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글
1장_ 삼도천·죽음 Ⅰ 1.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 2. 인간은 아지랑이 같은 존재 3. 몸도 물거품같이 머물다 4.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진다 2장_산골(散骨)·죽음 Ⅱ 5. 삶과 죽음, 물과 얼음같이 6. 슬픔은 애정 때문에 일어난다 7. 아버지도 아들을 구할 수 없다 8. 너무 슬퍼하거나 놀라지 말라 9. 바람이 솜을 멀리 날려 보내듯이 3장_초재·죽음 Ⅲ 10. 태어남도 돌아감도 인연 따라 11. 썩은 나무토막보다 덧없는 몸 12. 달구경 13. 해와 달을 바퀴로 단다면 4장_이재·죽음 Ⅳ 14. 뜬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지듯 15. 홍수가 잠자는 마을을 휩쓸어 가듯 16. 누구도 죽음에서 보호해 주지 못한다 17. 오는 곳도 가는 곳도 모른다 18. 물보다 많이 흘린 눈물 5장_삼재·보시행 Ⅰ 19. 생사(生死)는 모든 생명 이치 20. 공양을 베푸는 바른 마음 21. 한 방울이 큰 독을 채우듯이 22. 과보(果報)는 그 사람을 뒤따른다 23. 악행을 저지르고 사람들이 모르리라 여기지 말라 24.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6장_사재·보시행 Ⅱ 25. 흰 구름은 붓다의 발자취 26. 선악의 과보(果報)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27. 착한 업(業)과 착한 맛 28. 법의 맛이 으뜸 29. 하늘의 몸과 사람의 좋은 몸 30. 잡초가 밭을 망치듯 7장_오재·수행자 31. 대한(大寒)에서 흩어진 육신 32. 연꽃 위 물방울같이 33. 마음 집중이 참된 기쁨 34. 숲속에 홀로 사는 코끼리처럼 35. 공덕을 쌓으면 죽을 때 즐겁다 36. 별들의 길을 따르는 달처럼 37.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의 생활은 어렵다 38. 밖으로 묶인 끈은 쉽게 끊을 수 있다 39. 스스로 늪을 빠져나오는 코끼리처럼 8장_육재·윤회 Ⅰ 40. 마음이 청정하면 온 세계가 청정하다 41. 여래는 너를 풀어주리라 42. 사라지면 다시 태어나는 것 43. 이생에서 행복하고 내생에도 행복하다 44. 먼 길을 떠날 준비 45. 꽃이 시들어 나무에서 떨어지듯 9장_종재·윤회 Ⅱ 46. 돌고 도는 생사윤회 47. 천상에선 착한 사람을 환영한다 48. 이생에서 즐겁고 내생에도 즐겁다 49. 몇몇 새들만이 그물을 벗어나듯 50. 몸에 그림자 따르듯이 51. 간절하면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52.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는 향기 [시] 작은 성자(聖子) 시절 인연 해후 공양주 비구니꽃 |
김현선의 다른 상품
|
이 책은 사십구재를 지내는 49일 동안 송월 스님의 영가 전에 띄우는 편지글로, 책의 주제는 자연스레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장례식장에서 시작해 사십구재를 지낸 시간 순서대로 ‘죽음, 보시행, 수행자 그리고 윤회’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분류하여 스님의 보시와 봉사 행적 등을 기록했다. 그리고 매 재일의 영가 기도문을 제외하고는 전체 52편의 편지마다 붓다가 설법한 죽음 및 윤회와 관련한 게송(시구형태의 설법)을 함께 실었다. ---p.8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기막힌 비통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정 속 스님은 환한 표정이더군요. 통곡하는 신도들의 얼굴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영정 속 스님은 계속 미소만 짓고 있었습니다. 많은 도반 스님이 지성껏 올리는 애석한 염불 소리가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스님은 한마디 대꾸도 없었지요. ---p.22 오늘은 스님이 절 뒤 소나무 아래 묻힌 날입니다. 오늘따라 밤하늘은 유난히 맑고 깨끗했지요. 영하 15도 추위지만 미세먼지 없는 투명한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싸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스님은 저 별들 사이 어디쯤 걷고 있나요. 절 양편에서 오리온과 카시오페이아가 서로 경쟁하듯 오늘따라 더 환하게 빛났습니다. 스님이 걷고 있는 하늘길을 훤히 밝혀 주려는 것처럼 말이죠. ---p.37 스님이 떠나시고 벌써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연일 동장군이 기승이지만 공기는 깨끗한 날들이랍니다. 덕분에 밤마다 하늘에 총총 뜬 많은 별과 달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이 싸늘하게 맑고 황홀한 겨울 밤하늘이 이리도 시리고 서글픈 풍광으로 비칠 수 있을까요. ---p.61 앞에서 발자국을 내어 주는 이 없는 이제. 앞으로 난 그 산길을 걸어 산책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앞으로는 내가 다른 사람의 앞에서 발자국을 내어 주며 걸어가야 할까요. 그것이 스님이 내게, 또 우리에게 베푼 선행의 뜻이겠지요. ---p.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