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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프롤로그: 우리가 태어나던 순간의 유전자 제1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 1장 〈발견〉 대물림되는 ‘물질’의 정체, DNA - 멘델의 법칙에서 핵산의 구조까지(19세기~1950년대) 단백질에 대한 집착, 결론은 DNA 인간 유전 질환의 실마리를 찾다 2장 〈분자〉 미시 세계로의 치열한 항해 - 유전자 = 단백질을 만드는 DNA 부위(1950~1990년대) 이중의 나선 모양인 DNA, 그리고 센트럴 도그마 분자 수준에서 유전자 개념의 정립 질병의 미시적 탐색과 인간게놈지도를 작성할 결심 3장 〈해독〉 거의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생명의 설계도 - 인간게놈지도의 초안 작성(1990~2003년) 두 연구진의 경쟁적 발표 더욱 복잡해진 유전자 개념 인간만의 특성, 실마리는 풀렸다 4장 〈심화〉 포스트 게놈 시대의 개막 - 한국인 100만 명 프로젝트에서 오믹스까지(2004~2020년대) 질환의 원인 규명과 인간의 기원 인구 집단별 게놈프로젝트 추진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그리고 대사체학 5장 〈통합〉 내 유전자를 해석하는 종착지 - 후성유전학, 장내 미생물, 표현형프로젝트(1940~2020년대) 수정란 이후 추가된 조절 장치, 후성유전 내 속에 너무 많은 다른 게놈, 미생물 유전체 남은 관문, 인간 표현형의 표준화 2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 6장 〈논란〉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 ELSI 프로그램 - 특허, 차별, 선택의 딜레마(1970~2020년대) 공유 vs 사유, 인류의 유전 정보는 누구 것인가? 직장과 보험에서의 차별과 프라이버시 침해 7장 〈검사〉 당신의 유전자는 안녕하신가요? - 나를 식별하고 질병과 개인 특성을 예측하다(1980~2020년대) 논코딩 DNA에서 발견된 유전자 지문 병원 유전자 검사, 엄격한 절차와 까다로운 해석 DTC 유전자 검사, 개인 취향에서 질병 유사 항목까지 8장 〈변형〉 크리스퍼 혁명과 유전자치료 - 기능이 향상된 맞춤형 아기는 실현될까?(2000~2020년대) 세 가지 유형의 맞춤형 아기 유전체 편집의 최전선, 크리스퍼/카스9 본격화되는 인간 유전자치료 9장 〈합성〉 생명의 설계와 제조를 꿈꾸다 - 인간게놈의 ‘읽기’에서 ‘쓰기’로의 전환(2000~2020년대) 인간게놈을 ‘합성’하는 프로젝트 바이러스에서 최소 세포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성취와 우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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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의 완두콩 실험에서 시작된 유전학은 DNA의 발견과 인간게놈프로젝트를 거쳐, 이제는 후성유전학·유전자 편집·합성생물학으로 확장되고 있다. 저자는 이 거대한 흐름을 따라가며, ‘유전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 권에 정리한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유전자의 개념과 활용을 입체적으로 아우른다. 1부 ‘유전자로 이해하는 인간’에서는 멘델의 추상적 유전 인자에서 출발해 DNA라는 물질의 발견, 유전자 개념의 확장, 그리고 후성유전학과 장내 미생물 연구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유전자가 단순한 물질을 넘어 ‘기능적이고 변화하는 개념’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2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인간’은 유전자 기술이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다룬다. 질병 예측부터 개인 특성 분석까지 확장된 유전자 검사, 생명공학의 판도를 바꾼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그리고 생명을 직접 설계하려는 합성생물학까지, 첨단 기술의 원리와 함께 그에 따른 윤리적·사회적 쟁점을 심도 있게 짚는다. 국립강릉원주대 전방욱 교수는 “유전자 개념이 논쟁과 수정, 축적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탐구의 산물임을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고려대학교 최인걸 교수는 “멘델의 유전학부터 첨단 합성생물학까지, 흩어져 있던 생명과학 지식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 김기철 센터장은 “유전자를 둘러싼 과학적·사회적 논의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호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