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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러시아 문학
2. 고대 러시아의 경과 3. 고전주의 시대 4. 시의 황금시대 5. 고골리의 시대 6. 리얼리즘 시대 : 소설가들(1) 7. 리얼리즘 시대 : 저널리스트들, 시인들, 극작가들 8. 리얼리즘 시대 : 소설가들(2) 9. 황금시대의 종말 10. 1880년대와1890년대 초기 11. 체호프 이후의 산문소설 12. 1890년대의 새로운 운동들 13. 상징주의자들 14. 1920년 이후의 시 15. 1920년 이후의 소비에트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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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또이라는 작가의 개성은 당대 러시아 사회의 정신적 위기의 문제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 러시아 사회의 근대화과정에서 사회, 정치, 문화적 위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귀족적 세계관이 동요하고, 새로운 세계관은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의 반영, 특히 신학적 세계관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으나 실제 생활의 세속성은 팽창되어가는 시기에, 즉 내면세계는 여전히 확고한 신을 갈구하는 추억에 젖어있으나 외면세계는 신적 세계의 실현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그런 모순 세계 속에서 이를 극단으로 예민하게 감지했던 똘스또이에게 나타난 정신적 위기를 그의 문학의 근본적인 파토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p.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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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해제하고 경계를 제거한 고골리 작품의 영향을 받아 1840년 무렵에 스스로 '자연파'라고 자처한 그룹이 일어났다. 결국 이 운동은 기억할만한 해인 1846년에서 1847년에 걸쳐 리얼리즘의 자연파를 탄생케 했다. 고골리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이전에 이 운동의 개척자들로는 달리, 솔로구프, 부뜨코프가 있었다.
덴마크 태생인 블라지마르 이바노비치 달리(1801~72)는 주로 『살아 있는 대러시아어 해석 사전』(전4권, 1864~68)으로 유명하다. 이 사전은 표준교육이 보급되기 이전에 민중들이 사용한 러시아어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문학 속에서 달리는 그리스어, 라틴어, 독일어, 프랑스어의 속박으로 부터 러시아어를 자유롭게 하고자 했으나, 그에게는 실제적인 문체 감각이 없었다. 그의 언어학적인 열망을 보여주는 이야기들과 일화들은(1830,40년대에 쓰여짐) 그리 두드러지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의 문체'로 동시대의 생활을 그린 그의 이야기들은 역사적인 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그는 '생체학적인 스케치'의 형식을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었다. 간단히 말해 생체학적인 스케치란 이러저리한 특수한 사회적인 환경의 특색을 보여주는 서술적인 이야기이며 1840년대에 크게 유행했던 형식이다. 블라지미르 알렉산드로비치 솔로구프(1814~82) 백작은 귀족 출신의 문학 애호가였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따란따스』(1884)는 찌부러진 여행마차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까잔까지의 여행을 풍자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이 피상적이고 평범한 풍자는 슬라브주의자들의 이상과 낭만적 이상주의자들의 비실제적인 공상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야꼬프 브뜨코프(1815~56)의 작품에는 보다 큰 진지함과 강렬함이 있다. 그의 『뻬쩨르부르그의 고미다락』(1844~5)은 고골리의 『외투』와 도스또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사이에 나온 가장 중요한 획기적인 작품이다. 그 자신이 무일푼의 노동자이며 출판업자인 끄라예프스끼로부터 혹사당한 고역자였기 때문에, 부뜨꼬프의 이야기들은 수도의 가난한 정부관리의 삶을 감상적이고 익살스럽게 환기시키는 데 바쳐지고 있다. --- p.194~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