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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롤로그 1장 전략 수립 2장 자재·도구 사양과 세팅 3장 먼지 제거 0단계: 드라이 청소 4장 벽·천장·창호 프리워크 5장 주방 올인원 6장 욕실·발코니 하드스케일 7장 바닥 총정리 8장 창문·샤시·망·레일 디테일 9장 옷장·수납·가전 이사 전 세팅 10장 특수 오염 응급 복원 에필로그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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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청소는 세게 닦는 일이 아니라 순서를 지키는 일입니다. 새 집의 설렘은 창문을 열었을 때 올라오는 묵은 냄새, 창틀의 회색 침전물, 바닥의 하얀 분진 앞에서 금세 흔들립니다. 이때 아무 세제나 뿌리고 눈에 보이는 곳부터 문지르면 집은 깨끗해지기보다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먼지를 물로 굳히고, 레일의 탁수를 다시 유리에 흘리고, 재질에 맞지 않는 약품으로 표면을 상하게 만드는 실수가 그래서 반복됩니다.
『입주청소』는 입주 전후의 집을 다루는 기준을 차분하게 세웁니다. 전략 수립에서 도구 세팅, 드라이 청소, 창호와 벽의 사전 작업, 주방과 욕실, 바닥과 수납, 특수 오염 응급 복원까지 실제 현장에서 마주치는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대리석과 무광 스테인리스, 원목 바닥과 샤시 고무 가스켓처럼 재질별로 피해야 할 행동을 먼저 정하고, 기다림과 회수, 환기와 건조를 청소의 일부로 다루는 점이 이 책의 강점입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어디를 먼저 보고 어디서 멈출지 알게 됩니다. 강한 세정제보다 낮은 농도와 충분한 시간, 젖은 닦음보다 마른 마감, 한 번의 힘보다 반복 가능한 기록이 결과를 바꾼다는 사실도 체감하게 됩니다. 새 집의 첫 호흡을 제대로 열고 싶다면, 입주 전 체크리스트보다 먼저 이 책의 순서를 펼쳐 보십시오. 앞으로 쌓일 생활의 질서가 그 첫 청소에서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