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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지는 존재
인문학을 위한 교양 논리
강진국 저
인타임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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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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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1부 논리학의 출발 - 말해지는 존재
1장 로고스와 존재의 이해 가능성1.1 말하기에서 존재로 - 로고스(Logos)와 논리학의 탄생1.2 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존재의 이해 가능성
2장 구조와 형상2.1 구조 - 관계가 필연이 될 때 나타나는 틀2.2 형상 - 구조의 완결, 존재의 최종 원리2.3 인간은 왜 세계를 구조로 파악하는가
2부 판단의 형식 - S-P 구조와 판단의 탄생
3장 S-P 구조와 판단3.1 S-P 구조3.2 의미와 참·거짓이 생기는 구조3.3 판단과 단언: 존재의 개방성과 인간의 숙명
4장 사유와 언어의 형식4.1 사유와 언어의 개념들4.2 문장은 형식이다
3부 보편과 타당성 - 논리의 핵심 전환
5장 보편과 범주5.1 보편(Universal)·존재(Being)·범주(Category)의 관계5.2 보편이란 무엇인가 - 어원에서 외연과 내포까지5.3 보편의 구조: 닫힌 구조와 열린 적용 구조5.4 보편 개념과 논증: 의미에서 범위로5.5 범주와 보편이 혼동되는 이유
6장 타당성의 발견6.1 타당성(Validity)이란 무엇인가6.2 참/거짓에서 타당성으로의 전환
4부 명제 논리 - 형식 논리의 기초
7장 논리연결사와 진리표7.1 논리연결사(Logical Connective)7.2 논리연결사 Not(¬), And(∧), Or(∨)7.3 명제 논리의 개요7.4 명제 논리에서 논증의 타당성7.5 진리표(Truth Table)
8장 조건문과 논증 형식8.1 논리연결사 →(조건문)8.2 조건문 P → Q와 진리표 그리고 물질적 함의와 공허한 참8.3 조건문이 전건이 거짓일 때 참이 되도록 정의된 이유8.4 대표적인 타당한 논증 형식 - 전건 긍정과 후건 부정
9장 동치와 대치9.1 동치의 의미와 역할9.2 동치의 역할과 다른 논리연산자들과의 차이9.3 대치규칙 10가지
5부 정언논리 - 보편의 논리적 구조
10장 정언명제의 구조10.1 명제의 분류와 정언명제10.2 정언명제(Categorical Proposition)10.3 정언명제 표준형식의 요소10.4 정언명제의 4요소 간의 관계10.5 표준형식의 네 가지 유형(A, E, I, O)10.6 정언명제 표준형식의 특징과 논리적 기능
11장 항(term)과 대당사각형11.1 항(term)은 무엇인가11.2 대당사각형의 전제 - 항의 동일성11.3 대당사각형의 전제 - 보편11.4 대당사각형의 구조11.5 진리표와 외연상태를 중심으로 본 대당사각형 - 모순·반대·소반대
12장 주연과 존재함축12.1 주연(Distribution)이란 무엇인가12.2 환위, 환질, 이환에서 주연의 역할12.3 공허한 참이 대당사각형에 미친 영향 - 존재함축의 문제
6부 삼단논법 - 구조적 필연성의 완성
13장 삼단논법의 구조13.1 삼단논법이란 무엇인가13.2 정언명제와 삼단논법에서의 항(Term)의 역할13.3 삼단논법의 형식(Mood)은 몇 개인가13.4 격(Figure)의 등장과 네 가지 구조13.5 M(중항, Middle Term)13.6 가능한 삼단논법의 형식은 256개이다
14장 타당성의 규칙과 1도형14.1 삼단논법의 타당성을 판별하는 기본 규칙들14.2 1도형에서 타당한 조합14.3 1도형의 타당한 조합 검증14.4 1도형의 필연성 구조14.5 분배(Distribution) 규칙의 관점에서 1도형의 여섯 형식 검토
15장 다른 도형과 환원15.1 삼단논법의 타당성 진단 - 2도형15.2 2도형의 필연적 구조 - 배제의 논리와 경계로서의 중항15.3 삼단논법의 타당한 형식 - 3도형15.4 삼단논법의 타당한 형식 - 4도형15.5 환원(Reduction to The First Figure)의 이유
16장 체계의 완성16.1 삼단논법과 니모닉(Mnemonic) 문자16.2 정언명제 표준형식의 대수학적 표현16.3 삼단논법의 존재론적 의미 - 존재의 인식에서 지식의 형식까지
매듭글

저자 소개 1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보험 실무 등 현장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일해 온 직장인 출신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존재를 사유하는 구조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읽으며 철학 고전의 난해함과 개념 체계의 높은 진입장벽을 깊이 체감했다. 이 경험은 자연스럽게 논리학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그는 논리학을 단순한 계산 규칙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이 어떤 틀 안에서 움직이며 존재를 어떻게 ‘말해지는 것’으로 만드는지를 보여 주는 학문으로 이해한다. 전통 논리와 현대 논리, 삼단논법, 범주론, 명제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보험 실무 등 현장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일해 온 직장인 출신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존재를 사유하는 구조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읽으며 철학 고전의 난해함과 개념 체계의 높은 진입장벽을 깊이 체감했다.

이 경험은 자연스럽게 논리학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그는 논리학을 단순한 계산 규칙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이 어떤 틀 안에서 움직이며 존재를 어떻게 ‘말해지는 것’으로 만드는지를 보여 주는 학문으로 이해한다. 전통 논리와 현대 논리, 삼단논법, 범주론, 명제 논리 등 여러 책을 꾸준히 읽고 사유를 이어 오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다져 왔고, 『말해지는 존재 ? 인문학을 위한 교양 논리』는 그 탐구의 첫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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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152*225*30mm
ISBN13
9791191685367

책 속으로

이 책은 논리학을 설명하려는 책이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오래된 물음을 다시 묻기 위한 책이다.
인간은 왜 세계를 이해 가능한 것으로 만들려 하는가.왜 우리는 무질서 속에 머물지 못하고, 끊임없이 “무엇이 무엇이다”라고 말하려 하는가.그리고 왜 그렇게 말해진 세계는 결국 필연성을 요구하게 되는가.
나는 오래전부터 이 물음들이 단순히 논리학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왔다. 논리학은 흔히 차가운 기호 체계로 오해된다. 그러나 실제로 논리학은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질서화하며, 어떻게 존재를 말해짐이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어떻게 그 말들 사이에서 필연성을 발견하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어려워한다. 그 어려움은 단순히 오래된 문체 때문만이 아니다. 고전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사유 구조 위에서 쓰여 있기 때문이다.
고전 속 철학자들은 단순히 의견을 나열하지 않는다. 그들은 존재를 어떻게 질서화할 것인가, 세계를 어떤 범주로 이해할 것인가, 어떤 규정이 다른 규정을 필연적으로 함축하는가를 끊임없이 탐색한다.
그러나 현대의 독자는 종종 그 구조에 진입하기 전에 결론만 읽으려 한다. 그래서 문장은 읽히지만 필연성은 보이지 않는다. 단어는 이해되지만 왜 그런 결론이 반드시 따라오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이 바로 그 지점을 위한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논리학은 단지 추론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고전 속 사유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숨은 구조이기도 하다.
--- 「서문」 중에서

1.1 말하기에서 존재로 - logos와 논리학의 탄생
1.1.1 목소리(Phōnē)에 깃든 물리적 질서우리가 누군가에게 생각을 전할 때, 입술을 달싹여 내뱉는 것은 목소리(phōnē, 포네)이다. 이 물리적인 음성은 흥미로운 제약을 하나 가지고 있다. 소리는 공기의 진동이며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기에, 우리는 결코 두 음절을 동시에 내뱉을 수 없다.
사-람-은-동-물-이-다.
단어는 선형적인 시간 위에서 순차적으로 배열된다. 한 번에 단 하나의 음절만 허용되는 이 엄격한 ‘물리적 순차성’은 말하기의 기본 조건이다. 하지만 이 낱낱의 소리 파편들이 단순한 소음으로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의미로 응집되는 순간, 우리는 그 이면에서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질서를 목격하게 된다.
1.1.2 소리에서 의미로: 로고스(Logos)와 로기케(Logikē)그리스인들은 단순한 소리인 목소리(phōnē)와 구별하여, 의미가 담긴 이성적인 말을 로고스(logos)라 불렀다. 로고스는 단순히 단어를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말(언어)이자, 설명(진술)이며, 사물의 비율(관계)이자, 인간의 이성 그 자체를 포괄하는 거대한 개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논리학은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에서 논리학은 로기케(logikē)라고 불렸다. 이는 로고스에 관한 기술(technē)을 의미한다. 즉, 로고스(언어)라는 원재료를 어떻게 하면 올바르고 합리적으로 다룰 것인가를 연구하는 ‘이성의 기술’이 바로 논리학의 출발점이다.
로고스(Logos): 말함, 이성, 근거, 존재의 구조(본질) 로기케(Logikē): 로고스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기술/학문)
1.1.3 존재는 여러 방식으로 말해진다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에서 “존재는 여러 방식으로 말해진다(To on legetai pollakhōs).”고 선언한다. 이 선언은 논리학이 왜 단순한 말장난이 아닌 ‘존재가 말해지는 방식을 다루는 학문’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우리가 “사과는 빨갛다”, “사과는 과일이다”, “사과는 식탁 위에 있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사과’라는 존재가 드러나는 방식을 논리적 구조(Logos) 안에 담아내는 것이다. 존재는 로고스 안에서만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며, 논리학은 바로 그 존재가 말해지는 ‘형식적 구조’를 탐구한다. 따라서 논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세상을 사유하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존재의 질서를 추적하는 일과 같다.
--- 「제1장」 중에서

이제 우리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올 수 있다. 논리학은 사후 평가 도구인가. 이 책의 결론은 분명하다. 논리학은 이미 말해진 것을 검사하는 기술이 아니다. 그보다 앞서, 말해질 수 있는 것의 조건을 규정하는 학문이다. 주장은 논리학의 대상이기 이전에 논리학이 가능하게 하는 산물이다.
따라서 논리학은 단순히 오류를 제거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유가 어떻게 구조를 형성하고, 그 구조가 어떻게 필연성을 획득하는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논리학은 기술을 넘어 철학이 된다.
이 책의 전개는 하나의 흐름으로 요약될 수 있다. 말하기에서 시작하여, 질서와 구조를 거쳐, 형상과 보편을 통과하고, 타당성과 형식의 논리를 지나, 마침내 삼단논법에 이르는 여정. 이 여정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하나의 필연적인 전개이다.
존재는 말해질 때 구조를 이루고, 그 구조는 형식으로 정식화되며, 그 형식은 필연성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이제, 논리학은 더 이상 우리 앞에 놓인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을 내리고, 주장을 형성하는 바로 그 방식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 「매듭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크게 세 흐름으로 보는 책의 구성

책은 실제로는 6부로 나뉘지만, 독자가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세 줄기로 요약할 수 있다.

1. 말하기와 구조
말이 성립하려면 이미 어떤 질서와 형식이 작동하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어떤 말은 말이 되는데, 어떤 말은 왜 말이 안 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언어와 구조, 필연성 같은 추상적인 주제를 일상적인 예를 통해 풀어낸다.

이 부분은 1부 논리학의 출발 - 말해지는 존재(로고스와 존재의 이해 가능성, 구조와 형상)와 2부 판단의 형식 - S-P 구조와 판단의 탄생(S-P 구조, 사유와 언어의 형식)을 포함한다.

이 2개 부는 “우리가 ‘무엇이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조건”을 사유하는 부분이다. 말하기, 판단, 주어·술어(S-P), 언어의 형식이 서로 어떻게 엮여 있는지를 보여 주며, 논리학이 단지 추론 기술이 아니라 사유가 구조를 이루는 방식을 드러내는 틀임을 설명한다.

2. 정언명제와 삼단논법
고전 논리에서 다루는 A/E/I/O 네 가지 명제 형식, 대당사각형, 분배(주연) 규칙, 그리고 네 도형(figure)과 여러 타당한 삼단논법 형식을 하나씩 따라가며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대다수 교재에서 생략되곤 했던 질문들-
“왜 중항은 최소 한 번은 전체를 대표해야 하는가?”
“왜 두 개의 부분적 전제(I/O)만으로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가?”
“왜 제1도형이 ‘완전한 형식’이라고 불리는가?”
-를 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다룬다.

저자는 각 도형을 단순한 배열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읽어낸다.
제1도형: 연쇄와 전이의 구조
제2도형: 배제와 경계의 구조
제3도형: 분기와 교차의 구조
제4도형: 역전과 긴장의 구조

이를 통해 같은 삼단논법이라도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삼단논법은 더 이상 “1도형, 2도형…”의 기호 목록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네 가지 다른 방식-포함의 전이, 경계를 통한 배제, 공통 근원에서의 분기, 방향이 비틀린 긴장-을 드러내는 틀로 보인다.

이 줄기는 책의 다음 부분을 포괄한다.
* 3부 보편과 타당성 - 논리의 핵심 전환(보편과 범주, 타당성의 발견) * 5부 정언논리 - 보편의 논리적 구조(정언명제의 구조, 항term과 대당사각형, 주연과 존재함축) * 6부 삼단논법 - 구조적 필연성의 완성(삼단논법의 구조, 타당성의 규칙과 1도형, 다른 도형과 환원, 체계의 완성) 등이다.

3. 형식 논리와 존재론적 해석
명제 논리의 기본 연산과 진리표를 짚어 본 뒤, 조지 불의 대수 논리를 통해 전통 정언논리가 어떻게 집합과 연산의 언어로 옮겨지는지 보여 준다. “모든 S는 P이다”와 같은 문장이 왜 수식으로 표현될 수 있고, 왜 현대 논리학에서 전칭 명제가 ‘공허하게 참’이 될 수 있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이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계 속 관계, 반복과 보편, S-P 판단, 삼단논법, 원인의 드러남, 필연성과 지식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논리학을 존재를 이해하는 하나의 길로 다시 묶어낸다.

이 줄기는 다음 내용을 포함한다.
* 4부 명제 논리 - 형식 논리의 기초(논리연결사와 진리표, 조건문과 논증 형식, 동치와 대치),
* 6부의 존재론적 정리와 매듭글 등이다.

이 책의 세 가지 특징

1. 비전공자를 위한 논리학
이 책은 대학 전공 교재나 연구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논리학을 한 번도 본격적으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독자를 주된 독자로 상정하고, 개념 하나하나를 쉬운 문장과 일상적인 예로 풀어 쓴다. 수식과 도표가 등장하지만, 각 개념은 철학 전공이 아니더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설명한다.

2. 형식 규칙을 암기 과제가 아니라 ‘구조적 이유’로 보여 준다
단순히 “이런 규칙이 있다”고 나열하는 대신,
어떤 형식이 왜 타당한지
어떤 조합은 왜 반드시 배제되는지
를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독자는 규칙을 ‘정해져 있으니까’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어서’ 받아들이게 된다. 형식은 논리 외부에서 내려온 명령이 아니라, 포함·배제·분배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나오는 결과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3. 논리학을 존재와 인식의 문제와 연결한다
논리학을 단순한 도구나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질서화하고 이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사유의 틀로 제시한다.

서문과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논리학을 고전 읽기와 연결해 설명하며, 논리학을 조금 이해하면 고전 철학 텍스트를 읽을 때 왜 그 결론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지 왜 어떤 개념이 다른 개념을 요구하고, 어떤 규정이 다른 규정을 배제하는지를 훨씬 잘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논리학은 ‘틀린 말을 잡아내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지”를 드러내는 구조라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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