로 돌아왔다. 32년 동안 10개의 명함을 가졌고, 마지막 10여 년은 산업군을 넘나들며 5개 기업(K옥션, 갤러리현대, 쏘카, 한독, 에이블씨엔씨)에서 대표이사로 일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인 요즘이라지만, 이토록 분야를 극단적으로 널뛰듯 넘나든 커리어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하지만 조정열 대표는 헤드헌터의 평가를 비웃듯 위기 때마다 소환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턴어라운드 전문가’로 살아남았다. 그는 한 우물을 파는 대신 여러 우물을 팠고 이들을 연결해 거대한 물길을 만들었다. 정글 같은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 때면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봐야 안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고, 6개월 만에 업계의 문법을 마스터하며 조직을 장악하기도 했다. 분야는 달랐을지언정 비즈니스의 원칙은 같았기 때문이다. 구성원의 마음을 얻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는 이 원칙을 집요하게 사수하며 ‘살려내는 것만이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여기’에서 떠나지 않았다. 『전략보다 ‘지금, 여기’였다』는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대에 진짜 필요한 전문성은 ‘한 분야의 정통한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는 ‘실전적 돌파력’임을 보여준다.6개 산업군을 거친 32년 차 프로 해결사가온몸으로 부딪치며 찾아낸 일을 대하는 태도『전략보다 ‘지금, 여기’였다』는 화려한 스펙을 바탕으로 꽃길만 걸어온 엘리트의 근사한 성공담이 아니다. 성장, 도전, 문제 해결, 사람, 리더십, 회고를 키워드로 여섯 개의 장에 걸쳐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머리가 아닌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날것의 경영 수업이자 치열한 생존기이다.조정열 대표는 자신을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는”(79쪽)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남들은 기피했던 위기 상황의 회사,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낯선 산업에 겁도 없이 뛰어들 수 있었던 동력은 앞뒤를 재고 득실을 따지는 복잡한 계산이 아닌 단순한 실행력이었다. 그는 “나의 개똥철학에서 전략이란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정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안 해도 되는지를 결정하고 덜어내는 것이다.”(152쪽)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안락한 사무실에서 완벽한 전략을 짜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글로벌 F&B 회사 재직 시에는 마케팅 전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런던의 피자 매장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한여름에 스쿠터를 타고 배달도 하며, 콜센터 상담원이 되어 한 건이라도 더 주문을 소화하려 비지땀을 흘리면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해결했다. 지위와 체면을 따지면서 말로만 지시하지 않고 먼저 현장을 누빈 그의 모습은 탁상공론에 지친 우리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5개 기업에서 대표를 지냈던 조정열 대표는 리더십의 본질도 꿰뚫는다.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늘 어려운 시기에 리더가 되었던 그는 조직 장악을 위한 정치력이나 화려한 언변 대신 투명한 소통을 택했다. “나쁜 소식일수록 반드시 빠르게, 공적으로, 감정을 배제한 채, 대면해서 전달하려고 애썼다.”(265쪽)라는 고백은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해야 했던 턴어라운드 과정을 어떤 자세로 감당했는지 보여준다. 또한 “저 여자에게 찍히면 죽는다”(181쪽)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집요하게 성과를 챙기면서 ‘비즈니스 세계는 결국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냉정한 진리를 조직에 각인시켰다.이 치열함의 이면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안목이 자리하고 있다. 조정열 대표는 언젠가 발견되기를 기대하며 묵묵히 맡은 일을 하던 숨겨진 원석을 리더로 키워내는 데 탁월했다. 그는 “사람들이 화려하게 봐주는 경력보다 더 자랑스럽게 느끼는 것은 나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다. (…) 나에게는 이보다 더한 훈장이 없다.”(218쪽)라고 고백한다. 직속 직원 10여 명을 기업의 대표로 성장시킨 ‘사람 농사’ 이야기는 리더의 진짜 역할이란 이런 것이라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올라갈 때는 치열하게, 내려갈 때는 우아하게.”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도전과 성과를 넘어 ‘일의 의미’와 ‘삶의 태도’로 확장된다. 10번 이직하며 때로는 ‘배신자’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그는 떠나야 할 때와 버텨야 할 때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알았다. 치열하게 올라갔지만 내려올 때는 우아하게 내려오고 싶었던 저자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뜻밖의 고백을 던진다.“엉덩이는 가볍고, 호기심은 많고, 열심히만 하면 뭐든 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까지 있어서 회사를 바꾸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말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에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쫓으면 더 도망가는 돈처럼. 그때 필요한 건 능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이었다.”(358쪽)『전략보다 ‘지금, 여기’였다』는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과 함께 막연한 위안이 아닌, 강력한 실행의 동력, 판을 뒤집을 단단한 실무적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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