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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문학 읽기
영화로 보는 라틴아메리카 사회와 문화
송병선
책이있는마을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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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top10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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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문학의 비극적 죽음과 영화의 화려한 탄생
2.거미 여인의 키스
3.거미의 계략
4.에비타와 에바 페론
5.도나의 선택
6.데스 인 그라나다
7.시고니 위버의 진실
8.일포스티노
9.마음의 심연
10.오이디푸스
11.죽음의 연대기
12.오피셜 스토리
13.나는 모든 여자 중에 가장 형편없는 여자
14.달콤쌉싸름한 초컬릿
15.욕망
16.하우스 오브 스피리트
17.러브 앤 섀도
18.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흐름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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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하고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전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로 있으며,옮긴 책으로는 『캔터베리 이야기』『이 성스러운 장소에서』『붐:중남미 단편 소설집』『꿈을 빌려드립니다』『모래의 책』『황금당나귀』『악마 이야기』『마법의 도시 야이누』『탱고』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502g | 188*254*20mm
ISBN13
9788988086667

책 속으로

왜 라틴아메리카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으로 부각되었을까? 그것은 보편성을 띠고 있을 뿐만아니라, 21세기가 요구하는 상상력의 원천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각국은 라틴아메리카의 문학을 통해 상상력을 배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라틴아메리카'를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고, 그들이 가진 것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선입견을 떨쳐버리고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문화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상상력과 환상의 개념을 배우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소박한 바람의 산물이다.

---머리말에서

1985년에 발표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후보에 올랐고, 몰리나 역을 맡은 윌리엄 허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듯이, 아카데미 상을 탔다고 모두 명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미여인의 키스>는 영화 매니아들의 목록에 빠짐없이 등장하면서, 아직도 명작으로 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흔히 <거미여인의 키스>는 동성애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단지 동성애 영화로만 한정시킨다면 이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런 해석은 요즘 거론되는 섹스(sex)와 젠더(gender)의 구분은 도외시한 채, 단지 몰리나의 외형적인 모습만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섹스란 생물학적인 성(性)을 지칭하는 반면 젠더란 사회적 행동양식, 즉 습득된 것이다.

몰리나는 한 남성과 평생을 살면서 그를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그가 껴안으면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껍데기만 남자인 여자이다. 그의 행동이나 말투 그리고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여성이다. 즉 젠더로서의 여성이다. 그런 몰리나는 결국 획일적이자 남성적 사고방식을 지닌 발렌틴을 거미줄로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몰리나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멸시하던 발렌틴 역시 '여성이 된다는 것은 순교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남성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즉 발렌틴은 몰리나를 여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고 목숨까지 바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한다.

--- p.21

"시란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다." <일포스티노>를 본 사람이라면 네루다의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

--- p.106

"시란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다." <일포스티노>를 본 사람이라면 네루다의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

--- p.106

출판사 리뷰

영화와 문학의 관계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둘의 관계는 상호 의존과 상호 충돌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틀림없는 사실 하나는 영화가 그 어떤 예술 장르보다 문하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아직도 많은 유명 문학작품은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문학작품은 작품성에 의해 결정되고, 영화는 오락성의 정도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문학에서 영화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작중 인물과 내용은 어느 정도 반영됮만, 문학성을 좌우하는 문학기법은 무시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화가 반드시 원작에 충실해야 좋은 영화가 되는 거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역으로 감독이 원작을 주체적으로 해석하면서의미를 찾는 작업이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8편의 영화는 몇 편을 제외하면 모두 라틴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다. 물론 개중에는 잘된 영화라고 호평을 받은 작품도 잇고, 그렇지 못한 작품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된 영화들이 라틴아메리카적인 특성과 본질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특기할 만한 점은 이 책에서 언급되는 영화들 대다수가 주로 미국과 유럽 쪽을 통해서 제작되었고, 몇 편을 제외하곤 라틴아메리카 문학작품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문학작품들은 하나같이 현대 세계문학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라틴아메리카 작가드의 고급문학들이다. 과연 그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혹 그것은 라틴아메리카 문학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으며, 또 21세기가 요구하는 환상과 상상력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책은 우리에게 라틴아메리카 영화(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작가와 작품들)에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 쪽에 경도된 우리들의 편협된 문화 수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도 함께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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