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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어느 날 슬픔을 발견한 한 꼬마의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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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때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악마 같은 아이가 태어난다


1. 철드는 아이
2. 어떤 라임오렌지나무
3. 가난에 찌든 손가락
4. 작은 새, 학교 그리고 꽃
5. 네가 감옥에서 죽는 것을 보겠어

2부
아기 예수는 슬픔 속에서 태어났다


1. 박쥐
2. 정복
3. 이런저런 이야기
4. 잊을 수 없는 두 차례의 매
5. 엉뚱하고도 기분 좋은 부탁
6. 사랑의 조각들
7. 망가라치바
8. 늙어가는 나무들
9. 마지막 고백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J.M. 바스콘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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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Mauro de Vasconcelos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은 장면을 독자로 하여금 명확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회화적이고 투명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1968년에 출간한『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명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20여 년간 구상한 이 작품을 단 12일 만에 집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바스콘셀로스의 인생에서 슬픔이란 우리가 이성을 갖게 되고,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함으로써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인생의 아름다움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다. 사랑의 결핍이란 결국 어른들의 상상력의 결핍과 감정의 메마름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린 소년 '제제'를 통해 현실 생활에 의해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메마른 감정 세계를 동심으로써 구제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작가 바스콘셀로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하고 나서 6년 만인 1974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 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그려진다. 『햇빛사냥』이 출간되자마자 문학평론가인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는 『햇빛사냥』의 출간을 이렇게 평했다.

"우리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통해 제제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워 나갔다.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그 귀여운 주인공이 시와 환상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자마자 아쉽게도 제제와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떠올리는 제제의 새로운 모험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것이 바로 『햇빛사냥』이다. …… 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이후로 제제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작가로, 조형예술가로, 배우로도 활동한 브라질의 국민작가 바스콘셀로스는 1984년 64세의 나이로 제제가 사랑한 뽀르뚜가 곁으로 떠났다. 작가로서의 큰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1968년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영화화되기도 하였고 브라질 국민학교 강독시간의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성난 바나나』, 『백자 흙』, 『앵무새』, 『얼간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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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브라질리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상파울루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시절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원서로 접했고, 당시 태어나지 않은 미지의 조카들에게 읽어주고 싶어 이 책을 번역했다. 2010년에 파라과이 대사로 부임하며 중남미 지역 최초이자 역대 다섯 번째 여성 공관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어와 중남미 문화에 정통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 대한민국 ̄파라과이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대십자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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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18g | 132*192*20mm
ISBN13
9788972979517

책 속으로

“철든다는 게 그렇게 대단한 거야?”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에드문두 아저씨가 그러는데, 난 조숙해서 곧 철이 들 거래. 그런데 하나도 달라진 기분이 안 들거든.”
--- p.15

칼로 줄을 끊으면 연은 꽁무니에 균형을 잃고 머릿줄을 풀어헤친 채 빙빙 원을 그리며 떨어진다. 그 모든 것이 정말 멋졌다. 거리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아이들 세상이었다. 방구시의 모든 거리가 마찬가지였다. 그 계절이 지나면 전깃줄에는 연들이 즐비했고 라이트 전기회사의 트럭이 그것을 떼러 왔다. 어른들은 짜증을 내며 전깃줄에 걸린 죽은 연들을 걷어 갔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 p.160

세월은 아주 느리게 지나갔다. 행복한 나날이었다. 우리 집 식구들은 내가 변했다는 것을 눈치 챈 것 같았다. 난 심한 장난도 치지 않았고 뒷마당 구석의 내 작은 세계에서만 살았다. 가끔씩 악마가 내 마음을 부추기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예전처럼 심한 욕도 하지 않았고 더 이상 이웃을 괴롭히는 일도 없었다.
--- pp.190-191

글로리아 누나 말이 옳았다. 이런 것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다. 나는 진정한 삶을 노래하는 시를 보았다고 누나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진정으로 삶을 노래하는 시는 꽃이 아니라 물 위에 떨어져 바다로 떠내려가는 수많은 이파리들과 같은 것이었다.
--- p.241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원히 안녕히!

--- p.290

출판사 리뷰

너무나 일찍 슬픔을 발견한
다섯 살 꼬마 제제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이야기

故기형도 시인, 영화배우 유지태, 시인 김소연, 피아니스트 김대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향한 수많은 명사들의 쏟아지는 찬사!


고(故) 기형도 시인은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시절, 1987년 3월에 쓴 이 책의 서평에서 1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는 이 책의 마력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상한 책”이라고 부르며 “이 책의 감동은 ‘철듦’에 있지 않다. 반대로 ‘철들기 전의 세계’에 대한 미칠 듯한 그리움에 있다”고 극찬했다. 김소연 시인은 “성장 서사에 기대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촘촘하게 채운 소설”이라며 이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영화배우 유지태는 “혼자 책 읽는 시간이 많았던 어린 시절, 읽으며 일곱 번 울었을 정도로 감동을 받은 소설이었다”고 전하며 소설 속 주인공 제제를 추억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어느 날은 평생 애지중지하는 자식 같고, 또 어떤 날은 멀찌감치 떨어져 보고 싶은 존재이기도 한 피아노를 한참 쳐다보니 제제와 밍기뉴, 그리고 뽀르뚜가가 생각난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제목만으로도 왠지 슬픈 감정이 가슴 가득히 차오른다”며 피아노를 보며 제제를 떠올렸다. 황종연 문학평론가는 “악마이자 천사이고 짓궂은 악동이자 조숙한 몽상가인 제제는 사랑스럽다. 가난을 인생에 대한 저주처럼 여기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교사일지 모르고, 가난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다정한 친구일지 모른다”며 제제의 인간미에 빠져들었다.

생각날 때마다 다시 읽게 되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 책만이 갖고 있는 시대를 뛰어넘는 매력 포인트


어린 시절 삶의 풍경과 너무나 닮은 그 집

이 책은 아름답기만 하지 않다. 아빠는 일자리를 잃었고, 여섯 살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엄마는 여전히 파김치가 되도록 공장에서 일을 한다. 누나들도 온종일 공장이나 집에서 일을 해야 하고 감수성 풍부한 제제는 사랑과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매를 맞는다. 독자들은 브라질의 한 가난한 집안 풍경을 보면서 우리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슬퍼하지 않았을까.

성장 문학의 미덕을 두루 갖춘 소설

독자는 성장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커나간다. 책을 읽는 독자가 바로 주인공이고, 주인공이었고, 주인공일 것이기 때문에 성장 문학의 생명력은 길다. 독자는 꼬마 악동 제제와 함께 세상과 부딪치고 화해하면서 진정한 ‘나’를 발견해나간다. 어린 시절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쓴 바스콘셀로스의 이 책의 모든 등장인물은 생생하게 살아 있다.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사실적인 대화체를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제제가 주는 눈물과 웃음

가짜 뱀 사건으로 매를 맞고도 다시 장난칠 생각을 하는 못 말리는 장난기, 혼자서 글을 뗀 영민함, 가난하다는 이유로 놀림받는 친구와 빵을 나눠 먹는 마음씨, 세상의 사물과 대화하는 상상력과 감수성……. 장난꾸러기 제제의 마음속에는 우리에게 사라져가는 천사가 살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제제를 만난 사람은 모두 제제에게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우리가 잃어버린 동경에 대한 찬란한 묘사

우리는 성장하면서 밝고 어두운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한다. 마치 제제가 이 책에서 느끼는 감정들처럼. 우리는 그때 슬픔을 느끼고 동심의 세계를 떠나게 된다. 바스콘셀로스는 제제의 입을 빌려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삶을 노래하는 시는 꽃이 아니라 물 위에 떨어져 바다로 떠내려가는 수많은 이파리들과 같은 것이었다.”라고.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는 것이다. 바스콘셀로스는 우리가 철들기 전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동심 세계의 찬란함과 순수함을 감동적으로 되살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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