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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진화01 연결02 내장03 분산04 개인화05 행동06 자율07 확장08 공존09 전략10 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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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AI는 오랫동안 ‘생각하는 지능’으로 발전해 왔다. 언어를 이해하고 이미지를 해석하며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그 지능은 여전히 화면 속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금, 결정적인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지능이 현실로 내려와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들웨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엣지 AI, 온디바이스 AI를 거쳐, 지능은 중앙 서버에서 벗어나 기계 속으로, 현장으로, 그리고 인간의 삶 가까이로 이동해 왔다. 이제 AI는 공장, 병원, 도로, 도시 곳곳에서 감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 변화를 ‘AI의 두 번째 진화’로 규정한다. 그것은 새로운 알고리즘의 등장이 아니라, 지능의 ‘자리’가 바뀌는 사건이다. 더불어 피지컬 AI라는 개념을 통해, 지능이 현실 세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통찰한다. 과거에는 기계에 지능을 더하려 했다면, 이제는 지능이 기계를 찾아 나선다. 이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변화이며, 연결·내장·분산·자율이라는 흐름 속에서 완성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어디에 놓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다. 행동하는 지능의 등장은 인간과 AI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묻는 사유의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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