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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천국 여행기
살아 있는 자의 몸으로 사후 세계를 체험하고 그 비밀을 밝힌 최초의 소설
단테
정민미디어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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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천국 여행기

01 천국의 신비
02 월광천
03 서원을 어긴 영혼
04 사랑의 불꽃
05 수성천
06 독수리 깃발
07 소우주
08 카롤로 마르텔로
09 두 번째 삶
10 토마스 아퀴나스
11 성 프란치스코의 카리스마
12 보나벤투라
13 솔로몬
14 다섯 번째 하늘
15 카치아구이다
16 피렌체의 비극
17 망명 예언
18 목성천
19 생명의 책
20 의외의 구원
21 토성천
22 베네딕투스
23 가브리엘의 노래
24 천상의 베드로
25 야고보
26 인류의 조상 아담과의 만남
27 원동천
28 천사론
29 참
30 정화천
31 베르나르도
32 구원과 사랑의 빛
33 영원불멸

편저자의 말
단테의 생애
작품 해설

저자 소개 1

Alighieri Dante

본명은 두란테 델리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단테는 두란테의 약칭이다. 13세기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예언자 그리고 신앙인이다. 이탈리아의 대문호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나 1321년 라벤나에서 사망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18세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했던 단테는 라틴어와 고대 문학을 배웠으며,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베길리우스를 자신의 정신적인 지도자로 여길 만큼 존경하였다. 피렌체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소녀 베아트리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본명은 두란테 델리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단테는 두란테의 약칭이다. 13세기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예언자 그리고 신앙인이다. 이탈리아의 대문호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나 1321년 라벤나에서 사망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18세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했던 단테는 라틴어와 고대 문학을 배웠으며,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베길리우스를 자신의 정신적인 지도자로 여길 만큼 존경하였다. 피렌체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소녀 베아트리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그때의 사랑의 체험은 그의 전생애를 통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경영하는 라틴어 학교에서 수학한 후 철학과정을 수강했다. 청년 시절에 새로운 언어에 새로운 주제를 담은 청신체(淸新體)라 불리는 혁신적인 문학 운동을 주도했으며, 평생 사랑을 바치게 될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를 자신의 삶을 이끌고 글을 쓰게 해주는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이때 쓴 것이 『새로운 삶』이다. 이 책에서 단테는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과 그녀의 죽음으로 인한 상심과 좌절을 시와 산문의 복합체로 담아냈다. 베아트리체의 죽음은 단테가 문학으로부터 철학으로, 그리고 현실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단테는 인간의 더욱 본질적인 문제에 천착하는 동시에 피렌체 정부에 참여하여 정치와 외교, 행정, 군사 등 전방위적인 실천을 도모했다. 1289년에는 구엘피당 정권확립에 공헌하여 6인 행정위원 중 한명이 되는 등 매우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의 나이 35세 되던 해에 추방 선고를 받고 죽을 때까지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망명은 그에게 고통과 시련의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관찰하고 숙고하며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새로운 삶』을 제외한 모든 저서는 이 망명 시기에 쓰였다. 1307년경, 타지를 떠돌던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에 단테는 『신곡』을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 왔던 대작이다. 단테의 다른 작품으로는 『향연』 『속어론』 등이 있다.

중세의 마지막 시인이자 근대의 최초의 시인으로 불리는 단테는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정치, 언어, 종교,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유럽 중세사회와 중세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신곡』을 비롯해 『새로운 삶』, 철학과 윤리문제를 논한 『향연』, 교회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논한 『제정론』, 『속어론』, 『시집』, 『서간문』, 『땅과 물의 문제』 같은 저서가 남아 있다. 단테는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베르길리우스, 보에티우스, 아베로이스, 아퀴나스 같은 작가와 철학자를 탐구했으며 그들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응용한 내용을 자신의 학문적·미적 언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심오하고 보편적인 문제의식과 정교하고 생생한 문체를 자랑하는 단테의 문학은 지금까지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사상가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그 범위는 문학과 회화, 조각, 음악, 연극, 영화, 드라마, 컴퓨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표현의 영역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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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606g | 152*225*30mm
ISBN13
9791186276150

책 속으로

“그렇듯 믿음이란 바로 바라는 것들에 대한 확신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굳은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천국의 심오한 진리가 지금은 제 눈에 있는 그대로 보이고 있지만 지상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오직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는 우매함으로 인해 인간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믿음 안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라고 있는 덕이 소망 가운데 머물러 있는 것, 신앙의 굳은 신념 안에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믿음의 실체라고 생각합니다.”
단테는 지금 이 순간이 실로 오랜만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계속 믿음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 본문 중에서

하늘에는 한 권의 책이 펼쳐져 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다. 죽은 자들은 그 책에 기록된 대로 자기들의 행적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바다는 자기 안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내고 죽음과 지옥도 자기들 속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놓는다. 그들은 각각 자기 행적대로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사람의 언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뛰어넘지 않고는 어떠한 사실이든지 확정지어 나타낼 수가 없죠. 기껏 암시만 줄 수 있을 뿐, 하느님의 신성은 믿음으로써만 나타낼 수 있고,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부족한 것입니다. 오직 음악만이 겨우 언어를 초월하는데, 음악은 지친 자의 휴식이기도 하지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올바른 삶인가
인간은 죽어서 어디로 가며 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는가


1300년 부활 주일 전날 밤, 어느 언덕 기슭 캄캄한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시인 단테의 지옥 순례가 시작된다. 살아 있는 자의 몸으로 로마 최고의 서사 시인 베르길리우스 영혼의 안내를 받으며 지옥의 문 안으로 들어서게 되는 단테의 눈앞에는 죽은 영혼들의 참혹하고 비참한 형벌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지상에서의 삶을 후회하며 통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테는 지상으로 돌아가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무엇이 천국으로 향하는 올바른 삶인지를 깨닫게 된다.

또한 슬픔과 고통, 괴로움과 눈물이 난무하는 지옥에서 그는 신의 선물인 인간의 자유의지가 오히려 죄악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음을 한탄하며 과연 ‘자유의지’라는 것이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지를 본질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나간다.

지상에서의 삶이 만약 사후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과연 인간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며 죽은 이후의 삶을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철학적?종교적인 관점에서 고찰해 나가는 단테의 여정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일까?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만이 존재하는 천국,
황홀하고 달콤한 희망에 이르는 천국의 열쇠를 가진 이는 누구이며
과연 어떤 이에게 천국의 문은 열리는가


칠흑 같은 지옥을 벗어나 구원받은 영혼들이 천국에 올라가기에 앞서 자신의 모든 죄를 씻는 연옥에 도착한 단테. 그는 자유의지의 참뜻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거짓 없이 고백한다. 그리고 정죄의 산을 오르기 전에 지상의 죄를 망각하게 하는 레테 강에서 몸을 씻고, 선행의 기억을 새롭게 하는 에우노에 강물을 마신다. 이렇듯 지상낙원을 향한 완전한 회개를 통해 완벽한 행복을 회복해 나간다.

드디어 빛과 춤, 노래와 환희, 완전한 덕의 세계에 오른 단테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여인 베아트리체를 만나고 아름답게 빛나는 그녀의 안내로 축복받은 영혼들의 특별한 생활을 엿보며 누구나 소망하는 천국으로 가는 비밀을 낱낱이 밝힌다.

지옥과 연옥, 천국에 이르기까지 단테의 여행기는 마치 하나의 조화롭게 잘 짜여진 균형 잡힌 건축물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혼란과 불확실성에 사로잡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의 가치란 무엇이며 어떤 삶이 참다운 길인가를 제시하는 사랑의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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