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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별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을 건다
1. 미래를 가리키는 안내자, 시리우스 별은 인간을 꿈꾸게 한다 2. 흔들리는 밤하늘의 나침반, 북극성 우주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3. 낯선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 카노푸스 별은 단절된 세계를 연결한다 4. 외계 문명을 향한 도약, 미라 지구를 벗어난 곳에 낙원은 없다 5. 최후의 불씨, 베텔게우스 별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6.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기준점, 베가 우주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7. 은하수를 여행하는 떠돌이, 아르크투루스 우주의 과거와 현재는 공존한다 8. 중세 우주론의 교란자, 알데바란 별은 인간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9. 외계행성 탐사의 등대, 데네브 우주를 향한 도전은 미래를 찾는 여정이다 10. 태양계의 거울, 포말하우트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11. 대멸종의 열쇠, 안타레스 탄생과 죽음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12. 고대 예언과 근대 천문학의 만남, 알골 지식은 시공간을 가로지른다 에필로그 - 이해는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
우주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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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우리가 매 순간 우주에 속해 있는 존재라는 아름다운 사실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래서 망원경이나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지구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맨눈으로 쉽게 찾는 대표적인 별들을 책의 주인공으로 골랐다. 이야기가 이끄는 대로 조금씩 고개를 돌리고, 밤하늘의 한 점을 오래 바라보면 된다. 머리 위 별들은 단지 반짝이는 작은 점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말을 거는 오래된 세계다.
---p.7 「별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을 건다」 중에서 시리우스는 인류를 꿈꾸게 했다. 망원경도 없는 부족에게 우주에서 온 존재와 연결되었다는 상상을 심어주었고, 고대인에게는 나일강의 범람 시기를 알려주며 그해 풍작을 향한 희망을 심었다. 시리우스는 단순한 빛이 아니다. 시간을 가로지르며 인류와 함께해 온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주의 등대다. 시리우스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를 꿈꾸게 한다. ---p.35 「미래를 가리키는 안내자, 시리우스」 중에서 우리는 한때 우주가 고요하고 변함없는 곳이라 믿었다. 별은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고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우주의 천장에 고정된 채 반짝인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우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이다. 모든 별은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 북극성도 빛을 잃고 사라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별들은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밤하늘에서 자리를 바꾼다. ---p.23 「흔들리는 밤하늘의 나침반, 북극성」 중에서 늘 그 자리에 있는 듯 보이는 하늘의 별이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한 점에 불과한 별이 탐험가에게는 길을 인도하는 이정표이며, 절체절명의 순간 생명을 지켜주는 희망의 불빛이 된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여정은 여전히 별에 신세를 지며 이어진다. ---p.84 「낯선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 카노푸스」 중에서 신성은 수명이 다한 무거운 별이 마지막 순간에 폭발하면서 갑자기 밝아지는 현상이다. 최후의 순간 밝게 폭발하고 사라지는 신성도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미라는 그 비범함을 넘어섰다. 어두워지면서 시야에서 사라졌던 미라는 1609년 2월 16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미라는 신성이 아니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를 넘나들며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변광성이었다. ---p.103 「외계 문명을 향한 도약, 미라」 중에서 베텔게우스는 머지않아 초신성 폭발을 앞둔 별이다. 우리가 아는 별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장대한 최후를 준비하는 천체이기도 하다. 만약 지구에서 베텔게우스가 일으키는 초신성 폭발을 목격한다면 그 빛은 밤하늘에 뜬 반달만큼 밝아질 것이다. 보름달보다 약 9배 어둡지만, 빛이 한 점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금성보다 더 눈부시게 빛날 수 있다. 망원경 없이 누구나 맨눈으로 감상할 찬란한 우주 쇼가 펼쳐질 것이다. ---p.127 「최후의 불씨, 베텔게우스」 중에서 베가는 오랫동안 밤하늘에서 다른 모든 별의 밝음과 어두움을 판단하고 점수를 매기는 가장 압도적인 권위를 누렸다. 망원경이라는 그릇에 별빛을 주워 담을 때도, 또 그렇게 모은 별빛을 다시 파장별로 나눌 때도, 기준이 되는 별은 언제나 베가였다. 한때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이들에게 북극성은 모든 별의 기준이자 절대적인 지위를 상징했지만, 천체물리학의 시대에 그 자리는 찬란한 베가가 차지하게 되었다. ---pp.170-171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기준점, 베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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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별의 사연들이
빛의 속도로 다가온다” 별을 잊은 당신을 위한 열두 번의 천문학 수업 수천 년 전, 인류가 별을 올려다본 이후로 밤하늘은 인류의 안내자였다. 별을 연결해 이야기를 지었고, 별이 특별한 예언을 전해준다고 믿었으며, 별에 소원을 빌었다. 지금도 별은 물리학, 지질학, 화학 등 모든 과학 법칙과 생명 탄생의 비밀이 고스란히 숨어 있는 미지의 장소다. 구독자 수 27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에서 매주 가장 최신의 천문학 소식을 전하고, 306만 명의 사랑을 받는 〈보다〉에서 인기 패널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우주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는 『지구인에게, 별로부터』에서 우리를 138억 년 우주의 비밀이 깃들어 있는 별의 세계로 데려간다. 책의 주인공은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12개의 별이다. 이 별들은 광활한 우주의 비밀을 이해하는 특별한 매개체가 되어준다. 저자는 시리우스, 북극성, 베텔게우스, 알데바란 등 인류가 오랜 시간 관측해 온 12개의 별에서 출발해 그 별에 얽힌 과학 법칙과 천문학적 발견을 쉽고 명쾌하게 전해준다. 스스로 빛과 에너지를 생성하는 별은 우주에 재료를 공급하는 용광로이자 중력과 파장 등 물리 법칙을 밝혀낼 우주 실험실이다. 빅뱅, 은하의 탄생, 뉴턴의 물리학, 양자역학까지, 처음 만나는 과학 이야기가 가득하다. 밤하늘의 별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막상 우주를 공부하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우주에 흩어진 지식의 조각을 섬세하게 엮어내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을 따라가 보자.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인류는 어떤 꿈을 꾸어 왔을까?” 고대 문명을 일으킨 시리우스부터 우주 탐사의 나침반이 되어준 카노푸스까지, 별이 이끈 문명에 관한 가장 지적인 서사 별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지구 생명체, 특히 인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칼 세이건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오래전 초신성이 남긴 별먼지가 모여서 탄생”했다. 그리고 별의 폭발은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탄생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저자는 천문학 지식을 넘어 별에 얽힌 과학의 발전사, 인류 문명의 기록까지 입체적으로 교차시킨다. 1만 2000년 전 ‘시리우스’가 처음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본 인류는 거대한 신전을 짓기 시작했고, ‘아르크투루스’는 별이 하늘에 고정되어 있다는 고대 우주관을 흔들었으며, ‘북극성’의 움직임을 따라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한국사에도 당대의 정치와 과학 발전에 영향을 끼친 천문 관측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 있다. 고려시대 묘청은 ‘카노푸스’로 사람들의 믿음을 조작했고, 조선의 천문학자는 ‘미라’가 밝기가 요동치는 별이라는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 별을 나침반으로 삼아 우주 탐사에 나서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인류 역사를 뒤바꾼 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별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책에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별자리 일러스트와 이해를 돕는 도판이 수록되어 흥미를 돋운다. 특히 NASA와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 사진을 비롯해 우주의 장엄함을 담아낸 고화질 도판 57점은 무한한 우주의 풍경을 실감 나게 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멀게만 느껴지던 우주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경이로운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