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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축 사 | 방지각 목사
007 추천사 | 윤진섭 목사 011 추천사 | 김수옥 목사 013 추천사 | 윤훈기 목사 015 시인의 말 1부 봄날의 축제 024 봄날의 축제 028 꽃들의 찬양 030 내 사랑 님에게 032 나와 함께 계신 주님 035 진달래 037 민들레 039 걸음마 041 밭갈이 043 나로 046 십자가 앞에서 048 조조 무료 연주회 050 방지각 목사님께 드리는 헌시 053 얼마나 사랑하면 1 054 얼마나 사랑하면 2 055 얼마나 사랑하면 3 056 얼마나 사랑하면 4 057 봄날의 아침 059 꽃길 2부 여름날의 감사 062 여름날의 감사 064 아침의 기도 066 님 그리운 날에는 068 나무의 기도 070 멋진 승리자 072 만남 075 이웃사촌 077 그리움 079 생일(生日) 081 아름다운 여인 084 오월의 점심 086 아들을 바라보며 089 주말 스케치 091 육아(育兒) 094 돌아서도, 돌아서지 않는 097 아버지 099 어머니 3부 가을 햇볕 104 가을 햇볕 106 서른아홉의 가을 그리고 오후 109 아름다운 교회 111 님 만나러 가는 길 113 익어 가는 사랑 115 준비 안 된 이별 117 그릇 120 님은 언제 오시려나 122 기쁨 124 아비의 마음 126 님 그리운 밤에 128 가족여행 스케치 130 비상(飛上) 132 지천명(知天命)의 가을 134 복길 반점(福吉 飯店) 136 커피 안의 사랑 138 배꼽 시계 140 아름다운 찬양 4부 겨울에는 144 겨울에는 147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149 어설픈 나의 노래 151 거울 앞에서 154 사랑의 뜰 안 156 물처럼 160 기다림 162 신세계 164 버림받은 사랑 166 술(酒) 169 실로암 172 외우지만 답 못 내는 공부 174 승화원에서 177 이 땅 내게 오신 그 이름 180 할머니 182 연말에 드리는 고백 185 송구영신(送舊迎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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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는 한 신앙인이 삶 속에서 길어 올린 고백의 언어로 채워진 작품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일상과 신앙을 함께 살아내며 체험한 은혜와 감동을 시로 풀어냈고, 그 결과 한 편 한 편의 작품에는 꾸밈없는 진심과 깊은 울림이 배어 있다. 특히 ‘연애편지 쓰듯’ 이어 온 글쓰기 방식은 독자에게 친밀하고도 진솔한 정서를 전달하며, 신앙 고백을 보다 개인적이고 따뜻한 언어로 체감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계절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 구조이다. 봄·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4부 구성은 단순한 자연의 순환을 넘어, 신앙의 여정과 내면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각 계절마다 담긴 정서와 묵상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며, 자연과 신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적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구성은 시집 전체에 통일감과 서정적 흐름을 더한다. 또한 대부분의 시에는 ‘시작 메모’와 ‘묵상 말씀’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신앙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시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가 시인의 삶의 자리와 신앙의 깊이를 함께 따라가도록 돕는 장치다. 문학과 묵상이 결합된 형식은 독서 경험을 확장시키며, 독자에게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시집은 삶, 신앙, 공동체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가족과 이웃, 교회와 일상 속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든 순간이 신앙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그 결과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한 사람의 신앙 여정을 기록한 영적 에세이이자 고백록으로 읽히며, 바쁜 시대 속에서 잔잔한 위로와 묵상의 여백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