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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7
서론9 1. 향신료, 특성과 원산지23 중국23 말레이 제도29 인도와 실론33 서아시아40 동아프리카44 이집트와 아라비아46 지중해 세계48 지중해 너머 지역57 2.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어진 향신료 교역61 아시아 교역망62 중국해62 말레이 제도67 인도 아대륙과 실론70 페르시아만73 홍해76 실크로드85 지중해 교역망94 이집트94 시리아118 베네치아인에서 포르투갈인으로126 레반트 지역에서의 향신료 무역 양상130 3. 향신료와 식탁151 향신료에 대한 일반적인 선호152 향신료와 사회 계층화170 향신료 사용에 나타나는 민족적·지역적 특성184 비잔틴 제국과 이슬람 요리에서의 향신료185 프랑스 요리 문헌에 나타난 향신료189 이탈리아 요리서에 나타난 향신료196 이베리아 요리서에 나타난 향신료199 잉글랜드 요리서에 나타난 향신료202 독일 요리서에 나타난 향신료206 4. 향신료와 약재217 향신료 상인 겸 약제사220 약제 지식과 형태233 건강 요법과 식단 달력248 몇 가지 향신료 치료법251 병원과 수도원에서의 향신료258 5. 향신료와 수공업265 향신료와 염색, 향신료와 색소265 향신료와 화장품, 향신료와 향수269 결론277 향신료와 조미료 사전283 지도331 참고 문헌337 옮긴이 후기377 찾아보기389 |
Michel Bal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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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향신료를 천국에서 온 것으로 믿었고, 열정적으로 찾아 나섰다. 향신료는 부와 행복, 명예의 상징이었고,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우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 희소성과 신비롭고 먼 원산지 때문에, 중세 사회에서는 엘리트층만이 향신료를 연회 음식이나 신체 관리에 사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향신료는 여느 상품과는 달랐다. 그것은 동시에 조미료이자 약품이었고, 염료이자 향료였다.”
--- 「서론」 중에서 “적어도 12세기까지 서양에서는 향신료들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몰랐다. 일부 사람들은 그것이 에덴동산에서 온 것이라고 믿었고, 다른 이들은 그것이 아시아 깊숙한 곳에 있다는 사제 요한의 왕국에서 온다고 생각했으며, 그 왕국은 때때로 에덴동산과 혼동되기도 했다. 당시 아랍 상인은 이처럼 희귀하고 귀중한 상품을 서구에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중개자였다.” --- 「2장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어진 향신료 교역」 중에서 “중세 식생활에서 향신료가 대규모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적어도 상류층 사회에서는, 보편적으로 인정된다. 반면에, 중세 약학에서 향신료를 사용한 것은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당시 사람들은 식용보다 약용으로 향신료에 더 큰 가치를 두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향초, 조미료, 향신료는 좋은 건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질병에 맞서 싸우기 위한 주된 치료제가 되었다.” --- 「4장 향신료와 약재」 중에서 “식품이자 약품이며 동시에 상품으로서 '세계화된 제품'이었던 향신료는 중세 시대에 다양한 수공업 활동과 종교적 의례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예를 들면 직물 염색, 그림물감 제조, 향수 제작, 화장품, 시신 방부 처리, 기독교 의례, 잉크 제조 등에도 사용되었다.” --- 「5장 향신료와 수공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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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세계사를 움직인 ‘향신료’의 모든 것 -
미셸 발라르 『향신료의 역사』 국내 첫 완역 출간 나아가 이 책은 향신료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중세 사회 전반에 걸쳐 수행한 다층적 역할을 밝힌다. 식탁 위에서 향신료는 부와 명예, 사회적 위계를 드러내는 상징이었고, 약방에서는 체액 이론에 기반한 핵심 치료 재료였으며, 작업장에서는 염색ㆍ향수ㆍ화장품ㆍ시신 방부 처리에 쓰이는 필수 원료였다. 비잔틴과 이슬람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 요리서와 약제서의 비교 분석을 통해, 향신료 소비에 나타나는 국가별ㆍ계층별 차이도 면밀하게 검토된다. 저자는 결론에서, 향신료를 찾으려는 욕망이 새로운 항로의 개척, 해양 기술의 혁신, 대규모 자본 투자, 그리고 근대 식민지화의 서막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의 중대한 전환들을 이끌었음을 강조하면서도, 그 진정한 ‘역사의 동력’은 향신료 자체가 아니라 교역을 주도한 상인, 은행가, 선주들이었다고 결론짓는다. 415쪽에 달하는 본문에 상세한 주석, 향신료 사전, 지도, 참고 문헌이 수록된 이 책은, 전문 연구자는 물론 중세 문화와 동서 교역사, 향신료 자체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에게도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옮긴이의 말 “중세에 ‘향신료’라는 단어는 극동 지역과 인도양 지역에서 온 조미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성, 동물성, 광물성 약재, 염료, 향료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가 ‘향신료’라고 분류하는 조미료류는 페골로티 저서의 향신료 목록에서는 20% 정도에 불과하며, 약재로 쓰인 향신료가 목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각종 향료, 염료도 포함된다. 향신료의 용도는 주방, 약재상, 작업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분석에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품목이 조미료로도 쓰이고 동시에 약재가 되기도 하며, 약재이면서 동시에 염료나 향료로도 쓰일 수 있었다. 결국 중세의 ‘향신료’는 그 종류와 특성, 원산지도 다양하고, 유통 경로도 지정학적 조건에 따라 변화무쌍할 수밖에 없었다.” (‘옮긴이 후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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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학계를 통틀어 ‘향신료의 세계 역사’를 이토록 완벽하게 제시할 수 있는 학자는 오직 미셸 발라르뿐이다.” - 알베르 리고디에르 (파리 제2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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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르는 방대한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아랍 상인과 서구 해양 도시국가들이 교차하던 복잡한 네트워크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낸다. 중세 경제와 해양 교역사를 깊이 있기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필독서.” - 장-필립 마르탱 (장 모네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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