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글을 쓰면서 04
1장. 청백리 이야기 1. 손중돈 12 2. 신숙주와 청의동자 17 3. 이증영 19 4. 주세붕 31 5. 신잠 38 6. 말의 머리를 벤 황수신 55 7. 노진 57 8. 허세린 67 9. 심희수 72 10. 이기 80 11. 민여임 87 12. 이안눌 93 13. 상진의 관대한 인품 107 14. 이지온 110 15. 이단석 113 16. 이시백 122 17. 김덕함 127 18. 백인걸 134 19. 한익상 137 20. 강유후 142 21. 김두남 151 22. 이병태 156 23. 서기순 167 24. 심의신 206 25. 홍명하 236 26. 이세화 241 27. 이상진 246 28. 청백리에 녹선된 시기와 선정비 설립 년도 254 2장. 영의정 이야기 1. 채제공 261 2. 이유 267 3. 이광좌 271 4. 김병학 283 5. 조인영 288 6. 김재로 305 7. 심상규 313 8. 권돈인 317 9. 심순택 326 10. 이최응 339 11. 권대운 352 12. 조두순 359 13. 이유원 369 14. 이상황 381 15. 재상희국매화족(宰相戲掬梅花足) 388 16. 이병모 390 17. 김상철 398 18. 윤동도 403 19. 윤승훈 408 20. 홍순목 412 21. 김홍집 420 22. 김병시 439 23. 이시수 454 24. 심지원 458 25. 정원용 464 26. 정태화 500 27. 김흥근 512 28. 이경여 524 29. 김육 537 30. 심열 563 31. 유척기 569 32. 김좌근 592 글을 마무리하면서… 609 |
이희득의 다른 상품
|
‘돌에 새긴 목민관 이야기 1’은 조선시대 금석문 자료를 중심으로 목민관의 흔적을 추적하는 연구서이자 기록물이다. 기존의 지역 단위 연구에 머물렀던 선정불망비와 관련 비문들을 전국적인 시야에서 재정리하려는 시도가 돋보이며, 단순한 사료 나열을 넘어 자료의 축적과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청백리와 영의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인물과 비석을 함께 조망한 구성은 이 책만의 분명한 특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조사에 기반한 실증적 접근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금석문 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석 자료를 발굴·정리하여, 문헌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역사적 단면을 보완한다. 조선왕조실록 등 기존 사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까지 포착해낸 점은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사료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선정불망비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균형 있게 담겨 있다. 백성들에게 폐해를 주었던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비석이 지닌 기록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 단순히 미화하거나 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층위의 해석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깊이를 더한다. 그리고 방대한 분량과 치밀한 구성은 연구서로서의 무게감을 보여주면서도, 인물 중심의 서술을 통해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학문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이 책은, 시간이 지나 더욱 빛을 발할 아카이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