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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살아서 내려오는 산행이 가장 좋은 산행이다
1장. 당일치기 등산은 체력이 아니라 설계에서 갈린다 1절. 정상 욕심보다 하산 시간을 먼저 정한다 2절. 초보가 코스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세 가지 3절. 길 잃음과 탈진은 출발 전에 시작된다 4절. 당일치기 산행을 가능하게 하는 판단 기준 2장. 코스 선택은 난이도보다 회수 가능성으로 본다 1절. 거리와 고도보다 더 중요한 누적 오르막과 하산 난도 2절. 원점회귀와 종주, 어느 쪽이 초보에게 안전한가 3절. 계절과 노면이 같은 산을 다른 산으로 만든다 4절. 일몰·입산시간·대피 지점을 한 장면으로 묶는다 3장. 날씨와 체력은 따로 보지 않는다 1절. 맑은 날에도 저체온이 오는 이유 2절. 탈수는 여름만의 문제가 아니다 3절. 체력은 최고 속도가 아니라 끝까지 남는 힘이다 4절. 출발 전 5분 점검으로 무리한 산행을 걸러낸다 4장. 장비는 많을수록 안전한 것이 아니라 빠질수록 위험하다 1절. 초보 당일치기 최소 장비 세트 2절. 면 티셔츠와 운동화가 위험해지는 순간 3절. 비상용 보온·조명·응급 장비의 기준 4절. 배낭 무게를 줄이되 생존 장비는 남기는 법 5장. 속도 조절이 안전을 만든다 1절.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사고가 많아지는 이유 2절. 숨이 차기 전에 쉬는 리듬을 만든다 3절. 무릎과 발목을 지키는 보폭과 하중 분산 4절. 혼자 빨라지지 않고 팀이 함께 내려오는 법 6장. 물과 음식은 취향이 아니라 운영이다 1절. 출발 전부터 물을 나눠 마셔야 하는 이유 2절. 소금과 당을 함께 보는 보급 전략 3절. 배고프기 전에 먹고 갈증나기 전에 마신다 4절. 보급 실패를 막는 간식 구성과 꺼내는 순서 7장. 길 찾기는 앱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1절. 지도 앱을 켜도 길을 잃는 이유 2절. 갈림길에서 멈추는 습관이 사고를 줄인다 3절. 배터리·통신 불능에 대비한 이중 내비게이션 4절. 길을 잃었을 때 내려가려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 8장. 혼자 갈 때와 함께 갈 때의 안전 규칙은 다르다 1절. 솔로 산행은 판단 속도보다 복구 계획이 먼저다 2절. 두 명 이상일 때 더 위험해지는 장면 3절. 연락 계획과 하산 보고가 생명줄이 되는 이유 4절. 초보 동행이 있을 때 리더가 맡아야 할 일 9장. 흔한 부상은 기술보다 초기 대응이 좌우한다 1절. 쥐·찰과상·발목 접질림의 첫 10분 2절. 미끄러짐과 낙상 뒤에 바로 확인할 것 3절. 벌·뱀·진드기처럼 계절성 위험에 대응하는 법 4절. 통증을 참을지 멈출지 결정하는 기준 10장. 길을 잃었을 때는 이동보다 생존이 먼저다 1절. 멈추고 위치를 좁히는 행동 카드 2절.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을 보낼 때 필요한 정보 3절. 밤을 대비한 보온과 대기 위치 선택 4절. 구조가 늦어질수록 지켜야 할 체력 관리 11장. 계절과 지형이 바뀌면 당일치기 규칙도 바뀐다 1절. 봄 해빙기와 낙석 구간은 왜 위험한가 2절. 여름 폭염과 소나기에는 계획을 더 짧게 잡는다 3절. 가을 일몰과 체온 저하를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4절. 겨울 초입의 얇은 얼음과 그늘 사면을 읽는다 12장. 좋은 산행은 정상 인증이 아니라 무사 하산으로 완성된다 1절. 하산 직후에 확인해야 할 몸의 신호 2절. 장비를 말리고 기록을 남겨 다음 산행을 바꾼다 3절. 초보가 한 번 다녀온 뒤 실력이 느는 복기법 4절. 안전이 습관이 되는 사람의 준비 순서 에필로그. 산은 정복하는 곳이 아니라 무사히 다녀오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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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대개 사고가 난 뒤가 아니라,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신호를 지나쳤을 때 시작된다. 조금 더 가면 되겠지, 해가 아직 남았겠지, 물은 충분하겠지라는 작은 낙관이 길 잃음과 탈진, 저체온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당일치기 등산을 초보자의 체력 문제가 아니라 판단 설계의 문제로 풀어낸다. 코스 난이도보다 회수 가능성을 먼저 보고, 정상 욕심보다 하산 기준 시간을 먼저 정하며, 장비를 많이 챙기는 것보다 필요한 순간에 꺼낼 수 있게 배치하는 법을 알려 준다. 날씨, 수분, 열량, 체온, 통신, 동행자 속도 차이처럼 실제 산행에서 흔히 벌어지는 변수를 하나씩 점검하게 만든다. 등산은 무모함을 증명하는 활동이 아니라 돌아오는 능력을 기르는 활동이다. 이 책은 초보가 첫 산행을 준비할 때도, 이미 몇 번 다녀온 사람이 실수를 줄이고 싶을 때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다음 산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더 비싼 장비가 아니라 더 명확한 하산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