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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우리의 이야기
여는 말: 새로운 시점 CHAPTER 1 호기심의 과학 호기심과 과학적 방법 호기심과 과학적 의문의 각 조각 호기심의 과학적 탐구 정신인가 두뇌인가 호기심의 신경과학 CHAPTER 2 에지워크로서 본 호기심 노드 습득의 열쇠, 호기심 에지워크로서의 호기심 에지워크의 활동 CHAPTER 3 네트워크 패러다임 그림으로 나타낸 네트워크 네트워크를 생각하다 네트워크 만들기 CHAPTER 4 호기심의 유형 모형화에 대한 단상 호기심의 유형 1: 호사가 호기심의 유형 2: 사냥꾼 호기심의 유형 3: 무용수 세 가지 유형, 하나의 삶 CHAPTER 5 지식의 그물 지식: 연속 대 불연속 네트워크로서의 지식 지식 네트워크를 보행하다 지식 네트워크의 학습 네트워크 학습 연구실의 구성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실제 네트워크의 정보 처리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기저 원리의 이해 같은 보행, 다른 보행 CHAPTER 6 호기심과 보행 질문과 보행 철학적 보행 종교적 보행 환경적 보행 정치적 보행 움직이는 생각 CHAPTER 7 호기심과 뇌 뇌의 길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한 줄기 멜로디의 위치 완전한 음악언어가 형성되는 위치 네트워크는 어디에 코딩될까? 유동성과 학습 수행의 유연성 CHAPTER 8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며 입자에서 패턴으로 선에서 점을 이끌어내다: 신경비전형적 호기심 소울의 힘: 변두리의 호기심에 대하여 그런 것은 없다: 탈학과적 호기심에 관하여 패턴에서 교육이론으로 맺음말: 호기심 가득한 미래를 향해 부록: 호기심의 우화 감사의 말 주석 |
Dani S. Bassett
Perry Z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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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연결한다’. 뇌와 몸, 체계와 사회의 ‘연결 조직’ 안에서 사물과 정보를 연결하는 것이다. ‘바로 그 점이 중요하다.’
--- p.22 여는 말: 새로운 시점 중에서 그러나 뇌를 깊이 파고들수록 실은 더 멀리 물러나야 한다. 여러 겹의 젤리 같은 뇌 조직 안에서 무수한 세포핵, 축삭, 시냅스가 시끌벅적한 신경망 이쪽저쪽으로 전기신호를 전달한다. 혼돈과는 거리가 먼 이 뉴런들은 군집 안에서, 또 군집을 넘나들며 활동한다. 또 이 뉴런 군집은 빙빙 돌기도 하고 춤추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은 부분적으로는 유전적·후성적 기질, 과거 및 현재의 환경적 영향, 사회적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된다. 고도의 복잡계가 아닐 수 없다. --- p.26 여는 말: 새로운 시점 중에서 과학자는 호기심을 확실성으로 이끄는 데 평생을 바친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점점 불확실성을 수용하게 되고, 완벽한 결론을 얻길 기대하는 대신, 새로운 지식을 향한 여정 자체를 즐기게 된다. 우리 주변 사람들은 박사과정이 새로운 지식을 쌓는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실제로 아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깨닫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과학자는 완벽한 결과를 얻어서가 아니라, 완벽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갈 수 있기에 과학적 호기심이 이끄는 과정을 사랑한다. --- p.56 호기심의 과학 중에서 크룩섕스는 체셔 고양이의 한 모형이 될 수 있지만, 보다 정확한 모델은 체셔 고양이 그 자체일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정확한 모형은 간결성과는 거리가 멀고, 간결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이해하고 또 아는 역량에 영향을 미친다. --- p.64 호기심의 과학 중에서 직관적으로 볼 때, 지름길은 정신의 도약을 이끈다. 하지만 여기서도 추상적인 수준에서 멈출 필요는 없다. 지름길은 뇌의 생리학적 도약을 이끄는 기저의 생물학적 구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각기 다른 뇌 영역을 연결하여 평균 경로를 단축시키는 물리적 회로는 고속도로와 같다. 서로 다른 정보는 이런 고속도로를 타고 관련 뇌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통합되고 처리된다. 이처럼 뇌 안에 있는 물리적 지름길 덕분에 우리는 시냇물을 떠내어 달을 향해 흩뿌릴 수 있는 게 아닐까? --- p.141 네트워크 패러다임 중에서 좁은세상 구조의 특성은 대규모 체계 간 편리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이런 구조는 소통이 주된 기능인 여러 다른 체계에서도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구조, 특히 장거리 연결의 존재 때문에 ‘케빈 베이컨 게임’ 또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 가능한 것이다. --- p.289 호기심과 뇌 중에서 정보의 유연한 왕복으로 우리는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과 뇌의 사전에 넣을 표제어를 바꿔놓게 된다. 단어의 의미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사회, 문화, 과학, 여타 많은 요인의 변화에 맞추어 바뀐다. 단어 뒤의 개념 또한 바뀐다. 일례로 ‘imply(암시하다)’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자. 14세기에 이 단어는 ‘싸다, 두르다, 엉클어지게 하다’라는 뜻이었다. 1400년경, 이 동사가 ‘말로써 밝히지 않은 논리적 결과가 수반되다’라는 의미로 쓰인 기록이 처음 등장했다. ‘넌지시 비추다’라는 뜻으로 쓰인 기록이 나타난 것은 1580년경이다. (...) 단어의 가변성은 부적절성, 즉 고정된 의미라는 완고한 제약에서 벗어난 가상의 자유를 암시한다. 가변성은 어떤 언어에나 존재하는 단어의 근사한 특성이다. 뇌의 언어 또한 예외가 아니다. --- p.313 호기심과 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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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다시 길러야 한다!
인간만이 지닌 연결하는 능력을 통해 AI 시대에도 성장하라! 『에지워커』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통섭해 호기심의 정체를 완전히 새롭게 밝혀낸 책이다. 저자 대니 바셋과 페리 저른은 일란성 쌍둥이다. 대니 바셋은 미국 '천재상' 맥아더 펠로십 2014년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이며, 복잡계 연구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라그랑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생명공학 석좌교수로 역임하며 신경과학·물리학·네트워크 과학·복잡계 과학 분야에서 300편이 넘는 논문을 쓴 세계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이다. 페리 저른은 아메리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호기심을 권력과 정치의 문제로 끌어내려 비평과 사유를 이어온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이 책은 신경과학·뇌과학·인지과학 같은 자연과학과 철학·역사·문학 같은 인문학을 종횡으로 엮어 호기심의 정체를 파헤친다. 그래서 두 저자는 "하나의 정신과 두 개의 몸"이 쓴 책이라고 칭한다. 인문학과 과학이 한 핏줄에서 만난 것이니 이 책이야말로 호기심이 곧 연결임을 몸소 증명하는 결과물인 셈이다. 우리는 이제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AI에게 묻는다. AI는 곧장 답변하며 우리의 호기심이 충족된다. 이처럼 우리는 호기심을 모르는 것을 알아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일로 여겨왔다. 심리학과 신경과학은 호기심을 '정보 격차를 메우려는 욕구'로 정의하며, 호기심을 정보의 획득과 축적을 위해 느끼는 무언가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이 진짜 호기심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호기심은 그저 무엇을 획득하고 끝나는 게 아닌 끊임없이 연결하는 활동이다. 흩어진 지식의 점을 줍는 데 그치지 않고 점과 점을 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즉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더 나아가 지식과 사람을 연결하는 그물 짜기다. 그래서 저자들은 호기심을 무언가를 연결하는 행동, 즉 에지워크라 새롭게 정의하며, 인간을 연결하는 존재라고 선언한다. 이 대담한 선언은 결코 추상적 구호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들은 우리가 호기심을 잘못 이해한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 철학자 겸 역사가 플루타르코스는 호기심 많은 사람을 두고 귀와 영혼 대신 귀와 혀가 잘못 연결된 자라 비판했고, 로마 제국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호기심을 영혼을 신에게서 떼어내는 '눈의 욕망'이라 경계했다. 그러나 같은 사유의 강줄기에는 호기심을 관계와 연결의 활동으로 본 또 다른 흐름이 흘러왔다. 저자들은 서양철학과 토착 사상을 가로지르며 그 흔적을 추적하고, 네트워크 과학의 언어로 지식이 곧 네트워크임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나아가 다양한 유형의 위키피디아 사용자들이 페이지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그 행동을 분석해 호기심이 어떻게 지식 네트워크를 짜는지 실증한다. 이 연구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일관되게 나타나는 세 가지 호기심 유형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보의 조각을 두루 수집하는 호사가, 하나의 관심사를 깊이 파고드는 사냥꾼, 창의적으로 상상의 도약을 펼치는 무용수가 바로 그 유형들이다. 이 호기심 유형들은 각자 느슨하고, 치밀하고, 둥근 고리 모양의 지식 네트워크를 그리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과 이어진다. 그렇다면 어느 유형이 올바른 호기심일까? 저자들은 진짜 호기심은 답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연결한다는 점에서 어느 유형이든 올바른 호기심이라 말한다. 인간은 에지워크를 통해 연결하고 사고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인간만이 지닌 연결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게다가 어떻게든 답을 찾는 능력이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다시 연결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다시 연결하는 존재로서 그 고유한 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경계를 넘나들며 점을 이어 선을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AI 시대 인간이 갖추어야 할 태생적 능력이다. 지식을 연결하며 사고하는 능력을 다시 기를 수 있다면 AI가 답을 대신하는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성장할 것이다. 『에지워커』는 그 길을 보여주는 가장 탁월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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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과 저른은 호기심의 본질에 관한 생각을 바꿔놓았다. 호기심은 단순히 무언가를 알려는 욕구가 아니다. 호기심은 지식과 세상,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려는 욕구다. 이 책이 제시하는 대담하고 새로운 이론은 더 호기심 넘치고 창의적이며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이다. - 앤절라 더크워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그릿』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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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워커⟫는 혁신과 창의성 연구에 놀랍고도 새로운 지평을 여는 책이다. 우리 내면 속 탐구심이라는 씨앗을 일깨우고, 이를 싹틔울 실용적인 통찰을 선사한다. - 스콧 배리 카우프만 (저명한 인지과학자이자 과학작가, 『트랜센드』, 『천재 보고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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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애 깊은 남매가 하나로 엮은 작은 연결이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세계를 잇는 아이디어의 연결망으로 확장되는 놀라운 이야기다. 자연과학, 철학, 예술이라는 각기 다른 학문이 이 책 안에서 동등하게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서로 엮인다. - 데이비드 C. 크라카우어 (산타페연구소장, 존스홉킨스대학교의학대학원 신경학 및 신경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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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관점으로 호기심에 접근한다. 깊고 넓은 지식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성과 마음은 물론 관점까지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마주했다. 책을 덮고 나면, 홀로 있는 점들을 연결해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 바바라 M. 베네딕트 (트리니티칼리지 영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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