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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꽃다발 에디션)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저
드림셀러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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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크리스마스와 달달한 디저트를 애정하며 “진심이 가득한 무언가”를 담는 그림 작업에 푹 빠져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특히 사랑이나 우정에서 주로 영감을 얻지만 때로 마음 깊은 곳의 울림에도 귀 기울인다. 현대자동차, LG패션, SSF, 네이버, CJ 올리브영, 롯데캐피탈, LG 키친, 이마트 등과 협업했으며, 그림책 《크리스마스 편지》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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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8g | 150*190*15mm
ISBN13
9791192788609

책 속으로

꿈이 많은 건 좋은 일이야.
근데 꿈보다 앞서 나가야 해.
그래야 꿈이 저절로 따라오니까.
--- p.9

마음을 전하는 것만이라도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사랑은 쉽지 않으니 말이지.
--- p.17

꽃 피는 봄이 오고 따뜻한 바람이 불면
당신의 절도 행각을 낱낱이 따질 테야.
어떻게 내 마음을 몽땅 훔쳐 갔는지!
--- p.20

헐벗은 산에 피땀 흘려 나무를 심었지.
오래 걸렸지만 결국 울창한 숲이 되었어.
옛날이 좋았다며 당신은 도끼로 나무를 베기 시작했지.
하지만 그건 바보짓이야.
나무 몇 그루를 벨 수는 있어도 숲을 벨 수는 없어.
숲은 살아있고 점점 더 크게 자라고 있으니까.
--- p.39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아주 간단한 거야.
따뜻한 포옹, 다정한 눈길,
내 걱정을 열심히 들어주는 귀,
진심을 담은 반응 뭐 그런 것들…….
그냥 공감해달라는 거야.
수없이 얘기했는데도 당신이 여전히 잘 모르는 것 같아서.
--- p.40

잠시 뒤를 돌아보며 후회할 수는 있지만
그러느라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면
다시 뒤를 돌아볼 일이 생길 거야.
실수와 잘못은 ‘위험’ 표지판이지
‘도로 없음’이나 ‘멈춤’이 아니야.
--- p.103

드레스코드 따위는 필요없어.
그저 앞을 봐!
좋아하는 게 달라도 상관없어.
어둠과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내일 우리는 더 많이 웃게 될 거야.
--- p.110

달려!
너의 결승점을 향해 아직 웃으며 달릴 수 있을 때 힘껏 달려.
얼마나 멀리 뛸지는 각자의 몫이야.
남의 결승점을 바라볼 필요는 없어.
달리다 지쳐서 멈출 수는 있지만 포기하지는 마.
때로는 결승점이 바뀔 수도 있어.
그저 쉬운 걸 선택한 게 아닌 한 바뀌면 바뀐 대로 의미가 있어.
너의 힘찬 달리기를 응원할게!
--- p.122

어느 날 여우와 곰이 만났다.
곰은 여우가 꾀가 많다는 걸 안다.
여우는 곰이 힘이 세다는 걸 안다.
여우는 곰에게 지지 않으려고 힘이 센 척했다.
곰도 여우에게 지지 않으려고 꾀가 많은 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우는 곰에게 꾀가 없다는 걸 알아차렸다.
곰도 여우가 힘이 세지 않다는 걸 금방 알아차렸다.
둘은 껄껄 웃으며 악수했다.
“서로 없는 걸 있는 척하기보다는 힘을 합치는 게 좋겠어!”
--- p.127

느린 것은 빨라지기 어렵지만
빠른 것은 멈추기 어려운 법이래.
--- p.131

달에 가면 별을 쉽게 딸 수 있을 것 같지만
거기서 보면 지구에서 별 따는 게 더 쉬워 보일걸.
--- p.137

세상이여, 나를 기억해다오.
모든 것을 걸었던 나의 춤을,
매 순간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나를,
그로부터 내 모든 몸짓이 나왔다는 걸.
내가 걸었던 모든 발걸음,
너무나 자주 길을 잃었던 그 발걸음이
내가 사랑했던 나의 삶이었다는 걸.
--- p.165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솟아나왔어.
싱크홀에서 찾은 꽃을 한 다발 들고서.

--- p.194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는 누군가에게 뭔가 충고하려는 마음보다 저의 고백이라고 여겨주세요. 제 그림 이야기가 여러분과 나눌 만한 공통점 하나쯤은 있을 거라 믿습니다. 기쁨과 슬픔, 설렘과 걱정, 꿈과 실망에서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제 그림 이야기가 “우리”의 독백이 되고, 서로의 가슴에 손을 대고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고 나니 사랑 말고도 제법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불쾌한 골짜기, 우리의 그림자, 까닭 모를 공포증, 휴가 끝의 출근, 페르소나, 내 안의 적, 중력의 법칙, 속도의 맹점 …… 그리고 피식 웃음이 나오는 유머 몇 개 등등. 사랑 말고도 다른 삶의 시선들이 있으니 함께 읽고 공감해주길 바랍니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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