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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962 ~ 19861962년 9월 19일~1966년 10월 11일1967년 3월 9일~1971년 10월 23일1972년 1월 2일~1981년 10월 16일1982년 4월 8일~1986년 2월 27일2부 1986 ~ 19981986년 3월 5일~1988년 12월 28일1989년 5월 17일~1993년 11월 14일1994년 1월 12일~1998년 11월 19일3부 1999 ~ 20031999년 1월 1일~2000년 12월 25일2001년 1월 5일~2003년 8월 22일이오덕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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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五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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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아이들과 함께 산 이오덕그가 남긴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운 기록이 일기는 이오덕이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살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 써 내려간 42년의 기록이다. 그가 남긴 일기 아흔여덟 권에는 자신이 뜻한 바대로 살고자 한 한 사람의 절실함과 치열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43년 동안 초등 교사로 살아온 그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를 썼으며, 어린이문학과 우리말 살리는 일을 하며 세상 한가운데를 걸어갔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간 그의 일기는 시대를 기록한 보고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책은 교사를 그만두던 1986년까지 교육 일기, 글쓰기 교육과 우리말 바로 쓰기 같은 사회 운동을 활발하게 하던 1998년까지, 무너미로 옮겨 가 돌아가시던 2003년까지, 이렇게 모두 3부로 편집했다. 꾹꾹 눌러쓴 일기에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한없이 여린 마음이, 하루하루를 시인의 마음으로 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고생하는 가족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인간 이오덕이 오롯이 담겨 있다. 분노하고 좌절하고, 하지만 ‘내 갈 길을 가야지’ 하며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마지막 병이 찾아오고 죽음이 가까이 오는 순간에도 깨어 있고자 하는 마음으로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는 한 걸음씩 걸어가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먼저 살다 간 어른의 하루하루가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크고 두툼한 일기장부터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 일기장까지 모두 98권. 그 안에 담긴 42년의 시간. 그 모든 것이 원고지 3만 7,986장, A4 4,500장으로 바뀌는 데 꼬박 여덟 달이 걸렸고 2년 넘는 시간 동안 가려내고 또 가려내어 다섯 권의 『이오덕 일기』를 만들었다.그리고 13년이 지나 다시 한 권으로 읽는 『이오덕 일기』를 펴낸다. 이제 선생님 일기를 한 권 정본으로 세상에 내놓는 마음이라 홀가분하다. 만드는 과정이 길고 지난했던 만큼 천천히,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사람, 이오덕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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