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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늑대 늑구이야기 키링북
장혜민
마루벌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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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벌 마음성장동화 시리즈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아기늑대 늑구의 발바닥이 기억하는 문장

1. 아래로 열린 문
2. 숲에서의 첫날
3. 낯선 길 위에서
4. 도시의 불빛
5. 배고픔의 무게
6. 비 내리는 숲
7. 나를 찾는 목소리
8.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9. 마취총과 붉은 달
10. 돌아온 방

나오는 글 -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숲이 자라고 있나요?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며 대문호들의 삶과 문장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차갑고 단단한 대지 아래에서 뜨거운 생명력을 노래하는 러시아 문학의 매력을 전하고자 『톨스토이 단편선』, 『고골리 단편선』, 『푸쉬킨 시선집』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제는 번역의 울타리를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의 발바닥으로 인생이라는 숲을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동화 『아기 늑대 늑구 이야기』를 통해 ‘안전한 구속’과 ‘위험한 자유’ 사이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간 본연의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며 대문호들의 삶과 문장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차갑고 단단한 대지 아래에서 뜨거운 생명력을 노래하는 러시아 문학의 매력을 전하고자 『톨스토이 단편선』, 『고골리 단편선』, 『푸쉬킨 시선집』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제는 번역의 울타리를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의 발바닥으로 인생이라는 숲을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동화 『아기 늑대 늑구 이야기』를 통해 ‘안전한 구속’과 ‘위험한 자유’ 사이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간 본연의 야성과 자유, 그리고 성찰이라는 키워드를 동화라는 틀 안에 녹여내어, 독자들이 삶의 울타리 너머에 숨겨진 진짜 세상을 발견하도록 돕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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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65*92*15mm
ISBN13
979119409046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아기 늑대 늑구이야기 키링북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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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65*15*92m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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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자유를 얻으려면 먼저 더러워져야 하는구나.’
파내려 갈수록 흙은 점점 단단해졌고, 때로는 날카로운 돌멩이가 발톱을 할퀴었다. 앞발에서는 화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늑구는 멈추지 않았다. 늑구에게 이 구멍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었다. 그것은 세상이 정해놓은 ‘안전’이라는 이름의 감옥을 부수는 유일한 반항이었다.
--- 「아래로 열린 문」 중에서

늑구는 문득 깨달았다. 자유라는 것은 나를 가두던 벽이 사 라지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나를 지켜주던 벽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었다. 아무도 나를 가두지 않지만, 동시에 아무 도 나를 돌보지 않는 세상. 늑구는 태어나 처음으로 ‘고립’이라 는 단어의 진짜 무게를 느꼈다.
--- 「숲에서의 첫날」 중에서

“이건 자유의 흔적이야. 폭풍우 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 새를 구하려다 나뭇가지에 걸렸지. 조금 아팠지만, 이 상처를 볼 때마다 난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껴. 상처 없는 삶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는 증거거든.”
--- 「낯선 길 위에서」 중에서

“까모, 사람들은 왜 울타리를 만드는 걸까? 우리를 보호하려고? 아니면 자기들을 보호하려고?”
“둘 다일 거야. 하지만 가장 슬픈 건, 울타리를 만들다 보면 결국 자기들도 그 안에 갇히게 된다는 사실이지. 봐, 저 불빛 밖으로 나오는 인간은 아무도 없잖아.”
--- 「도시의 불빛」 중에서

“까모, 나 이제 알 것 같아. 자유라는 건 공짜가 아니라는 거. 내 배를 채우기 위해 내가 땀을 흘리고, 실패를 견뎌내야만 얻을 수 있는 거였어. 동물원에서의 배부름은 내 자유를 저당 잡히고 받은 대가였던 거야.”
--- 「배고픔의 무게」 중에서

시련은 나를 부수기 위해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동물원에서는 시련이 없었기에 늑구는 늘 연약했다. 누군가 쳐준 우산 아래에서는 결코 강해질 수 없었다.
--- 「비 내리는 숲」 중에서

진정한 선택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더라도 내가 되어야만 하는 길을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8일째를 향해 달려가는 늑구의 뒷모습은 더 이상 아기 늑대가 아니었다.
--- 「나를 찾는 목소리」 중에서

진짜 늑대는 무리 속에 있을 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홀로 선 바위 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 때 완성된다는 것을.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거였어. 담장 안에서도, 숲 속에서도, 내가 나를 믿고 노래할 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나는 자유로운 거야.”
---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중에서

비록 몸은 다시 쇠창살 안으로 들어가겠지만, 지난 9일 동안 자신이 파낸 구멍과, 그 구멍 너머에서 보았던 은하수, 그리고 바위 위에서 냈던 자신의 목소리는 누구도 마취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 「마취총과 붉은 달」 중에서

진정한 탈출은 담장을 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내 안의 숲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 「돌아온 방」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안전한 밥그릇이 주는 안락함에 가려진 우리의 ‘야성’을 깨우다”

초등학생에게는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아주는 전 세대를 위한 우화

1. 자유의 대가, ‘더러워질 용기’에 대하여
우리는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늑구는 말합니다. “자유를 얻으려면 먼저 더러워져야 한다”라고요. 동물원이 제공하는 깨끗한 바닥과 소독약 냄새는 안락하지만, 그곳에는 생명의 생동감이 없습니다. 늑구가 자신의 발톱이 깨지는 고통을 견디며 흙탕물 속을 뒹구는 모습은, 진정한 자기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웅변합니다. 실패하고 상처 입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늑구의 발바닥은, 안주하는 삶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2. 관계의 새로운 문법, ‘나를 증명하는 하울링’
숲속에서 만난 까마귀 ‘까모’와의 계약, 그리고 자신을 찾는 사육사 아저씨의 목소리 사이에서의 갈등은 이 책의 백미입니다. 나를 아껴주던 따뜻한 손길을 뒤로하고 고독한 숲을 선택하는 늑구의 모습은, 누군가의 ‘사랑받는 존재’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존재’로 성장해가는 자아 독립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터뜨리는 늑구의 하울링은, 세상의 소음 속에서 묻혀버린 우리 각자의 진실한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는 작가의 간절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3. ‘닫힌 문’ 너머에 세워진 마음의 숲
많은 이들이 늑구가 다시 붙잡혀 동물원으로 돌아온 것을 두고 ‘실패’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작가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진정한 탈출은 몸이 담장을 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내 안의 숲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요. 마지막 장에서 콘크리트로 메워진 구멍 위에서도 평온하게 하울링하는 늑구의 모습은 승리자의 모습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나만의 길을 찾아갈 용기’를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내 삶의 울타리는 안녕한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2026년 봄, 늑구가 남긴 흙 묻은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도 눅눅하고 향기로운 진짜 흙냄새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 내 마음을 움직이는 책 속 한줄 문장

1장. 아래로 열린 문: “자유를 얻으려면 먼저 더러워져야 하는구나.”
5장. 배고픔의 무게: “배부른 노예로 살 것인가, 배고픈 늑대로 죽을 것인가.”
8장.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진짜 늑대는 홀로 선 바위 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 때 완성된다.”
10장. 돌아온 방: “사람들은 땅 위의 구멍은 메울 수 있어도, 늑구의 마음속에 뚫린 ‘자유의 길’은 메울 수 없었다.”

∆ 늑구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 (독서 퀴즈 & 대화)
[마음 퀴즈] 늑구가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왔을 때, 늑구는 슬펐을까요? 아니면 행복했을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해볼까요?
[나만의 비밀 기지] 아무도 메울 수 없는 나만의 ‘비밀 숲’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그려봐도 좋아요!)
[용기 한 조각] 지금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울타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늑구처럼 그 울타리 밑으로 구멍을 파고 나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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