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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인간

책소개

목차

1. 회심의 영성과 탄원기도
2. 하느님의 정의 재구현
3. 용서 체험인 고해성사
4. 양심성찰

저자 소개 1

예수회 신부. 로마 성서대학원에서 교수 자격증을 받고,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신약주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에 성서와 인간 시리즈, 성서 인물 시리즈, 요한복음산책 시리즈와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예수-탄생과 어린 시절」, 「예수-새 시대를 여심」, 「예수-우리의 발걸음을 아빠 하느님께로」,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을 위한 The Lord Calls My Name, Wounds and Forgivenes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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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3쪽 | 11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3105047

책 속으로

고해성사를 성사로서 체험하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형식적으로 고해성사를 보기 때문이다. 사제가 사제임을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은 통회하는 죄인을 만날 때이다.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아파하는 영혼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의 고백을 듣는 사제까지도 성화시킨다. 하물며 죄인에게 무한한 은총을 베풀어 주고 싶어하시는 하느님 눈에야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겠는가!

그런데 우리가 형식적인 고해성사로써 용서를 받으려 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귀한 은총을 값싸게 취급하는 것이다. "주일 미사 한 번 빠졌습니다. 이상입니다." 하고 끝내버린다. 하기야 정말 고백할 죄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고해성사를 보게 되면 화해성사요 치유성사로서 용서 체험을 하지 못한다. 고해성사란 단순히 죄를 열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의 진실을 말해야 한다. 하느님께 우리의 부수어진 마음, 깨어진 관계를 고백하는 것이다.

--- pp.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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