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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야생의 구역
면책 진술서: 경고문 서론: 이상한 세계에서 전하는 인사 PART 1 또라이 같은 마음을 간직하며 사는 것의 중요성 01 세상을 구한 괴짜: 증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가설 02 파괴를 몰고 다닌 과학자: 미친 과학자들에 대한 가설 03 투유유의 운명과도 같은 우연: 중국 고대 한의학에 대한 가설 04 링고 스타가 겪은 퇴마 의식: 음악 속 악마에 대한 가설 05 로즈메리 브라운과 죽은 작곡가들의 방: 신통력에 대한 가설 06 이 세상을 하직하고 가는 곳: 죽기 전 남기는 마지막 말에 대한 가설 07 노박 조코비치와 외계 피라미드 에너지: 초현실적 도핑에 대한 가설 08 부드러운 돌: 비현실적인 경험에 대한 가설 PART 2 거부당한 학문들의 산실 09 미래를 내다본 작가들: 예감에 대한 가설 10 타이태닉을 침몰시킨 건 시간 여행자들이었을까?: 타이태닉호에 대한 가설 11 그 많던 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멸종 위기종에 대한 가설 12 돌고래와의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일까?: 동물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가설 13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사무실 식물이 있다고?: 식물들의 소통에 대한 가설 14 TV에 나온 유리 겔러를 보기만 해도 임신이 된다고?: 마술사들에 대한 가설 15 유령들은 비행할 때 비즈니스석을 탈까?: 유령의 저주에 대한 가설 16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외계인들이 지구로 소풍을 왔다가 저지른 실수 때문이라고?: 지구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가설 17 외계인 추적에 진심인 사람들: 외계인들에 대한 가설 PART 3 모든 것의 이론을 존재하게 한 비과학적 믿음들 18 지구의 속을 파내게 된 아이작 뉴턴: 속 빈 지구에 대한 가설 19 화성의 혹에 관한 미스터리: ‘NTOMARHIYDIONHGARNAYGNIAR’에 대한 가설 20 자신의 암살을 막은 대통령: 운명에 대한 가설 21 운명이 살려준 사람들: 천운에 대한 가설 22 인간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비결: 까다로운 입맛에 대한 가설 23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측 불가능한 세계: 예언에 대한 가설 24 시간의 엉덩이 주름: 미래를 보는 독특한 방법들에 대한 가설 25 달에 간 창조론자: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에 대한 가설 26 사기꾼의 발자취: 불명예로 얼룩진 영웅들에 대한 가설 결론: 별난 이들에게 보내는 찬사 자료 출처 및 참고 문헌 감사한 분들 |
Dan Schre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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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도 건강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의 구역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뇌 속 어딘가, 그 어떤 말도 안 되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듣더라도 반드시 온몸에 소름이 돋게 해줄 그런 곳 말이다. 이런 야생의 구역이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자유롭게 커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일은 이상한 생각을 믿은 사람들의 손끝에서 이루어지곤 하니까.
--- 「서문: 야생의 구역」 중에서 달이 조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달이 인간을 털 난 짐승으로 변신시켜 늑대처럼 울부짖게 만든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살다 보면 이런 상식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옳은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당연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평생을 집요하게 노력해온 사람들이 큰일을 해낼 때도 많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집요함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그렇게 해서 마주할 결과가 시답잖은 진실뿐이라 하더라도 어떤 일을 끝까지 파보는 집요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상한 세계에서 전하는 인사」 중에서 투유유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과거의 지식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겸손에 관한 교훈을 전해주는 동시에, 고대인들이 남긴 목소리를 미개하다거나 부적절한 것으로 치부해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귀 기울여 경청해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투유유의 운명과도 같은 우연」 중에서 이다음에 일어난 일은 매카트니로 하여금 존 레넌이 녹음실에 함께 있었다고 확신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이 최종적으로 마스터링된 곡을 듣기 위해 다시 녹음실을 찾았을 때, 백마스킹된 오디오에서 누군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우쿨렐레 연주 위로 존 레넌의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들어보자, 원래 의도했던 대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오는 대신 백마스킹된 오디오로 존 레넌이 “존 레넌 지음Made by John Lennon”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모두의 귀에 또렷이 들렸던 것이다. --- 「링고 스타가 겪은 퇴마 의식」 중에서 쿠빌라이 칸의 동생이었던 훌라구 칸은 몽골군을 이끌고 바그다드를 침략했다. 그들이 짓밟고 간 곳들 중에는 아랍 세계 지식의 집약체라 알려져 있던 지혜의 집도 있었다. 몽골군은 그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무수히 많은 장서를 끄집어내 모조리 티그리스강에 던져버렸다. 그렇게 500년의 유구한 세월 동안 그 모든 지식과 이론, 이야기, 치료법, 역사, 농담, 문화, 요리법을 담고 있던 책 속의 잉크는 강물을 서서히 검게 물들이며 텅 빈 페이지만을 남기고 허무하게 사라졌다. 그 페이지들에 얼마나 많은 지혜와 빛나는 영감이 담겨 있었을지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날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잃어버린 것일까. 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생각과 믿음, 가치관,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 모두가 결국 하나의 같은 종이라는 생각을 떠올리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같은 것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던 그 순간처럼, 우리가 인류 공동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살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가끔씩 찾아온다. --- 「별난 이들에게 보내는 찬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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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위대한 발견은 언제나 '위대한 망상'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망상의 역사를 통해 마음을 열고 사고를 확장하라! 24만 개의 화합물이 실패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말라리아 치료제를 찾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은 번번이 좌절되었다. 그때 주류 과학계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1600년 전 고대 한의학 문헌을 뒤지기 시작한 사람이 있었다. 중국의 과학자 투유유였다. 그는 고서에서 발견한 처방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만들었지만, 인체실험 허가를 받을 수 없자 자기 몸에 직접 약을 주입했다. 목숨을 건 도박은 성공했다. 그렇게 탄생한 약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고, 투유유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모두가 '비과학적'이라 무시한 곳에서 세계를 바꾼 발견이 태어난 순간이었다. 이것은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전 세계인의 생명을 구한 PCR 검사, 그 핵심 기술을 발명한 캐리 멀리스는 LSD 신봉자이자 유령과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한 괴짜 비주류 과학자였다. 동료들은 그의 PCR 아이디어를 '미치광이의 헛소리'로 치부했지만, 결국 그 헛소리가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1952년에 출간된 SF 소설 ⟪마즈 프로젝트⟫에는 '일론'이라는 화성 정부의 지도자가 등장한다. 70년 뒤, 일론 머스크는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트위터 소개글을 '화성 황제'로 바꾸고 화성 진출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인물들도 자신만의 망상 같은 믿음을 품고 살아간다. 노박 조코비치는 음식 앞에서 부정적인 대화를 하면 영양이 줄어든다고 믿으며, 좋은 기운을 얻기 위해 정기적으로 보스니아의 피라미드 터널에서 명상을 한다. 폴 매카트니는 자신을 예수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집에 들여 차를 대접한 뒤, '그분을 돌려보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훗날 비틀스 역대 최고 앨범이라 평가받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 녹음 현장까지 데려갔다. CIA 거짓말탐지기 전문가 클리브 백스터는 사무실 화분에 거짓말탐지기를 연결한 뒤 잎을 불에 태워버리겠다고 마음속으로 떠올린 순간 탐지기의 펜이 미친 듯 널뛰는 것을 목격했다. 마치 식물이 그의 속마음을 읽은 것처럼 말이다. BBC 프로듀서이자 수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팟캐스트 진행자 댄 슈라이버는 이처럼 세상의 조롱 앞에서도 자신만의 호기심을 끝까지 놓지 않은 이들의 역사를 한 권에 모았다. '나만의 위대한 망상'이 세계를 송두리째 변화시킨 순간, 이 책은 바로 그 순간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역사서다. 우리는 '합리적인 것'과 '비합리적인 것'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고 살아간다. 그 선 바깥에 있는 것들은 무시하거나 조롱한다. 그러나 이 책이 보여주는 역사는 그 선이 얼마나 자의적인지를 증명한다. 오늘의 상식은 어제의 망상이었고, 오늘의 망상이 내일의 상식이 될 수 있다. 저자는 몽골군이 바그다드 도서관 '지혜의 집'의 장서를 모두 강에 던져 티그리스강이 잉크로 검게 물들었던 일화를 상기시키며 경고한다. 아무리 황당해 보이는 생각이라도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 생각이란 것은 한번 사라지면 영영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관습적 사고에 갇혀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유별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믿음을 주변의 시선 때문에 포기한 적은 없는가? 정해진 길 위에서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만 걷다 보면 결국 사고가 편협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렇게 편협해진 사고를 한 뼘 더 넓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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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엑스파일〉의 멀더 요원처럼 장갑을 끼고 기이한 역사란 동굴을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던 댄 슈라이버의 기록물이다. 회의적인 스컬리 요원처럼 꼼꼼하게 따지며 읽어도 믿을 수밖에 없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댄 슈라이버의 호기심에서 탄생한 이 책은 별난 괴짜들에 대한 뿌리 깊은 애정에서 시작한다. 음모론 같은 이야기, 비상식적인 사건, 황당한 가설에 관한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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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망상의 역사》는 그 제목처럼 소외되고 배척된 이상한 가설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푹 빠져들게 하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읽으며 책장을 절로 넘기다 보면, 기이한 일들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관점과 호기심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댄 슈라이버는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만한 주제에 빠져들게 하는 특별한 재주를 선보인다. - 휴 모스 (영국의 화가이자 작가, 저명한 중국 예술품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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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슈라이버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비과학적 믿음을 수집하면서 이를 추적하는 사람들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음모론자들에게 진실을 밝힌다. -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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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퀴즈쇼 〈QI〉의 팩트 체크 전문가 댄 슈라이버가 쓴 이 책은 알고 보면 재밌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잡학 사전이다. - <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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