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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숨은 난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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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우주,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우주 진출을 넘어 정착을 꿈꾸는 시대, 우주에서의 삶은 어떨까. 저자 2인은 우주 정착 이후 마주할 현실적인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짚어낸다. 건축, 윤리, 경제, 정치 등 막연한 희망 대신 구체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우주 정착 가이드.
2026.06.26. 자연과학 P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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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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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먼저 읽은 분들의 찬사
번역자의 말_우주가 해답이라는 믿음을 경계하며
프롤로그_우리는 우주에서 살 준비가 되어 있을까?
시작하기 전에_지구 밖으로 나가자는 사람들의 주장

1부. 내 몸이 우주를 거부한다면?
1장. 무중력에서 숨 쉬고 뼈를 유지하는 일
2장. 우주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3장. 인간의 마음은 어디까지 버틸까?
재밌는 이야기_천재 과학자가 영화용 로켓을 만드느라 고생하다

2부. 화성에는 부동산 문제가 없을까?
4장. 입지는 최고지만 손볼 데가 많은 달
5장. 독으로 물들었지만 커다란 기회인 화성
6장. 거대한 우주 바퀴 안에서 산다는 것
7장. 인류가 살기에는 가장 최악의 장소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서도 PPL은 계속된다

3부. 우주에서도 먹고사는 일은 쉽지 않다
8장. 피할 수 없는 우주 화장실과 텃밭 이야기
9장. 어떤 건물에서 어떻게 밝게 살 것인가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 생리용품을 몇 개나 가져가야 할까

4부. 이상하고 모호한데 바꿀 수 없는 우주법
10장. 달 뒤의 군대와 정치인들
11장. 달은 누구의 소유가 될까?
12장. 누가 달 협정을 살해했나
재밌는 이야기_우주에서 제일 하면 안 되는 식사

5부. 화성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13장. 남극과 심해에서 배운 싸우지 않는 법
14장. 우주를 사유화하는 창의적인 꼼수들
15장. 3kg짜리 위성도 국가로 쳐주나요?
재밌는 이야기_남극 얼음 위의 괴담 팩트체크

6부. 우주에서 영원히, 평화롭게 사는 법
16장. 민간 기업이 화성을 지배할까?
17장. 화성 인구수는 몇 명이 되어야 할까?
18장. 우주가 전쟁터가 될 가능성에 대하여
19장. 잘 언급되지 않는 대안에 대한 짧은 한마디
재밌는 이야기_우스꽝스러운 우주비행사의 이름들

이 책의 결론_인류는 현명해져야 한다
감사의 말
출처
참고문헌

저자 소개 3

잭 와이너스미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Zach Weinersmith

철학부터 컴퓨터 공학까지, 다양한 학문과 잡다한 농담을 그리는 만화 작가. 괴짜들에게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웹 코믹 블로그 ‘토요일 아침에는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Saturday Morning Breakfast Cereal(SMBC, www.smbc-comics.com)의 운영자다. 그의 작품은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포브스Forbes],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 [마더 존스Mother Jones], [사이언스 프라이데이Science Friday],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
철학부터 컴퓨터 공학까지, 다양한 학문과 잡다한 농담을 그리는 만화 작가. 괴짜들에게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웹 코믹 블로그 ‘토요일 아침에는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Saturday Morning Breakfast Cereal(SMBC, www.smbc-comics.com)의 운영자다. 그의 작품은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포브스Forbes],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 [마더 존스Mother Jones], [사이언스 프라이데이Science Friday],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CNN] 등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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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와이너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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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Weinersmith

텍사스 라이스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며,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는 기생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존경받는 연구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 톱 20위 안에 드는 팟캐스트 [과학이랄까Science… sort of]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버즈피드BuzzFeed’나 ‘뉴사이언티스트The New Scientist’와 같은 인기 과학 미디어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학자로 각광받고 있으며, 그녀의 연구는 [애틀랜틱The Atlantic],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BBC 월드BBC World],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
텍사스 라이스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며,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는 기생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존경받는 연구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 톱 20위 안에 드는 팟캐스트 [과학이랄까Science… sort of]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버즈피드BuzzFeed’나 ‘뉴사이언티스트The New Scientist’와 같은 인기 과학 미디어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학자로 각광받고 있으며, 그녀의 연구는 [애틀랜틱The Atlantic],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BBC 월드BBC World],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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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날마다 우주 한 조각』,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과학을 보다 1, 2, 3』 등이 있다.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에서 저자는 별빛과 중력부터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까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천문학은 어쩌면 가장 인간다운 학문이며, 우리가 끊임없이 밤하늘과 우주를 궁금해하는 한 인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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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04쪽 | 836g | 150*220*29mm
ISBN13
9788925569284

책 속으로

우주가 지구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되려면, 재난 하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후변화와 핵전쟁에, 좀비와 늑대인간까지 덮친 지구라 하더라도 여전히 화성보다는 훨씬 살기 좋은 곳이다.
---『시작하기 전에 중에서』

스폴레이션은 우주 거주지를 설계할 때, 세부 사항을 깊이 들여다보는 순간 얼마나 아찔할 정도로 복잡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예를 들어 차폐 벽을 매우 두껍게 만들고 재료를 알루미늄으로 사용할 경우, 역설적으로 차폐를 전혀 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피폭량이 더 커질 수도 있다.
---『1장. 무중력에서 숨 쉬고 뼈를 유지하는 일 중에서』

모든 데이터는 이미 성장이 완전히 끝난 성인을 대상으로 얻은 것뿐이다. 변화한 중력 환경이, 이를테면 가장 급격한 성장기를 지나고 있는 열두 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2장. 우주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중에서』

문제는 태양광 패널처럼 야외 장비들에 유독성 레골리스가 들러붙으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먼지 폭풍까지 가지 않아도 애초에 화성에 설치한 태양광 전지는 지구의 동일한 위도에서만큼 높은 효율로 작동하지 못한다. 태양빛의 복사는 거리 제곱에 반비례해 약해지기 때문이다.
---『5장. 독으로 물들었지만 커다란 기회인 화성 중에서』

달이나 화성에 도시가 생긴다면, 동굴 안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거주할 만한 공간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사실상 막대한 건설과 운송 작업을 공짜로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9장. 어떤 건물에서 어떻게 밝게 살 것인가 중에서』

우리가 아무리 우주 여행에 감동하고, 우주 환경이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그곳에서 사회적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 우주 역시 인간이 지극히 인간답게 살아가게 될 또 다른 장소일 뿐이다.
---『10장. 달 뒤의 군대와 정치인들 중에서』

대기가 언제 끝나고 우주가 시작되는지, 그 경계를 어디로 볼 것인지는 얼핏 보면 사소한 법적 논쟁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대한 결과를 낳는다. 예를 들어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일본 도쿄로 가는 로켓 여객 노선을 추진한다고 가정해 보자. 로켓은 공역에서 출발하지만, 러시아 상공을 지나는 동안에는 ‘열린 하늘’, 즉 우주 공간을 통과하게 된다.
---『11장. 달은 누구의 소유가 될까? 중에서』

우주 조약은 ‘국가’에 대해서만 주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국가가 아닌 KFC가 달에 대해 주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
---『11장. 달은 누구의 소유가 될까? 중에서』

모두가 합의할 만한 거대한 국제적 틀 없이 우주에 나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장기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당장 분명한 것은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인 미국이 사실상 우주에서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법 해석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우주 분야에서 뒤지지 않는 중국 역시 새로운 우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

---『12장. 누가 달 협정을 살해했나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가 평생 읽은 우주 관련 책 중
가장 흥미롭고도 당혹스러운 책”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화성 정착 가이드’를 쓰려던 저자들은
왜 우주 회의론자가 되었을까?

미국 최고의 과학 만화가 잭 와이너스미스와 생명과학자 켈리 와이너스미스 부부는 원래는 화성 정착 개발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4년간 조사를 하면 할수록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우주 기술과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정작 인류가 우주에서 사는 데 필요한 논의는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던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집필 방향을 바꿔, 우주 정착의 장밋빛 미래 대신 우리가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을 썼다. 숨 쉴 공기, 마실 물, 먹을 식량,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 다쳤을 때 수술받는 일, 달의 땅을 나누는 기준, 화성에서 갈등이 일어났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식까지. 의학, 생물학, 생태학, 경제, 법, 정치, 전쟁의 영역까지 넘나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집요하게 찾았다.

우주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까?
화성에 가면 땅 밑에서 두더지처럼 살아야 하지는 않을까?
우주 정착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고 복잡하다!

“2°C 더 따뜻해진 지구를 떠나 화성에 가겠다는 건, 지저분한 방을 떠나 굳이 유독성 폐기물 매립지로 이사해 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가장 큰 문제는 화성이 상상 이상으로 혹독한 환경이라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화성을 ‘인류의 새로운 요람’으로 이야기하지만, 화성의 평균 기온은 약 영하 60도에 이르고 대기 밀도는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토양에는 과염소산염 같은 독성 물질도 섞여 있다. 만약 화성에 거주지를 만든다면 인간은 지표면이 아니라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두더지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생물학적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미소중력이 인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달의 먼지를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주에서의 임신과 출산은 더욱 미지의 영역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답하려면 오랜 시간과 막대한 연구가 필요함에도, 관련 연구와 투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행성 자원을 캐면 정말 부자가 될까?
일론 머스크가 화성 정착지의 산소를 독점해 버린다면?

2040년에는 우주 산업 시장이 1조 달러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실제 경제성은 과장된 면이 크다. 대표적인 사례가 헬륨-3다. 많은 우주 산업 관계자가 달에 풍부한 헬륨-3를 미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헬륨-3 1그램을 얻기 위해서는 달 표면의 흙을 150톤이나 처리해야 한다. 이를 실제 에너지로 전환할 핵융합 기술 역시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주 태양광 발전, 소행성 채굴, 회전형 거대 우주정거장 같은 구상들도 마찬가지다. 거대한 미래 산업처럼 보이지만, 비용 대비 수익성이 입증된 사례는 거의 없다. 또한 그 이익이 실제로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불분명하다.
문제는 경제성만이 아니다. 인류가 우주에 진출할 때 법적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도 비어 있다. 달의 땅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지, 행성 자원은 누구의 것인지, 민간 기업이 화성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어느 나라가 책임져야 하는지 같은 문제들이다. 이런 법 체계는 대부분 냉전 시기에 만들어진 틀에 머물러 있다.

지구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우주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책은 “우주 역시 인간이 지극히 인간답게 살아가게 될 또 다른 장소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우주로 나아가면 인류가 더 발전된 존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과 경쟁심이 우주에 간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 가능한 지역은 극히 제한되어 있고, 미국·중국·러시아 각국과 민간 기업들은 이미 그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작했다.
지구에서 벌어진 갈등이 달과 화성에서도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책이 말하는 생물학적, 법적, 윤리적, 정치적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주는 인류의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지구에서 반복해 온 실수를 다시 재현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들은 “우주 정착을 서둘러야 할 시급한 이유는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당장의 경제 논리나 국가 간 경쟁에 휩쓸리기보다, 수백 년에 걸친 장기적 과제로 바라보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켓 기술의 발전, 더 큰 우주선 같은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은 지금 꼭 읽어야 할 텍스트다. 오늘 우리가 내리는 선택, 즉 우주로 얼마나 빠르게 나아갈지와 그 과정에 어떤 규칙을 세울지는 미래를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바꿔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서 독자는 다음 질문에 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꼭 화성에 가야 하는가? 그리고 인류는 우주에 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새로운 세계를 가질 만큼 충분히 성숙한가?

추천평

과학책이 이렇게 미친 듯이 재밌다니! - 앤디 위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마션』 작가)
이 책의 첫 번째 미덕은 우리가 인간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는 데에 있다. 첨단의 과학 기술이 제시하는 화려한 전망에 도취되려 할 때 우리의 어깨를 톡톡 쳐서 그건 그림일 뿐이라고, 일단 지금 서 있는 발 밑을 보라고 이야기해 준다. 그러니까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식량은 어떻게 할 것이고 임신의 잠재적 위험은 어떻게 연구할 것이고 노동법은 어떻게 정할 것이냔 말이다. 이 모든 이야기를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하지만 동시에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는 점이 이 책의 두 번째 미덕이 되겠다. - 김겨울 (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SF 영화 마니아인 나에게 화성 이주와 달 기지 건설은 SF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무한 긍정의 낭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바라보는 우주의 지평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확장되었다.
준비하라. 낭만만 가득했던 당신은 처음엔 끝없이 쏟아지는 현실적인 난관들 앞에 당황하고, 우주 개척이 낭만이 아닌 처절한 생존의 문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싫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용기 있게 현실을 마주하고 생각지도 못한 우주 생존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하고 지적인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 리뷰엉이 (183만 과학, 영화 유튜버)
건방지면서도 치밀하다. 반짝이는 로켓 뒤편을 들여다보며, 우주 화장실부터 법체계까지, 우주 정착의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준다. - 「뉴욕타임스」
밤하늘에서 집을 찾으려 했던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현실 점검서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 이 행성에 사는 것이 행복해진다. 좋은 일이다. 어차피 당분간 지구를 떠날 수 없으니까. - 「뉴욕타임스」 북 리뷰
만화 일러스트가 들어간 책이 영국왕립학회의 ‘로열 소사이어티 트리베디 과학서상’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이 책의 냉정한 시선은 과도한 기술 낙관주의에 꼭 필요한 귀중한 해독제다. - 안자나 아후자 (「가디언」, 올해의 책)
인류의 우주 진출이라는 도전을 이보다 더 몰입감 있고 재미있게 이해할 방법은 없다. - 행크 그린 (유명 작가·과학 커뮤니케이터)
기술뿐 아니라 법, 윤리, 지정학까지,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들을 짚는다. - 메리 로치 (『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저자)
이 책은 시종일관 경쾌하고 해학이 넘친다. 그런데 문득문득 멈춰 세워 생각에 빠지게 한다. 화성에서 민주주의가 가능할까? 화성 사회에도 ‘국민’이 탄생할까? 물, 공기, 부동산, 전력 등 필수 생존 자원의 확보와 분배—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그곳에서는 또 어떤 불편한 공존을 시작할까? 단순한 기술 개발과 경제 논리를 넘어 우주 생태학, 우주 법학, 우주 정치외교학, 우주 의학, 우주 심리학, 우주 철학 등 연구해야 할 분야가 너무 많다. 당신이 만일 영화 『마션』을 즐겼다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
내가 평생 읽은 우주 관련 책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도 당혹스러운 책이다. 우리는 흔히 화성과 달을 인류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로켓 기술이 발전하면 언젠가 우주 식민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정반대의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진정 우주에서 살아갈 수 있는가? 아이를 낳고 생태계를 유지하며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우주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간 문제’라는 통찰이다. -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리뷰/한줄평10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5.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은 화성 이주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과학적 가능성과 자본, 투자 논리를 통해 화성 이주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강조한다. 이 책은 인간이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 예를 들어 숨 쉴 공기, 물, 식량, 산소의 문제를 다루며, 지구를 보존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음을 제안한다. 또한, 우주법과 정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간의 욕심과 이해관계가 더 큰 문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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