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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우리는 왜 같은 선택을 또 하게 될까
PART 1 우리는 왜 쉽게 선택한다고 믿을까 01 생각보다 빨리 결정되는 순간 02 익숙함이 선택을 대신하는 이유 03 선택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04 고민은 길어도 결론은 비슷한 이유 05 ‘괜찮겠지’라는 한마디의 힘 * 다니엘 카너먼 _ 우리는 왜 생각보다 빠르게 판단하는가 PART 2 우리는 왜 감정에 흔들릴까 01 기분이 선택을 바꾸는 순간 02 불안할수록 더 확신하는 이유 03 손해를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선택 04 순간의 위로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 05 감정은 언제 기준을 이기는가 * 안토니오 다마지오 _ 감정은 왜 선택보다 먼저 움직이는가 PART 3 우리는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01 이번만은 다르다고 믿는 순간 02 익숙한 선택이 더 편한 이유 03 후회를 하면서도 다시 선택하는 이유 04 사람은 왜 같은 패턴으로 돌아갈까 05 반복은 습관이 아니라 흐름이다 * 찰스 두히그 _ 반복은 어떻게 선택이 되는가 PART 4 우리는 무엇을 보고 선택할까 01 같은 상황, 전혀 다른 결론 02 정보보다 기준이 먼저 작동하는 순간 03 타인의 선택이 나를 흔드는 이유 04 기준이 없을 때 선택이 무너지는 이유 05 우리는 무엇을 믿고 결정할까 * 허버트 사이먼 _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가 PART 5 선택은 어떻게 결과가 될까 01 작은 선택이 쌓이는 방식 02 지금의 선택이 나중에 보이는 이유 03 결과를 운으로 착각하는 순간 04 시간이 지나야 드러나는 선택의 차이 05 차이는 결국 반복에서 만들어진다 * 아리스토텔레스 _ 반복된 선택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PART 6 우리는 어떻게 다르게 선택할 수 있을까 01 선택을 바꾸는 첫 질문 02 속도를 늦추는 사람들의 공통점 03 반복을 끊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04 완벽한 선택보다 중요한 것 05 다른 흐름은 이렇게 시작된다 * 캐럴 드웩 _ 우리는 정말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가 부록 _ 선택이 바뀌는 순간들 01 무료라는 말 하나에 계획이 바뀌는 순간 02 시간 제한이 붙는 순간 선택이 급해지는 이유 03 처음 본 가격이 기준이 되어버리는 순간 04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는 이유 05 이미 시작한 것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 순간 06 내가 고른 선택을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 07 작은 성공 하나가 다음 선택을 바꾸는 이유 08 중요한 선택일수록 오히려 미루게 되는 순간 에필로그 _ 우리는 이미 다른 선택을 시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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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선택이란 언제나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나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를 나누고, 그 선택이 얼마나 신중했는지를 판단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장면을 보면, 선택은 그 순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결정을 내리는 그 순간을 “선택”이라고 부르지만, 그 순간은 오히려 이미 기울어진 방향을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지점에서 질문이 하나 생긴다. 선택은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 선택은 생각보다 훨씬 이전의 순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선택을 하기 위해 생각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생각하기 전부터 이미 선택의 방향이 만들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이유 없이 느껴지는 호감이나 거리감,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었을 때 설명을 다 듣기도 전에 형성되는 긍정이나 거부의 느낌은 모두 선택이 시작되는 초기의 신호에 가깝다. 철학적으로 보면 인간은 완전히 중립적인 상태에서 판단을 시작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다양한 경험과 기억, 감정을 가진 상태에서 세계를 마주하는 존재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선택의 방향을 가지고 있고 그 방향은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후의 고민과 판단은 그 방향을 조정하는 과정일 뿐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아닐 수 있다.
--- 「PART 1 03 선택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중에서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반복은 의지의 문제라고. 그래서 같은 행동을 계속하면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라고 스스로를 탓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반복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사람이 있다. 바로 찰스 두히그다. 그는 반복을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반복은 더 이상 막연한 문제가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흐름으로 바뀐다. 두히그는 반복되는 행동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행동이 반복될 때는 항상 “신호 → 행동 → 보상”이라는 흐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시간이나 상황이 신호가 되고, 그 신호가 특정 행동을 유도하며, 그 행동이 어떤 감정적 보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보상이 다시 그 행동을 강화하면서 반복이 만들어진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 「PART 3 찰스 두히그 _ 반복은 어떻게 선택이 되는가」 중에서 퇴근길,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으로 향했다. 원래는 물 한 병만 사려고 했는데, 계산대 옆에 붙어 있는 “1+1”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음료 두 개를 집어 들고, 나오면서는 계획에도 없던 간식까지 함께 계산하게 된다. 집에 돌아와 봉투를 내려놓는 순간 문득 생각이 스친다. 나는 필요한 것을 산 걸까, 아니면 “놓치면 아까울 것 같은 기회”를 산 걸까. 이 장면에서 흥미로운 점은 선택의 기준이 조용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들어왔지만, “하나를 더 준다”는 조건이 붙는 순간 기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가”로 바뀌어버린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선택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료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선택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장치가 된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인간은 이득을 얻는 것보다 “이득을 놓치는 상황”을 더 크게 느낀다. 그래서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도, 무료로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쪽으로 선택이 기울어진다. 이때 우리는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기준이 바뀐 상태에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부록 01 무료라는 말 하나에 계획이 바뀌는 순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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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 선택은 생각 끝에 내려지는 것 같지만 이미 훨씬 이전에 방향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그 흐름을 따라가며 판단을 덧붙인다. 그래서 후회하면서도 같은 선택을 반복하게 되고, 그 반복이 결국 삶의 결과를 만든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흐름을 이해하고, 아주 작은 변화로 다른 선택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PART 1 우리는 왜 쉽게 선택한다고 믿을까 우리는 충분히 고민해서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순간에 이미 방향이 정해지고 있다. 첫 느낌과 익숙함이 먼저 결론을 만들고, 그 뒤에 이유를 붙이며 스스로를 설득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그래서 고민은 길어도 결과는 비슷해지고, 우리는 그것을 신중한 선택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PART 2 우리는 왜 감정에 흔들릴까 우리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순간의 기분이 선택을 바꾸는 가장 강한 힘으로 작용한다. 피곤한 날에는 쉽게 미루고, 힘든 순간에는 작은 위로를 선택하게 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결국 우리는 미래보다 지금을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선택은 생각보다 감정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진다. PART 3 우리는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늘 “이번만은 다를 거야”라고 믿는다. 하지만 반복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 만들어지는 흐름이며, 그 흐름은 익숙해서 더 쉽게 따라가게 된다. 후회는 강하게 남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우리는 다시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PART 4 우리는 무엇을 보고 선택할까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기회를 보고, 어떤 사람은 위험을 본다. 그 차이는 정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눈앞의 현실을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던진 질문에 맞춰 장면을 해석하고 그에 따라 선택을 바꾸게 된다. PART 5 선택은 어떻게 결과가 될까 선택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선택들이 쌓이면서 시간이 지나 결과로 드러난다. 우리는 그 결과를 운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반복된 선택이 만들어낸 차이일지도 모른다. 결국 지금의 선택 하나가 보이지 않게 이어지며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PART 6 우리는 어떻게 다르게 선택할 수 있을까 선택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아주 작은 순간에서 시작된다. 질문 하나를 다르게 던지고, 한 번 멈춰보는 것만으로도 흐름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리는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부록 _ 선택이 바뀌는 순간들 우리는 무료라는 말 하나에 계획을 바꾸고, 시간 제한 앞에서 갑자기 서두르며, 이미 시작한 것을 쉽게 멈추지 못한다. 이런 익숙한 장면 속에서 선택은 아주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꾸고, 우리는 그 변화를 거의 눈치채지 못한다. 이 장면들은 우리가 언제,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보여주며 선택의 흐름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