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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명상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고비가 온다
최훈동
시크릿하우스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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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시작하며 | 마음공부는 밖에서 찾지 않는다
프롤로그 | 다시 삶의 절반을 살아갈 그대에게

1장. 오십, 내면을 들여다볼 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안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이렇게 힘든가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고비가 온다
감정의 격랑, 우울과 화
돌보지 않던 나를 보살피기
환경을 다스릴 것인가, 마음을 다스릴 것인가
자기를 이해할 때 치유가 시작된다
내면으로의 귀향

2장. 명상, 나를 이해하는 방식

왜 지금, 명상인가
호흡-지금 여기에 머무는 기술
일상의 한가운데서 시작되다
마음의 방향을 바꾸는 일
단순한 멈춤이 아닌 창조적 변환
명상은 얼마나 해야 하는가?
생각이 치밀어 산란해지면
치유라는 선물
뇌과학으로 본 명상
신비가 아닌 과학
긍정적 사고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명상은 종교가 아니다
고요의 심리학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평화
멈춤과 바라봄
잡념이 들면 실패한 걸까?
마음챙김 너머-맥락적 깨달음
사유수, 고요히 생각하다
해결의 열쇠는 나에게 있다
나를 구원하는 것은 나

3장. 마음공부는 호흡부터 시작된다

조용히 앉아 숨쉬기
호흡은 마음의 닻
마음공부는 어린아이처럼
앉기 명상-반듯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호흡 명상-몸과 마음을 잇다
호흡 명상의 심화-몸과 마음의 정화
몸 감각 바라보기-현재에 머무는 연습
마음 관찰-생각, 감정, 의도 알아차리기
감정 바라보기-자기 수용의 묘약
걷기 명상-걸음마다 마음이 깨어남
식사 명상-감사 연습
눕기 명상-모든 것은 오직 마음
일상 명상-일하며 깨어 있기
관계 속의 명상-말보다 마음으로
경청 명상-마음으로 듣는 연습
꾸준함이 길을 연다
명상일기 쓰기

4장. 멈춤의 깨달음이 나를 바꾼다
에고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
진실은 보이는 대로가 아니다
어떤 태도가 나를 살리는가?
억압 대신 멈추고 바라보기
호랑이 아가리로 머리 들이밀기
부정적 기억을 온몸으로 느끼기
진정 나는 무엇인가?
의식의 광대함을 접하다
만트라 명상-말에는 힘이 있다
감사, 우주를 향한 가장 부드러운 선언
기도 명상-모든 것과 하나 됨
새로운 의식으로 깨어나기
진정한 자립-본래의 나를 회복하는 것
부정성을 걷어내어 근원으로 돌아가기
숙고 명상-자비로움으로 돌아오는 길

5장. 다시 삶으로 돌아오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
무거웠던 것이 가벼워진다
내면이 깨어날 때 찾아오는 선물
고요 속에는 힘이 있다
지켜보는 순간 생기는 자유
명상적 삶의 파급력
반응하지 않고 지켜봄
빈 배와 지하철
중년의 삶은 성과보다 깊이로
있는 그대로 봄은 따뜻한 바라봄
반응 이전의 한 호흡
열두 가지 이어짐을 끊는 자리
본래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는다
완벽함이 아니라 인간다움
세상을 보는 눈이 맑아진다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
오래 떠나 있던 나로 다시 돌아오다
타인을 밀어내지 않아도 되는 마음
다시, 삶으로

정리하며 | 명상의 끝은 사랑의 시작
에필로그 | 대자유의 삶으로
지은이 소개

저자 소개 1

운강(耘綱)

마음 전문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다. 마음의 홍역을 깊게 앓던 중고교 시절 정신과 의사가 되리라 결심하고, 이후 정신 치료와 불교, 선을 연구하며 각종 명상을 섭렵했다. 서울대의대 외래교수이자 정신과 전공의의 슈퍼바이저로서 25년간 정신 치료를 지도하고, 휴앤심 연구소에서 종교와 정신 의학, 명상과 심리 치료를 아우른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 깨달음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여 명상과 정신 치료를 융합하는 ‘명상 치료’로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 저서로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마음 전문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다. 마음의 홍역을 깊게 앓던 중고교 시절 정신과 의사가 되리라 결심하고, 이후 정신 치료와 불교, 선을 연구하며 각종 명상을 섭렵했다. 서울대의대 외래교수이자 정신과 전공의의 슈퍼바이저로서 25년간 정신 치료를 지도하고, 휴앤심 연구소에서 종교와 정신 의학, 명상과 심리 치료를 아우른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 깨달음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여 명상과 정신 치료를 융합하는 ‘명상 치료’로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

저서로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과 『정신의학 이야기』, 『만화 노자 도덕경』, 『나를 넘어선 나』, 『정신건강 교실』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불교와 정신치료」, 「유식사상과 심층심리학의 비교」, 「무아사상의 심리 치료적 의미」, 「사무량심과 치료자의 자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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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70g | 145*210*18mm
ISBN13
9791194522409

책 속으로

지금 이 순간 바로 깨어서 알아차리고 바라보면 명상입니다.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살펴보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동을 면밀하게 바라보고 알아차림하는 수행이 진정한 명상 수행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일으키는 행동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하셨죠. 몸으로 짓고 말로 짓고 마음으로 짓는 행동이 항상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고, 그게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파문을 일으키고 영향을 미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흔들림 없는 마음을 얻으려면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찾아옵니다. 그 자유는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명상은 그 자유로 향하는 문입니다. 명상은 바로 그 거리를 줄이는 길입니다. 명상은 심오한 사상이나 어려운 철학이 아닙니다. 나와 다시 가까워지는 연습입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의 감정, 호흡, 몸의 신호들을 조용히 다시 만나는 과정입니다.
--- 「1장. 오십, 내면을 들여다 볼 때」 중에서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며 자신의 반복된 행동 패턴을 바라봅니다. 감정의 패턴, 생각의 패턴을 호흡과 함께 지켜봅니다. 이 때 비판적으로 바라보면 평가가 앞서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따뜻하게 호의를 가지고 바라봅니다. 어떤 감정이 올라오든 느껴지는 대로 충분히 느껴 봅니다. 억압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게 놔두고 바라봅니다. 인위적 조작, 참거나 억눌러 왔음을 자각합니다.
--- 「2장. 명상, 나를 이해하는 방식」 중에서

자기 이해의 첫걸음은 감정 바라보기입니다. 일어나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럽습니다. 명상은 감정을 억압하거나 없애는 게 아닙니다. 그리되면 목석과 다를 게 없지요. 하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먼저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슬픔이 올라올 때, 그 슬픔을 없애려 하지 말고, “지금 슬프다”라고 사실을 조용히 인정합니다. 인정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감정은 억눌릴 때 병이 되지만, 비춰질 때 사라집니다. 명상은 그 비추는 행위입니다.
--- 「3장. 마음공부는 호흡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와 맞닥뜨립니다. 이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요? 위축되고 한숨 쉬고 낙심하며 자신을 책망하기 쉽습니다. 후회와 한탄, 나아가 합리화를 하거나 변명할 구실을 찾으려 합니다. 주변을 탓하고 원망합니다. 실의에 차고 분노를 터뜨리기도 합니다. 보통의 반응입니다. 해법은 멈춤입니다. 멈춤이란 이런 반응을 알아차리고 중지하는 것입니다. 반응을 멈추는 순간, 시련은 스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4장. 멈춤의 깨달음이 나를 바꾼다」 중에서

명상이 깊어지면서 분리감이 사라지고 주객도 사라져 하나의 상태, 뚜렷이 허공처럼 드러나는 밝고 맑은 상태를 본래의 면목, 본심, 본래 성품, 또는 진여심이라 표현합니다. ‘본래 마음은 빛난다’라고 일찍이 붓다가 선언한, 분별심에 대비되는 순수 의식이지요. 보고 듣는 대상에 끌려다니는 분별심이 아닌, 그 모든 것을 비추어 보는 본래의 마음을 보는 것이 선 수행의 요체입니다.

--- 「5장. 다시 삶으로 돌아오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깨달음이 아니라
나를 보살피는 태도로서의 명상

중년이 되면 삶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는데, 그것을 감당하는 마음의 힘은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책임과 역할은 여전한데 회복력은 느려지고, 쉽게 지치고 예민해진다. 이는 의지가 약해져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바깥을 향해 살아온 시간 동안 정작 자기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십 무렵 찾아오는 혼란과 공허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안으로 돌려야 한다는 신호에 가깝다.

책 『오십의 명상』에서 말하는 명상은 특별한 수련법이 아니다. 고요한 장소도, 긴 시간도 필요하지 않다. 저자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숨 쉬고 있는가’를 바라보는 것에서 명상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는 이 단순한 행위가 마음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더 많은 해답을 찾기보다, 잠시 멈추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중년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운강 최훈동 선생은 불교 철학의 깊은 통찰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명상을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이 아니라 ‘자신을 보살피는 태도’로 설명한다. 판단을 늦추고, 반응을 줄이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중년의 마음은 서서히 고요를 되찾는다. 이 고요는 세상과 단절되는 상태가 아니라, 세상을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다. 멈춤과 바라봄, 그리고 호흡을 통해 독자는 묻게 된다. ‘이제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명상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줄이고,
내면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순간
마음은 천천히 본래의 자리를 되찾기 시작한다. - 122쪽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길

이 책은 명상법을 설명하는 실용서가 아니라, 오십의 삶이 어디에서 흔들리고 어디에서 다시 중심을 찾을 수 있는지를 공감하며 따라가는 여정에 가깝다.

1장에서는 중년에 찾아오는 불안과 우울,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를 다룬다. 왜 예전처럼 버텨지지 않는지, 왜 마음이 자꾸 흔들리는지 그 원인을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내면에서 찾는다. 그리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자체가 이미 치유의 시작임을 조용히 일깨운다.

2장에서는 명상에 대한 오해를 풀어낸다. 명상은 신비 체험도, 종교적 수행도 아니라는 점을 뇌과학과 불교 철학의 통찰을 통해 설명하며, ‘멈춤’과 ‘바라봄’이 왜 중년의 삶에 필요한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장을 지나며 독자는 명상을 특별한 수행이 아니라 인간적인 내면 들여다보기 연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3장에서는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명상을 다룬다. 앉기, 걷기, 먹기, 눕기까지 일상 전체가 명상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을 통해 독자는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연습을 하게 된다.

4장에서는 멈추고 바라보는 힘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다룬다. 에고, 반응, 의식, 만트라, 숙고 명상 등 보다 깊은 주제를 통해 내면의 패턴을 이해하고, 부정성을 걷어내며, 보다 넓은 의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명상이 삶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반응하지 않고 지켜보는 힘, 있는 그대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타인을 밀어내지 않아도 되는 마음은 삶을 대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나아가 명상의 끝이 깨달음이 아니라 사랑임을 삶의 모습으로 설명한다.

책 『오십의 명상』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데서 출발해, 명상을 이해하고, 변화를 경험하고, 마침내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차분히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명상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십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운강 최훈동 선생님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50년 넘게 마음의 병을 치료해 온 분입니다. 단순히 의학적 처방에 머무르지 않고, 불교의 참선과 명상을 직접 수행하며 그것을 정신 치료와 결합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 자신이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상담 및 명상 지도를 통해 쌓은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수많은 파도가 쉴 새 없이 일렁이다 사라지는 일이 반복돼도 바다 그 자체는 본래 그대로 고요하게 있듯이, 소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 분께, 명상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한 수행자의 한 사람으로서 《오십의 명상》을 마음속 깊이 권합니다. 이 책과의 만남은 중년의 모든 분들이 삶의 후반에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자,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이중원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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