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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스푸틴 :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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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표지
목차
1장. 라스푸틴, 황후를 만나다
2장. 라스푸틴, 차르스코예셀로에 들어가다
3장. 포츠담의 음모가 펼쳐지다
4장. 스톨리핀 암살
5장. 옥좌 뒤의 권력
6장. 베를린의 라스푸틴
7장. 추문과 협박
8장. 실질적인 차르, 라스푸틴
9장. 스베치나 부인의 비극
10장. 반역 행위
11장. 실패한 독살 음모
12장. 라스푸틴과 카이저
13장. "죽음의 향수"
14장. 밀류코프의 폭로
15장. 규탄당한 반역자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1 만자 (종이책 기준 약 353 쪽)

저자 소개

윌리엄 터프넬 르 큐 (William Tufnell Le Queux, 1864 - 1927)는 프랑스 출신의 영국 저술가이다. 동시에 초기 비행기와 무선 라디오 등의 영역에서 과감한 행동으로 대중의 관심을 끈 모험가이기도 하다.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등과 영국이 가상의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국에서의 세계대전 1897', '1910년의 침공' 등이 가장 유명한 가상 역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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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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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4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103쪽 ?
ISBN13
9791139834956

출판사 리뷰

<미리 보기>
스페인의 작가 이리아르테는 참으로 옳은 말을 남겼다.
"이제 내가 말하노니, 명성 높은 작가가 허튼소리로 책 한 권을 채워 보라.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내지 않는다면 나를 타르 칠하고 깃털로 뒤덮어도 좋다(Y ahora digo yo; llene un volumen De disparates un Autor famoso, Y si no alabaren, que me emplumen)."
나는 명성 높은 작가가 아니다. 사실 문체의 섬세함이나 우아한 외교적 수사를 정교하게 다듬는 솜씨가 있다고 자처하지도 않는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지면에 러시아의 붕괴와 우리 제국 옥좌의 몰락에 관한 진실을 기록하는 것뿐이다.
키예프의 긴 비비콥스키 대로에 있는 경찰국의 방대한 기록을 뒤져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다수 러시아인과 마찬가지로 내 신상 기록도 깔끔하게 분류되어 표로 정리된 채 보관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일시적으로 외국에 나가 있던 음악가 표도르 라옙스키와 그의 아내 바르바라의 아들인 나 표도르는 1880년 7월 8일 이탈리아 볼로냐의 비아 갈리에라에서 태어났으며, 1897년 3월 3일 블라디미르스카야 대학에 입학했다. 경찰 기록에는 내게 불리한 내용이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크레시차티크에서 벌인 몇 차례 학생들의 장난과, 상인 클럽 앞의 기마상에 푸른색과 흰색 페인트를 칠했던 그 잊지 못할 밤의 기록 정도일 것이다. 나는 그 장난에 가담한 대가로 수염이 덥수룩한 늙은 치안판사에게 20루블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내게 무언가 심각한 혐의가 있었다면, 몇 해 동안 "그리시카"의 기밀 비서로 일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그리시카는 씻지도 않는 성자 행세를 하던 사기꾼으로, 본명은 그리고리 노비흐였으나 세상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자였다.
내 젊은 시절에 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학생 시절이 끝난 뒤, 아버지의 친구이자 정부 고위 관료였던 브라니츠키의 영향력 덕분에 제국 내무부 산하 정치경찰국에서 사무직을 얻었다. 그 자격으로 몇 해 동안 평온하고 별다른 일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 내가 근무하던 부서에서 심각한 추문이 드러났다. 내 상관이 하리코프의 티니아체프라는 부유한 귀족에게 아무 죄도 없는데 유죄 판결을 받게 한 것이다. 그 일로 어느 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소환되었다.
1903년 초 그 조사에서 나는 쿠로파트킨 장군을 처음 만났다. 당시 그는 황후 폐하의 총애를 한껏 받고 있었으며,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의 공격이 실패할 운명임을 잘 알면서도 차르에게 일본과 전쟁을 벌이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장군의 뜻에 따라 나는 전쟁부로 옮겨 그의 내각에서 차관보로 일하게 되었고, 이탈리아어를 안다는 이유로 밀라노에 비밀 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 짐작건대 임무 수행은 전적으로 그의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이후 두 번 더 이탈리아로 가서 산레모에 사는 부유한 러시아 금융가 스베레프 남작에게 전갈을 전했기 때문이다. 쿠로파트킨은 틀림없이 그와 매국적인 거래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어느 날 각하의 저택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찾아갔다. 화려하게 꾸며진 커다란 방에는 서른 살가량 되어 보이는 기묘한 사내가 앉아 장군과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단정하지 못한 차림에 얼굴빛은 누르스름했다. 이마는 넓고 움푹 팬 볼은 홀쭉했으며 다듬지 않은 긴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그가 깊숙이 박힌 커다란 눈을 내게 돌리자마자 나는 그 시선에 사로잡혔다.
참으로 인상적인 얼굴이었다. 앞으로 튀어나온 넓은 이마는 검은 수염 끝을 향해 좁아졌다. 그는 낡고 허름한 검은 수도복을 길게 늘어뜨려 입고 있었다. 나는 즉시 그가 러시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고행자 가운데 하나임을 알아보았다. 종교적 광기에 사로잡혀 이 고을 저 고을을 떠돌며, 거짓된 금욕으로 가득한 채 자선을 구실로 코페이카를 모으는 가짜 "성자" 가운데 하나였다.
어느 종교에나 비의적인 측면은 있기 마련이므로, "괴짜"가 있는 종교가 우리 그리스 정교회뿐인 것은 분명 아니다.

<추천평>
"라스푸틴과 다른 이들의 삶과 시대에 대한 훌륭한 통찰을 담고 있는 역사적 설명이다. 라스푸틴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자비한 깡패 중 하나이다. 확실히 읽을 만한 책이고, 교육적이며, 강력히 추천한다."
- vicegyred, Amazon 독자
"이 내용 전체가 사실이든 허구든, 불운한 황제 니콜라이 2세의 궁정을 잘 설명하는 좋은 책이다. 이 이야기 전체가, 우리 시대와 관련이 있다. 현대 정치인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나는 라스푸틴이 차르와 러시아 국민을 조작한 것과 유사한 점을 본다. 아마도 우리는 이 이야기를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경고로 읽어야 할 것이다."
- reameiie, Amazon 독자
"이 책은 역사 소설을 좋아한다면 훌륭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라스푸틴이 누구인지, 러시아 황실 가족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황실 가족과 주인공 라스푸틴에 대한 역사적 묘사에서 꽤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음모론을 좋아한다면 이 책이 딱 맞는다. 처음부터 이 책을 즐겼고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을 매료시킬 것이다. 즐겨라."
- oomiey, Amazon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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