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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과 화이트헤드
동학주문 21자에 대한 과정철학적 풀이
김상일
지식산업사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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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논리적 배경과 철학적 문제성
동학의 철학적 원리와 논리적 배경
경운동 주변의 신관논쟁

2. '소유권'이냐 '자체권'이냐
신의 '소유권'과 '자체권'의 문제
기철학과 실학을 넘어서

3. '至氣'와 'Creativity, 그리고 '天主'와 God
과정철학의 신관과 창조성의 문제
삼인일석 : 브래들리·화이트헤드·수운

4. 동북아시아 과정사상 논쟁
보스턴 학파와 클레어몬트 학파를 넘어서
동북아시아 지역 과정사상에 대한 시비

5. 동학과 기-성령론
몰트만의 성령론과 장춘센의 기-성령론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 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였다.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에 전공을 정해 놓지 않고 학문하였다. ‘역설’이라는 주제를 민족 고유성에서 찾기 위해 고민하며 책을 써왔고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역설의 해의에 필생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
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였다.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에 전공을 정해 놓지 않고 학문하였다. ‘역설’이라는 주제를 민족 고유성에서 찾기 위해 고민하며 책을 써왔고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역설의 해의에 필생 골몰해 왔다. 『러셀역설과 과학 혁명 구조』(1997), 『수운과 화이트헤드』(2001), 『괴델의 불완전성 원리로 풀어본 원효의 판비량론』(2003), 『한의학과 러셀 역설 해의』(2005), 『역과 탈현대의 논리』(2006), 『대각선 논법과 易』(2012), 『대각선 논법과 조선易』(2013), 『周易 너머 正易』(2017), 『한의학과 현대 수학의 만남』(2018), 『철학의 수학소―역易과 우리말 ‘한’에 담긴 수학소의 재발견』(2021),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그레고리력 개정과 부도지 23장 풀어 읽기』(2021) 등은 모두 역설과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문제를 통해 민족 고유성을 찾고자 고민한 저서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학문적 고민거리는 『<오징어게임>과 라캉의 욕망이론―한국의 놀이 문화와 정신분석의 세계』(2023), 『동학과 도마복음―수운과 도마를 잇는 황금실』(2025)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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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4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2360079

책 속으로

붓다 자신은 인격신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우주의 기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입을 다문 것과 그 의도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무지 때문이 아니라 이런 따위의 질무은 쓸모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붓다는 철저한 논리가의 입장에서 이런 혀이상학적인 질문이 모두 무한퇴행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것을 불을 보듯이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동양에서 신 존재 증명이란 것 자체가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은 아형 논리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존재하려는 사람 자신이 바로 증명의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에형 논리를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주변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런 질문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불멸 후 소승 부파불교는 '부처님 절대신앙'을 강조했다. 경전 가운데 자타카(Jataka) 계통의 문헌은 붓다 인격의 영원성을 입증하려 했고, 아바다나(Avadana) 계통의 문헌 역시 그의 초월성·위대성·영원성을 부각시켜 그를 절대화하려고 했다.

그런데 절대 신을 부정한 붓다를 신격화한 것은 역설 가운데 역설이다. 이런 역설이 바로 오늘날 모든 고등종교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다. 그러나 불교는 이런 한계를 대승불교로 넘어와 극복한다. 궁극적인 것은 인격적인 부처 자신이 아니라 비인격적인 '공', '여래장','열반','진제' 같은 것이라는 것이 대승불교의 종지이기 때문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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