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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005
샤모니 몽블랑...011 왜 내게 이런 일이! - 샤모니(Chamonix)...012 우연한 만남 - 르 뷔에(Le Buet)...017 천상의 트레일 - 플랑프라(Planpraz)에서 엥덱스(Index)까지...027 어둠 VS 밝음 - 휴식의 날...04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 -락 블랑(Lac Blanc), 그랑 발콩 수드(Grand Valcon Sud) ...048 천상의 트레일 - 그랑 발콩 노흐(Grand Valcon Nord)...060 신선들의 놀이터 - 발므 고개(Col de Balme)에서 발로신(Vallorcine)까지...073 40 굽이 돌고 돌아 - 보쏭(Bossons) 빙하...085 몽블랑 트램웨이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098 구르마유르...111 몽블랑 터널을 통과해 - 쿠르마유르(Courmayeur)...113 내 마음속 최고의 트레일 - 돌로네(Dolone)에서 엘리자베타 산장(Rifugio Elisabetta)까지...118 땀방울에 담긴 기쁨 - 쿠르마유르에서 보나티 산장(Rifugio Bonatti)까지...130 또 걸어도 좋은 길 -보나티 산장(Rifugio Bonatti)에서 엘레나 산장(Rifugio Elena)을 향해...137 추억은 바람을 타고 -페레 고개(Gran Col Ferret)...147 안녕, 프랑스! 안녕, 이탈리아! -세뉴 고개(Col de La Seigne)...159 달콤한 휴식 ...167 샴폴룩...175 반갑다, 몬테로사(Monte Rosa)! -샴폴룩(Champoluc) ...176 오르고 또 오르니 -라고 페랭(Lago Perrin)...180 푸른 빛의 전설 -라고 블루(Lago Blu) ...192 발저(Walser)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GSW 트레일...206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트레일 -생 자크(St. Jacques)에서 그랑 투르날린 산장(Rifugio Grand Tournalin)까지 ...215 거인의 고문 - 콜 드 바스코샤(Col de Vascochaz), 안타뇨(Antagnod)...228 몬테로사 산맥과 하늘길 - 샴폴룩에서 알라냐 발세지아(Alagna Valsesia)까지...244 아쉬움을 달래며 - 휴식의 날 ...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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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는다는 것은 길을 따라가는 일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보는 일이다.
알프스를 사랑하는 한 여행자가 남편과 함께 샤모니 몽블랑, 쿠르마유르, 샴폴룩을 걸으며 써 내려간 기록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매일의 풍경과 발걸음, 만남과 사색이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긴 여정으로 완성된 알프스 트레킹 에세이다. 저자는 유명 관광지를 스쳐 지나가듯 소개하지 않는다. 직접 걷고, 숨을 고르고, 길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고, 때로는 낯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알프스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행 정보만이 아니라 여행자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길 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샤모니 몽블랑의 웅장한 설산과 빙하, 쿠르마유르의 아름다운 트레일, 샴폴룩의 거칠고 순수한 자연은 수백 장의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독자는 알프스의 바람을 느끼고 이름조차 낯선 야생화를 만나며 저자와 함께 산길을 걷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풍경 너머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다. 저자는 알프스를 걷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과 희망을 품고 길을 나선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발견하는 자신만의 희망이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알프스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실제 경험이 담긴 길잡이가 되어주고 언젠가 알프스를 걸어보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설렘을 선물하며 지금 잠시 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풍경 속 휴식 같은 시간을 건네는 책. 『와니와 수기의 알프스 트레킹 일기 2』는 알프스를 기록한 여행서이면서 동시에 우리 삶에 필요한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편의 긴 산행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