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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예술가가 연구자가 되는 순간" ··· 009Part. Ⅰ 예술가의 감각으로 시작하기제1장 예술가의 연구설계1) 질문하는 예술가, 답을 찾는 연구자 ··· 0142) 예술가는 이미 연구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 0163) 한 장으로 끝내는 연구계획 ··· 018제2장 연구 질문을 세우는 법1) 주제에서 질문으로 바꾸기 ··· 0222) 질문이 나오는 출발점 3가지 ··· 0243) 연구는 작은 질문을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 ··· 0264) 이 질문 정말 괜찮나? 마지막 점검 ··· 030제3장 답을 찾기 위한 밑 작업1) 밑 작업의 역할 ··· 0322) 밑그림 그리기 | 가설 설정 ··· 0343) 밑그림 완성도 점검하기 ··· 0374) 밑그림 재료 | 변수 ··· 0395) 밑그림의 완성 | 연구모형 ··· 041제4장 연구 질문에 맞는 렌즈 찾기1) 두 가지 렌즈 | 숫자로 읽기 vs. 이야기로 보기 ··· 0442) 내 질문은 어떤 렌즈로 봐야 하나? ··· 0463) 이야기 도구로 가까이 보기 | 인터뷰와 관찰 ··· 0484) 이야기가 숫자를 만날 때 | 혼합 연구의 힘 ··· 056Part. Ⅱ 낯선 숫자로 시야 넓히기제5장 많은 목소리를 수집하는 설문조사1) 생각과 느낌을 숫자로 바꾸는 법 ··· 0612) 어떤 자로 잴까? | 척도 고르기 ··· 0623) 설문지 만들기 ··· 0664) 좋은 설문지의 기준 ··· 0725) 숫자로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 | 코딩 ··· 076제6장 통제된 무대에서 검증하는 실험1) 실험실 연출하기 ··· 0782) 연출 강도가 다른 실험 3가지 ··· 0813) 무대 밖에서도 유효한가? | 실험 타당성의 양면 ··· 083제7장 누구에게 물어볼 것인가?1) 일부로 전체를 짐작하는 표본조사 ··· 0862) 자주 쓰는 표본 선정 방법 ··· 0873) 표본 수를 정하는 기준 ··· 092Part. Ⅲ 통계 도구로 의미 꺼내기제8장 기본 통계 도구 상자1) 예술가 연구자에게 통계 도구가 유용한 이유 ··· 0962) 데이터의 생김새 보기 | 기술통계 ··· 0973) 우연일까, 진짜일까? 판정하는 법 | 가설검정 ··· 103[참고] 통계에서 자주 만나는 개념 ··· 110제9장 누가 누구와 다른가?1) 서로 다른 두 그룹 비교하기 | 독립표본 t-검정 ··· 1162) 같은 그룹의 전후 비교하기 | 대응표본 t-검정 ··· 1203) 여러 그룹을 한꺼번에 비교하기 | 분산분석 ··· 122제10장 무엇이 무엇과 관계있나?1) 숫자 간 관계 보기 | 피어슨 상관계수 ··· 1282) 범주 간 관계 보기 | 교차표 분석 ··· 1323) 관계로 설명하고 예측하는 도구 | 회귀분석 ··· 136제11장 숨어있는 구조를 찾는 도구1) 많은 문항을 덩어리로 압축하기 | 요인분석 ··· 1462) 관람객의 유형 분류하기 | 군집분석 ··· 1523) 내 질문에 맞는 통계 선택 가이드 ··· 157Part. Ⅳ 논문 쓰는 예술가로 성장하기제12장 논문이라는 작품 완성하기1) 이야기로 보는 논문 구조 ··· 1622) 완성도를 높이는 디테일 ··· 1753) AI와 함께 쓰는 논문 ··· 178제13장 AI 시대 신뢰받는 연구의 조건1) 연구 윤리는 신뢰의 기반 ··· 1862) 초보 연구자가 실수하는 윤리 문제 ··· 1873) AI 사용 가이드라인 ··· 189제14장 완성된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다1) 무대 위에 올리기 | 학술대회 발표 ··· 1942) 지면 위에 싣기 | 학술지 게재 ··· 1973) 심사위원 설득하기 | 학위논문 심사 ··· 1994) 연구자로 성장하기 | 관계의 힘 ··· 2015) 다시 창작으로 확장하기 ··· 204에필로그 “논문 쓰기의 감정적 여정” ··· 207부록 1. 연구방법 용어 ··· 210부록 2. 관객 조사 설문지 예시 ··· 216부록 3. 참고 문헌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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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주제를 연구의 언어로“설문지와 인터뷰는 단순히 도구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온다.” (44쪽)연구방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설문과 실험 등을 통해 얻은 숫자와 데이터로 세상을 읽는 양적연구, 다른 하나는 인터뷰와 관찰 등을 통해 얻은 이야기와 맥락으로 의미를 해석하는 질적연구다. 예술가에게는 후자가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예술의 과정 자체가 현장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일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생각과 감각, 경험의 흐름을 숫자와 통계의 언어로 옮기는 일은 훨씬 낯설고 어렵게 다가온다. 저자는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바탕으로, 양적연구와 통계의 기본을 다정한 언어로 설명한다.논문 읽기와 쓰기가 필요한 시대“예술가에게 통계적 방법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하나의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하게 된다.” (97쪽)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일상에 들어온 지금, 정보는 넘치고 주장과 해석은 더 복잡해졌다. 이럴수록 필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무엇이 타당한 주장인지, 어떤 근거 위에 세워진 말인지 읽어내는 힘이다. 이 시대에 논문 읽기는 이러한 분별에 도움을 준다. 이야기와 맥락에 익숙한 예술가에게 숫자와 통계의 언어로 논문을 읽는 일은 쉽지 않다. 《논문 쓰는 예술가》는 논문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주장과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논문 읽기와 쓰기의 감각을 예술가의 속도에 맞춰 설명한다.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창작으로 다시 돌아가는 논문의 완성“논문을 쓴다는 것은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요동치는 감정을 다루는 법까지 훈련하는 시간이다.” (209쪽)이 책은 논문 한 편의 완성을 넘어, 창작과 연구의 연결까지 함께 살핀다. 창작자가 자기 작업을 연구의 언어로 다시 바라보고, 연구를 다시 창작으로 연결하도록 돕는다. 작품 주제를 연구 질문으로 바꾸는 법, 가설과 변수, 연구모형, 설문과 실험, 표본과 통계의 기초, 논문 작성과 AI 시대의 연구 윤리까지 한 권의 흐름으로 풀어내며, 창작과 연구의 연결 가능성을 제시한다. 《논문 쓰는 예술가》를 통해 논문을 읽는 눈을 키우고 논문 쓰기를 시작하며, 자신과 작품 활동을 다른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다. 논문 완성의 끝에 작품에 관한 논리적 사고가 확장된다.예술가의 내면을 담은 표지 그림 〈비우며 채우며〉하나의 주제를 붙들고 파고드는 일은 여러 감각과 질문이 겹치고 얽히며 서서히 형태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윤다영 작가의 표지 그림 〈비우며 채우며〉는 얼핏 복잡하고 뒤엉킨 듯 보이지만 오래 바라보면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의 질서를 이루는 우주를 떠올리게 된다. 흩어져 있던 생각과 감각, 질문과 메모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하나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일. 논문 쓰기는 결국 그 복잡한 내면의 흐름을 다시 들여다보고, 자기만의 언어와 질서로 정리해 가는 과정이다. 〈비우며 채우며〉는 예술가의 우주 풍경이자 《논문 쓰는 예술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사유의 여정을 조용하면서도 선명하게 담아낸 작품이다.구성《논문 쓰는 예술가》는 저자의 연구방법론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연구방법의 여러 내용 가운데 논문 쓰기를 선택한 예술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 논문 쓰기가 처음인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논문의 구조 안에서 정리하고 완성해가도록 이끈다. 연구의 시작 단계부터 현장의 경험을 조사하는 방법, 조사 이후 통계를 활용해 해석하는 과정, 마무리 단계에서 생각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문화예술 분야의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더불어 몇 가지 디자인 요소는 예술가와 창작자에게 연구와 논문이 낯설고 무겁게만 보이지 않도록 고려한 선택이다.본문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된다Part Ⅰ에서는 예술가가 이미 연구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해, 연구 질문을 세우고 연구의 밑그림을 설계하는 과정을 다룬다. 자신의 질문에 맞는 연구방법을 살펴보며, 숫자와 이야기 그리고 혼합 연구의 가능성을 소개한다.Part Ⅱ에서는 예술가 연구자에게 조금 더 낯설 수 있는 양적연구의 기초를 설명한다. 설문조사, 실험, 표본 등 양적연구의 과정을 소개하며, 사람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집하고 연구를 설계할 것인지에 관한 기본을 설명한다.Part Ⅲ에서는 수집된 숫자들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통계의 기본을 서술한다. 기술통계, 가설검정, t-검정, 분산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요인분석과 군집분석 등 통계 도구의 핵심을 정리하며, 연구 결과를 해석하고 의미를 꺼내는 방법을 안내한다.Part Ⅳ에서는 예술가 연구자의 논문 완성을 향한 마무리 과정을 소개한다. 논문 구조와 작성, AI 활용과 연구 윤리, 발표와 게재, 학위논문 심사까지 이어지는 실제 논문 완성의 과정을 담아, 연구를 다시 창작과 실천으로 확장하는 길을 제시한다.부록에는 처음 논문을 읽고 쓰는 독자가 실제로 참고할 수 있도록 연구방법 용어, 관객 조사 설문지 예시, 참고 문헌 목록을 수록했다.문화예술 분야의 연구 예시책에 제시된 연구 사례들은 저자의 연구와 논문 지도 과정에서 문화예술 현장과 창작, 교육의 자리에서 출발한 연구들을 중심으로 선별되었다. 예술가가 실제 작업 과정에서 품은 문제의식이 어떻게 연구문제로 정리되고 논문의 언어로 답을 찾아가는지, 그 연결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경험 속에서도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발견하고, 이를 논문으로 발전시키는 흐름과 방법을 익힐 수 있다.왼쪽 정렬과 여백본문을 왼쪽 정렬로 편집한 것은 단어와 문장 사이의 호흡을 살리고 읽는 흐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다. 양쪽 정렬에서 생기기 쉬운 어색한 단어 분절을 줄이고, 처음 접하는 연구 용어와 개념을 좀 더 안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텍스트 사이의 여백 또한 독자가 단어와 문장의 구조를 차분히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손 글씨 형식의 도식과 그림자신의 질문과 개념, 생각의 흐름을 손으로 직접 써 보는 일은 내용을 더 분명하게 이해하고 논문의 구조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에 사용된 손 글씨 형식의 도식과 그림은 그러한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이 책은 논문 쓰기에 도전한 예술가 편집자의 곤혹스러운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십 년 만에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논문을 써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큰 걸림돌이었다. 막상 부딪혀 보니 가장 가까운 난관은 논문 읽기에서부터였다. 논문은 분명 한글로 쓰여 있었지만 외국어처럼 낯설었고, 수많은 개념과 숫자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았다. 두껍고 어려운 연구방법서를 몇 장 넘기다 덮어 버리는 날도 적지 않았다. 논문을 쓰는 일은 더 어려웠다. 알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 끝내 말하고 싶은 것을 붙잡고 있었지만 그것을 논문의 언어로 옮기는 길은 멀기만 했다.그 무렵 저자의 수업을 붙들고 따라갔다. 이해되지 않는 개념과 숫자 앞에서 머뭇거릴 때마다 묻고 또 물으며, 선행 논문을 읽고 논문 요약과 소논문 쓰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논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논문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며, 그것을 설득력 있는 구조로 다듬어 세상에 내놓는 과정이었다. 나의 작품을 다듬어 가는 과정과 그리 멀지 않았다. 저자의 가르침을 따라 논문의 기본 언어를 차근차근 마주하고 붙들면서 끝내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직관과 감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생각들이 논리적인 근거 위에 구조화되어 갔다. 작업의 이유와 방향을 스스로 돌아보는 여정이었다. 그 끝에서 이 책의 필요성은 더욱 선명해졌다.논문을 처음 읽는 사람, 연구방법서 앞에서 자꾸 멈추는 사람, 자신의 작업과 생각을 조금 더 분명한 언어로 정리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건넬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낼 수 있으면서도, 자주 들여다보며 참고할 수 있는 책,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 특히 막막하게 느껴지는 숫자와 통계의 문턱을 조금 낮춰 주는 책이기를 바랐다.저자는 이러한 편집자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 주었다. 그 안에는 논문 쓰기를 선택한 예술가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는 다정한 마음이 담겼다. 《논문 쓰는 예술가》는 질문을 세우고 자료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논문의 언어로 다듬어가는 과정을 예술가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주었다. 창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작업을 다른 각도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논문 속에서 무엇을 읽고 질문해야 하는지, 숫자와 통계를 어떻게 활용할지, 자신의 생각을 어떤 구조로 정리할 수 있는지. 이러한 질문은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고스란히 연결된다. 막연하게 분리되었던 논문과 작품은 책 속 텍스트와 숫자를 통해 천천히 이어지고, 창작의 굴레 속에서 방황하던 질문들이 하나씩 선명해진다.논문 한 편의 완성은 논문 읽기와 쓰기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한두 번의 도전과 완성으로 논문 쓰기는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다. 지속하고 성장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 과정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 덕분에 논문에 대한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 책은 논문을 읽을 때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논문 쓰기에서 놓칠 수 있는 기본을 붙잡아 주는 페이스메이커가 될 것이다. 《논문 쓰는 예술가》와 함께 다시 나의 주제에 집중해 본다. 논문도 쓰는 예술가로서 또 하나의 논문을 완성해 갈 것이다. 끝까지 붙잡고 싶은 예술적 감각이 단단한 사고의 언어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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